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한국시장은 배당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시장의 배당 ETF운용자산(AUM)은 지난 10년간 20배 증가하여 2024년 말 기준 6.7조 원(미화 47억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도표 1 참조). 최근 이러한 성장은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일부 ETF에 집중되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배당 ETF에는 3조 9천억 원(미화 27억 달러)가 순유입되었고, 이 중 80% 이상이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몰렸습니다(도표 2 참조).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는 배당수익률과 재무건전성의 균형을 맞추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취합니다. 이 전략은 미국시장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어 지속적으로 더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S&P 500 지수를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보여왔습니다1 .
지난 몇 년간 당사는 한국 배당시장의 발전을 면밀히 관찰해 왔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배당시장 중 하나인 한국은 2015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2022년 세금 인하 , 2023년 배당기준일 개편 등 일련의 시도를 통해 이익 공유, 투명성, 규율 있는 배당문화를 조성하는 데 꾸준히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에 S&P 다우존스 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의 프레임워크를 한국시장으로 확장하여 Dow Jones Korea Dividend 30 지수를 출시했습니다.
Dow Jones Korea Dividend 30 지수는 한국시장에서 우량 배당주를 포착하기 위해 미국 동일지수의 지수 구성 방식을 계승했습니다. 꾸준한 배당지급 이력과 견고한 재무 건전성을 가진 한국 고배당 종목 30개를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본 보고서에서는 해당 지수의 과거 성과와 특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