비연료 에탄올이란?
전 세계 소비량의 15~20%에 달하는 약 200억 리터의 에탄올은 연료 혼합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됩니다. 보통 에틸알코올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에탄올은 에틸 아세테이트와 아크릴 산, 화장품과 욕실용품, 세제 및 세정 용품, 페인트와 잉크, 알코올 음료 등, 화학 물질과 플라스틱, 제약, 음료 및 기타 산업 부문에서 매우 다양한 제품의 제조 공정에 사용됩니다. 브라질은 현재까지 이러한 "비연료" 에탄올의 최대 수출국입니다. "비연료"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Grade B(B 등급) 제품입니다. 지난 몇 년 사이, 브라질의 총 에탄올 수출량 중 Grade B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내지 거의 40%에 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Grade B 수출의 주요 목적지는 한국으로, 2014년 총 에탄올 수출량의 30%를 한국이 가져갔습니다. 일본은 브라질의 총 에탄올 수출 물량 중 7%를 차지했습니다. Grade B 대부분은 FOB 산투스 또는 파라나과항 기준으로 주요 무역 업체에 판매됩니다. 아시아에서 비연료 에탄올의 최대 수입 목적지는 한국의 울산항으로, 매년 700,000세제곱미터에 가까운 양이 저장 또는 개품 산적(break bulk)되어 한국 국내 또는 일본 최종 사용자에게 판매됩니다. 제품의 대부분은 여러 일본 음료 회사에 판매되며, 일본 음료 회사는 에탄올을 사케, 소주, 맥주 등의 생산에 사용하며, 그보다는 약간 적은 양을 한국 화학 및 음료 회사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탄올은 여러 등급으로 나눠지며, 같은 등급이 여러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비연료 에탄올을 부를 때 가장 흔히 사용하는 이름은 Grade B입니다. North Asian Grade B(북아시아 B 등급) 수입품은 보통 소수의 해상 운송 수출국으로부터 수입하는데, 그중 브라질과 파키스탄이 주요 수출국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파키스탄 물량의 대부분은 아시아 시장에 새로 진입한 중국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CFR 울산 기준의 Grade B 에탄올의 주요 공급 허브 역할은 브라질이 맡고 있습니다. Platts는 2015년 10월 1일 자로 CFR 울산 기준 에탄올 Grade B 수입 가격 일일 평가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