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표준 상품 벤치마크인 S&P GSCI 지수는 2021년에 40.35% 상승하여 다른 유사 상품지수 및 자산군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게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자산군에 상당히 우호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원자재 상품은 12월에 7.59% 오르며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에너지 섹터가 반등했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활기찬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공급망 병목 현상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운임 비용이 계속 상승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S&P GSCI 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P GSCI Energy 지수가 12월과 2021년 내내 기록한 높은 수익률의 대부분을 이끌었습니다. 모든 석유 기반 상품이 12월에 두 자릿수 퍼센트로 그리고 지난해에 최소 58% 상승했습니다. 강력한 글로벌 수요와 기후 문제로 인한 석유 생산량 감소가 결부되면서 휘발유는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S&P GSCI Natural Gas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12월에 17.57% 떨어졌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북반구의 주요 난방 방법 중 하나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S&P GSCI Industrial Metals 지수는 12월에 5.02% 상승하며 강한 오름세로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 S&P GSCI Aluminum 지수는 2021년에 38.43%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에너지 관련 상품과 유사하게 알루미늄 채굴 및 생산(일반적으로 탄소 집약적인)은 축소되었지만 특히 전기자동차용 수요는 여전히 강력했습니다. 이러한 녹색전환 마찰로 인해 가격은 연중 내내 다른 산업용 금속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S&P GSCI Zinc 지수는 2021년에 28.03% 상승했고 12월에 예외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알루미늄과 아연에 대한 공급 차질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래소 창고 재고가 이미 낮은 수준인데다 특히 런던금속거래소에서 더 많은 금속이 떠날 것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