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뉴스
2020년 5월 20일
현대차그룹, 1~11월 글로벌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판매량 급증 - 2026년까지 글로벌 전기차(EV) 판매 목표를 170만대로 끌어올리다
2021년 12월 23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현대·기아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글로벌 판매가 급증한 것은 우호적인 정책과 인프라 이니셔티브뿐만 아니라 신모델 도입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전망: IHS Markit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생산량이 2020년 약 61만7200대에서 2025년 약 21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룹의 전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생산량 중 EV 생산량은 2020년 17만4600대에서 2025년 89만3000대 정도가 될 전망이다.
현대·기아가 올 1~11월 전 세계에서 판매한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은 65만64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량 612만대의 10.7%를 차지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현대·기아차 연간 판매 비중이 1%에 불과했던 2015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서는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실적에서 전기차(EV)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한국완성차그룹이 판매한 전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중 1~11월 판매 비중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49.9%로 가장 높았고, EV가 34.2%로 뒤를 이었다. EV의 점유율은 2018년 21.1%에서 2020년 35.5%로 증가했다. 이에 비해 하이브리드 차량 점유율은 2018년 66.9%에서 2020년 52.3%로 떨어졌다. 연합뉴스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의 말을 인용하여, 현대차그룹이 2026년 세계 전기차 판매 목표를 100만 대에서 17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로 구성된 한국 자동차 그룹은 2026년까지 EV 라인업을 "최소" 13개 차종으로 늘릴 계획으로 배출가스 제로 차량(ZEV)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매우 야심찬 일이다. "내년에는 현대·제네시스용 EV가 전 세계에서 약 22만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예상했던 것보다 약 56%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개정에 앞서 현대차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56만대, 기아차는 2026년까지 50만대로 잡았다. 또한 그는 업데이트된 목표는 현대차와 계열사인 기아차, 그리고 현대차의 독립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판매량을 합친 것이라고 밝혔다.
전망 및 시사점
현대·기아차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글로벌 판매가 급증한 것은 우호적인 정책과 인프라 이니셔티브뿐만 아니라 신모델 도입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전 세계의 다양한 정부들은 오염과의 싸움에서 가솔린(휘발유)과 디젤 차량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량의 채택을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참조, 유럽: 2021년 7월 15일: 유럽위원회, 2030년까지 승용차 배출 55%를 줄이고 20년까지 효과적인 ICE 금지 제안)
2021년 2월 18일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785만 대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을 한국에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배출가스 제로 달성을 염원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참조, 독일-한국: 2021년 9월 7일: IAA 모빌리티 2021: 현대차,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약속, 한국: 2021년 2월 26일: 현대자동차그룹,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전환 가속화) 2021년 11월 12일 기아차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약속했다. 기아차는 탄소 중립을 향한 전기화 계획에 공격적이며, 어떻게 더 빨리 전환을 가져올 것일지가 목표 중 하나이다. 현대차 사장의 말을 인용, "2035년에는 유럽에 100% 탄소 중립이 있을 것이고 미국과 같은 주요 시장이 뒤따를 것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이 속도를 유지할 것입니다." 그는 미국 시장에 대해 현대차가 2025~26년까지 더 많은 EV를 보유하기 위해 생산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50%를 EV에서 조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참조, 미국: 2021년 5월 14일: 현대차 USD7.4 bill 발표) 2021년 11월 18일 미국 자동차 및 모빌리티 투자: 오토모빌리티 LA 2021: 현대, 기아 대형 전기차 컨셉트; 스바루, 2021년 11월 5일 미국: 현대차, Genesis EV 빠르면 2022년 미국에서 생산) "우리는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EV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큰 모멘텀이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는 또한 보다 친환경적인 EV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목표치를 달성하고 증가하는 EV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네시스 GV70, 기아 니로 EV, 현대 아이오닉 6 등 내년에 여러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IHS Markit은 계열사 기아차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의 light vehicle 글로벌 생산량이 2020년 620만대에서 2025년 78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 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글로벌 생산량도 2020년 약 61만7,200대에서 2025년 약 21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의 전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생산량 중 EV 생산량은 2020년 17만4600대에서 2025년 89만3000대 정도가 될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 부문 전면 개방, 자동차 기업에 대한 외국인 소유 제한 철폐
2021년 12월 30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중국은 2022년 1월 1일부터 자국 내 승용차 제조 벤처에 대한 완전한 외국인 소유를 허용할 예정이다.
전망: 중국의 자동차벤처 외국인 지분제한 철폐 계획은 2018년 발표됐다. 이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규제변화에 편승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그 결과 나온 '지분 줄다리기'는 각 당의 JV 기여도에 매달렸다.
중국 당국은 2022년 1월 1일부터 자국 내 승용차 제조 벤처에 대한 외국인 소유권을 전면 허용할 예정이다. 외국 자동차 회사가 국내 기업과 50대 50으로 합작법인(JV)을 체결하도록 한 규제가 중국 최고 산업규제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2021년판 '외국인투자 특별행정조치'(일명 '부정 목록')에서 없어졌다. 12월 27일 발행된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는 자동차 JV의 외국인 소유를 최대 50%로 제한했던 규제를 없앴을 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자동차 제조에 종사할 수 있는 JV를 최대 2대까지만 허용했던 규제도 폐지했다. NEDC는 성명에서 이러한 규제를 철폐함으로써, 중국은 제조업의 개혁을 심화시키고, 더 나아가 세계 투자자들에게 시장을 개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2020년 상용차 JV의 외국인 소유를 최대 50%로 제한하는 규제를 폐지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번 발표로 리비안과 루시드 같은 새로운 브랜드가 중국 브랜드를 믿지 않고도 세계 최대 승용차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폭스바겐, 포드, GM, 메르세데스-벤츠 같은 해외 브랜드를 조기 채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규제 변경에 대한 언급을 위해 도요타에 접근했다고 밝혔으며 일본 자동차 회사 대변인은 도요타가 현재 국내 파트너들과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거나 중국에 단독으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망 및 시사점
중국의 자동차 벤처 외국인 지분 제한 철폐 방침은 2018년 업계 최고 감독당국이 발표한 바 있다. 국내 당국은 지난 3년간 이 계획을 실행해 왔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규제 완화로 인해 중국은 점점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고 이미 주요 제조업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자동차 회사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2018년부터 자동차 회사들은 JV에 대한 각 당의 기여도에 '지분 줄다리기'가 걸려있는 등 규제 변화에 대한 자본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8년 브릴리언스 오토 그룹과 BMW 브릴리언스 JV의 지분을 50%에서 75%로 늘리는 계약을 체결했다. BMW는 JV의 이익 중 더 많은 부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에 고무되어 더 많은 생산을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년 중국에서 마진이 높은 X5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배터리 전기형 3시리즈 세단도 내년에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해외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JV에 대한 보유 지분을 줄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BYD는 12월 26일 다임러와 JV에 관한 지분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다임러는 선전 덴자 신에너지 회사 JV의 지분을 10%로 줄일 예정이다 (참조, 중국-독일: 2021년 12월 29일: 다임러 BYD, 덴자 JV에 관한 새로운 계약 발표). 이에 따라 BYD는 JV 지분을 90%까지 늘릴 계획이다. 덴자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두 자동차 회사가 2012년 설립했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분 이전으로 BYD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JV에 핵심 전기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덴자를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더 잘 통합하고 브랜드를 부활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파트너 모두 JV에 대한 의지가 남아있지만 이번 변경으로 BYD가 운영 관점에서 담당하게 돼 다임러의 직접적인 역할이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EPA, MY2023-26(light-vehicle) 온실가스 배출 표준을 제안한다.
2021년 12월 21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미국 환경보호청은 2021년 12월 20일, MY2023-26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최종 결정을 발표했다. 최종 판결은 MY 2025와 2026이 더 엄격한 목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Y 2023과 2024를 8월에 제안된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전망: MY 2026을 통한 EPA의 온실 가스 배출에 대한 최종 결정은 보다 엄격한 제안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여러 투자 발표가 있은 후에도 새로운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예약과 주문에 기반하여 보도된 이후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대한 기준을 높였고, 새로운 EV의 파이프라인은 이제 막 진행되기 시작해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새로운 표준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더욱 빠르게 몰아붙이고 있으며, MY 2026 차량의 경우 트럼프 시대의 32 mpg에서 40 mpg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12월 20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최종 판결을 발표했다.
8월에 발표된 제안에 따라 EPA는 (MY) 2023-26 light-vehicle에 대한 (GHG) 표준을 발표했으며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마무리된 SAFE 규정과 비교하면 훨씬 엄격하다. MY 2025와 MY 2026은 또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제안되었던 것보다 더 엄격해졌다 (참조, 미국: 2020년 4월 1일): 미국 규제 당국, 2021-26MY에 대한 최종 배기 가스 배출 및 연비 표준 발표) 그러나 2025년과 2026년에 완성된 규칙은 8월에 대안 2로 제안되었다. EPA는 MY 2023 및 MY 2024를 2021년 8월 제안된 수준으로 유지하는 이유로 제품 개발 리드 타임을 주목한다. EPA는 최종 표준을 충족하는 MY 2026 차량의 초기 기술 비용이 평균 1,000달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차량의 사용 가능한 수명 동안 EPA는 연료비 감소가 "차량 비용 증가분을 USD 1,080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에 제안된 규칙에 대해 적은것처럼, 마지막 규칙은 모든 모델 연도에 걸쳐 엄격성의 증가뿐만 아니라 크레딧과 메커니즘의 변경을 나타내어 더 제한적인 사용을 만들것이다 (참조, 미국: 2021년 8월 6일): 미국 EPA, 새로운 MY 2023-26 light-vehicle 온실가스 배출 기준 제안)
IHS Markit은 구체적인 준수 문제가 자동차 회사마다 조금씩 존재하지만, 여전히 미국 시장이 현재의 제품 계획을 대폭 조정하지 않고 새로운 MY 2026 목표를 전체적으로 준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세부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예측했다. 이 마지막 규칙은 이전 정부에서 시행된 SAFE(Safer Affordable Fuel-Efficient) 차량 규정을 대체하고, 2005년 수준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절반 이상을 줄이고 세기 중반 탄소 중립성이라는 더 넓은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야심찬 기후 계획을 반영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8월 제안서 공개와 12월 최종 규칙 사이에 국가 전기차 충전망 자금 지원 등이 포함된 인프라 법안도 통과시키고 연방정부의 전기차 구매 확대 지침을 내놨다 (참조, 미국: 2021년 11월 8일: 미국 국회의원들 EV 충전 네트워크 투자에 USD7.5 bill 승인) (참조, 미국 : 2021년 12월 9일: 미국 대통령, 행정명령을 발동하여 관용차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ZEV가 될 것 요구) 그러나 EV 세금 인센티브를 포함하는 추가 자금 지원 법안은 통과되지 않았으며, 최종적으로 통과되지 않을 수도 있다(참조, 미국: 2021년 9월 13일: 미국 하원 EV에 대한 세액 공제 제안 - 보고서 참조) 새로운 최종 규칙을 발표하면서 EPA는 캘리포니아 프레임워크에 서명한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보다 엄격한 입장을 취하기 위한 많은 지원 사항 중 하나로 미국 자동차 시장의 거의 30%를 대표한다고 언급했다(참조, 미국: 2021년 6월 10일: GM은 2019년에 제안된 캘리포니아 프레임워크 배출량 목표의 연방 채택을 권고 : 2019년 7월 26일, 포드, 혼다, VW, BMW는 캘리포니아와 light-vehicle 배기가스 관련 계약 체결)
최종 규칙은 당초 제안된 대로 MY 2022~2023년 사이에 9.8%의 온실가스 감축과 MY 2023~2024년 5.1%의 감축이 요구될 것이다. 그러나 MY 2024에서 MY 2026까지 연간 5%씩 감소하는 대신 MY 2024에서 MY 2025로의 개선은 6.6%, MY 2025에서 MY 2026으로의 개선은 10.3%여야하며, 이 기간 동안 28.3%의 온실가스 배출량 총 감소이다. 최종 규칙은 산업 평균 CO2(마일당 그램)에 대한 규정을 설정하며, SAFE 규칙에 따라 2022MY의 경우 마일당 224g에서 2026년에는 마일당 161g으로 감소한다. 이 대안은 8월에 제안된 대안 중 하나이지만, 당시 주요 제안은 2026MY의 마일당 171그램에 대한 것이었다. EPA는 MY 2026에 대한 표준은 "향후 규칙 제정에 있어 향후 MY에 대한 표준을 검토하지 않는 한 검토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MY 2027 이후를 위한 향후 규칙 제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최종 규칙이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안과 마찬가지로 최종 판결은 미국도로교통안전청(NHTSA)과의 공동 규칙 제정보다는 온실가스 기준 단독 판결이다. 이는 또한 EPA와 NHTSA 사이에 개발된 오바마 시대의 규정과는 별개의 과정을 반영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공기자원위원회와 자동차 회사들의 협력도 반영하고 있다. 이르면 MY 2024부터 조정된 수준의 별도 기업 평균 연비(CAFE) 규칙이 NHTSA에 의해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제안된 규칙과 최종 규칙 제정 사이의 규정 준수 유연성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으며, 주요 척도는 다음과 같다.
마지막 규칙은 MY 2016부터 MY 2020까지 초과 준수 크레딧의 연장을 더욱 제한했다. 최종 프로그램에서는 MY 2017 및 2018에 대해 1년 동안 초과 준수 또는 이월 크레딧을 연장하여 2023MY와 2024MY에 더 많은 크레딧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신용 상한 누적으로 첨단 기술 차량(ATV) 승수 크레딧을 복원하는 것이 제안된 규칙의 일부였다. 마지막 규칙에서 연장은 MY 2023과 MY 2024에만 해당된다. ATV 승수 크레딧은 SAFE 룰로 2021MY에 종료되었다. 이 제안은 MY 2023(MY 2022는 아님)의 크레딧을 복원하고 MY 2024가 끝날 때 종료되며, 누적 크레딧 한도는 10g/마일이고 8월에 제안된 것보다 낮게 제공한다.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와 연료 전지 전기 자동차(FCEV)의 경우 1.6 대신 1.5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전기 자동차(PHEV)의 경우 1.3을 곱한다. 천연 가스 자동차의 경우 선행 승수는 제거된다. 2025년까지 MY 2022부터 MY 2023, MY 2024까지 하이브리드 기술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전면적인 픽업 인센티브 또는 유사한 성과 기반 크레딧을 부활하는 것이 제안되었다. 제안된 대로 MY 2020에서 시작하는 대신 MY 2023에서 MY 2026으로 사용되지만 사이클 외 크레딧 메뉴 상한은 10g/마일에서 15g/마일로 증가했다. EPA는 SAFE에 따라 MY 2021과 MY 2022의 목표를 완화하면서 목표치가 증가한 미래 연도에 사용할 신용대출을 위한 시장의 준비가 잘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EPA가 제안한 규칙은 은행 이용 가능성을 감소시켰고, 2023년과 2024년에 전반적으로 시장이 과준수에서 신용적자로 빠르게 이동했다.
전망 및 시사점
MY 2026을 통한 EPA의 GHG에 대한 최종 판결은 보다 엄격한 제안을 필요로 하며, 여러 투자 발표와 함께 새로운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보고됨에 따라 자동차 회사에 대한 기준을 높이며, 인도보다 더 많은 예약과 주문을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EV의 파이프라인은 홍수 전에 겨우 흐르기 시작했다. 새로운 표준이 자동차 제조회사들을 더욱 더 빠르게 밀어내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시기에 32 mpg에서 40 mpg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 규정에 따르면, EPA는 MY 2026 시장이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적어도 17%의 BEV 및 PHEV 판매 점유율을 보일 뿐만 아니라 "첨단 고효율 엔진 기술"을 제공하는 59%, 8단 및 기타 첨단 변속기를 제공하는 71%, 마일드 하이브리드 5%, 7%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한 잡종 제안된 판결에서 최종 판결로 약간의 변화가 있었으며, EPA는 가능한 한 더 엄격한 옵션을 취하였다. 8월에 제안된 규칙이 발표되었을 때, 행정부가 다양한 측면에서 추진력을 창출했다는 것을 주목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러한 활동은 자동차 회사 투자 발표와 마찬가지로 계속되어 왔으며, 이 두 가지 모두 앞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하다. 현 상황은 정책 입안자들과 자동차 회사들이 기본 목표에 대해 대체로 같은 방향과 합의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EV 투자 증가에 대한 수많은 자동차 회사 발표는 이 규칙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늦지 않았다. 사실, 몇몇 자동차 회사들은 배터리와 원자재 공급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다만 2021년 하반기에 발표된 투자의 상당 부분은 2025년 이후에나 생산에 들어갈 프로젝트를 위한 것이다. 이 발표에 이어 자동차 혁신 연합은 "EPA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최종 규정은 당초 제안했던 것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어서 오늘날 전체 경차 판매량의 4%를 훨씬 초과하는 상당한 증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최종 규칙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소비자 인센티브, 상당한 인프라 성장, 비행대 요건, 미국 제조 및 공급망 개발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 지지적인 정부 정책의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지역사회에 혜택을 주고 미국의 경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보다 깨끗한 교통 미래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제 및 정부 전반에 걸친 산업 간 협력이 필수적일 것이다.
전동 파워트레인 - 럭셔리 세그먼트의 발전 - IHS Markit
2021년 11월 23일
IHS Markit 관점
2017년 이후로 파워트레인 전동화 차량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IHS Markit light-vehicle 등록 데이터에서는 비호화(non-luxury) 전동화 차량이 럭셔리 브랜드보다 더 느린 성장을 보이고 있는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전망: 소비자들은 전동 파워트레인의 럭셔리 세그먼트 솔루션을 빠른 속도로 선택하고 있다. 9월까지의 IHS Markit light-vehicle 데이터 검토에 의하면 새로운 EV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이 반영되고 있으나 현재 가장 많은 생산 능력을 보유중인 테슬라는 여전히 EV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남아 있다.
전동 파워트레인 차량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욕구는 2017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IHS Markit light-vehicle 등록 데이터에서는 비호화(non-luxury) 전동화 차량이 럭셔리 라인보다 더 느린 성장을 보이고 있는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럭셔리, 비럭셔리 브랜드 전체 상위 2개의 파워트레인은 전기화되지 않은 4기통 또는 6기통 내연 기관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럭셔리 라인의 전기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기존의 비전기화 4기통 및 6기통 엔진 등록률이 2017년 85%에서 2021년 9월까지 66.5%로 떨어졌다. 또한 2021년 9월 기준으로 13.8%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비럭셔리 브랜드에서는 표준 4기통·6기통 엔진 차량 등록률이 2017년 81.2%에서 2021년 9월까지 75.2%로 하락했고 전기차(EV) 솔루션은 비럭셔리 차량 등록률 0.8%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럭셔리 라인에서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차량 등록이 2017년 1.5%에서 2021년 9월까지 8.9%로 급증했고 비럭셔리 라인도 2017년 2.2%에서 2021년 9월까지 5.7%로 크게 상승했다. 2021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옵션이 더 많아졌고 럭셔리 라인에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도요타와 지프 모두 도요타 RAV4 프라임과 지프 랭글러 4xe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고하고 있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비럭셔리 라인에서 큰 이익을 얻지 못했다. 2017년 이후 점유율이 2배 가까이 올랐지만 2021년 9월까지 비럭셔리 PHEV 등록률이 1%를 밑돌고 있다.
한국 전기차 판매량 1월부터 9월까지 두 배 가까이 증가
2021년 11월 15일
연합뉴스는 자동차기술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하여 올 1~9월 국내 전기차(EV) 판매량이 전년 동기(y/y) 대비 96% 가량 급증한 71,006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이 기간 동안 전기차 판매량에서 세계 7위 국가이다. 중국이 9개월 동안 전기차 판매대수 176만대로 가장 많았고, 미국 27만2554대, 독일 24만3892대, 영국 13만1832대, 프랑스 11만4836대, 노르웨이 8만4428대 순이었다. 당시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5.5%로 중국(9.4%)보다는 낮았지만 미국(2.3%)보다는 컸다. 2021년 9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301만대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3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이 기간 동안 15만9558대의 EV를 판매해 전년 대비 67%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량으로는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테슬라가 전 세계에서 62만5624대가 팔려 가장 잘 팔렸고 SAIC자동차가 41만3037대, 폭스바겐(VW)이 28만7852대, BYD가 18만9751대로 뒤를 이었다.
시사점: EV 판매의 급증은 호의적인 정책, 인프라 이니셔티브, 새로운 모델의 도입으로 인한 전세계적으로 EV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세계의 각국의 정부들은 환경 오염에 맞서 가솔린(휘발유) 및 디젤 엔진 차량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의 채택을 증가시키기 위해 아낌 없이 지원하고 있다(참조, 유럽: 2021년 7월 15일: 유럽위원회, 2030년까지 승용차 배출 55% 감축 제안) 2021년 2월 18일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785만 대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또한 미세먼지 수치를 낮추고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수입 석유에 대한 한국의 높은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대기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 국내에 등록된 차량 수의 30%를 파워트레인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HS Markit 은 향후 몇 년 동안 EV 차량의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정부 계획에 따라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국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연간 생산량은 2020년 48만5,400대 안팎에서 2025년에는 약 127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생산량 중 EV 생산량은 2020년 약 14만3500대에서 2025년 61만7000대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
기아,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제시
2021년 11월 12일
IHS Markit 관점
기아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Sustainable MobilitySolutions Provider)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는 소비자, 지역사회, 글로벌 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이라는 지속가능성 접근 방식을 반영한 것이다. 기본 전제인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 ‘지속가능한 지구’(Sustainable Planet)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등 3대 전략을 공개하고 탄소배출 감축 및 상쇄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자동차회사가 쓰레기 처리뿐만 아니라 공급, 물류, 차량 생산, 차량 사용 등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보여줄 것이다.
전망: 기아의 light-vehicle 글로벌 생산량이 2020년 260만대에서 2025년 328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IHS Markit은 전망했다. 또한 기아의 전세계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생산량이 2020년 약 28만7,500대에서 2025년 약 94만4,5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Sustainable MobilitySolutions Provider)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는 소비자, 지역사회, 글로벌 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이라는 지속가능성 접근 방식을 반영한 것이다. 기본 전제인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 ‘지속가능한 지구’(Sustainable Planet)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등 3대 전략을 공개하고 탄소배출 감축 및 상쇄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자동차회사가 쓰레기 처리뿐만 아니라 공급, 물류, 차량 생산, 차량 사용 등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보여줄 것이다. 기아는 2045년까지 2019년 대비 97%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며 남아 있는 탄소 배출량을 완전히 상쇄해 탄소 중립으로 전환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2040년 주요 시장 전동화 전환
기아는 내연기관(ICE) 차량에서 완전 친환경 차량 라인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는 전체 탄소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 사용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 최소화를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핵심 선결 과제로 선정하고 중장기 미래전략인 ‘플랜s(plan s)’를 기반으로 전동화 전환을 확대한다. 현대차는 2035년까지 유럽 내 차량 라인업을 완전히 전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다른 핵심 시장에서의 차량 라인업도 2040년까지 완전 전력화되어 일상 차량 사용시 배출가스 제로화가 이뤄진다. 기아는 부품 공급 단계부터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협력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기아는 2022년까지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를 협력사에 전달해 솔루션을 제안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 계획의 핵심 요소는 철강 산업이 예전부터 세계 최대의 탄소 배출 산업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린 스틸'을 사용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탄소배출 상쇄를 넘어 환경에 실질적인 이바지하는 ‘블루카본’ 프로젝트
기아는 장기 목표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상쇄 수단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이바지를 할 수 있는 해양 생태계 조성·복원 사업인 블루카본 프로젝트(Blue Carbon Project)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탄소흡수 효과가 가장 높은 해양 서식지를 집중 공략할 것이며 블루 카본의 양을 증가시키기 위해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한국의 해안 습지를 복원하고 보존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 방향은 한국 해양수산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그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탁월한 갯벌의 복원 및 조성 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세계 5대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활발하고 광범위한 실증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갯벌 조림 방법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은 내연기관 자동차 11만 대가 한 해 동안 배출하는 양과 같은 2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매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2022년부터 네덜란드 비영리단체인 오션클린업(TheOcean Cleanup)과 함께 해양 생태계 보호 목적으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오션클린업은 바다에 떠 있는 플라스틱의 주요 유입 경로인 강에서 스스로 쓰레기를 회수할 수 있는 무인 바지선 ‘인터셉터(Interceptor)’를 활용한 대규모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기아는 앞으로 자원 순환 시스템을 개발을 위해 The Ocean Cleanup과 협력할 것이며 인터셉터 건설에 자원을 보태고 하천 정화 과정에서 수거된 플라스틱 찌꺼기를 차량 생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플라스틱 재사용 비율을 20%로 개선할 계획이며, 자동차 폐차 단계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공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확정될 경우 중고 배터리와 플라스틱의 재사용 비율을 증가시킬 것이다. 기아는 2022년부터 외부 협력사와 함께 2차 전지 에너지저장장치(SLBESS) 시범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 2040년까지 전세계 사업장 탄소배출 ‘0’ 달성
7월 현대자동차 그룹과 주요 계열사들이 RE100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기아는 2045년까지 모든 생산지를 포함한 모든 사업 분야에서 배출가스 제로 달성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45년까지 모든 생산현장 및 사무시설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우선 해외사업장에서 2030년까지, 국내 사업장에서 2040년까지 에너지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외 생산 거점 중 슬로바키아 공장은 이미 2019년부터 100% 재생 에너지로만 가동 중이다. 빠른 에너지 전환을 위해 단기적으로 한국, 미국, 중국, 인도 생산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이밖에 사업장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량 대체하고, 설비 효율 개선을 통해 매년 1%의 탄소배출량을 감축, 탄소포집재활용(CCUS) 등 다양한 신기술 역시 생산시설에 적용하기로 했다. RE100은 전력 발전에서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기후 그룹 프로그램이다. 2030년까지 기아 해외 부지의 모든 전기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공급될 예정이며, 2040년에는 기아의 모든 국내 사업장에 대한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RE100의 약속에 따라 슬로바키아 생산 공장은 이미 전력 생산을 위해 100% 녹색 에너지로 전환했다. 기아는 생산공장의 효율을 높여 탄소배출량을 연간 1%씩 줄일 계획이다. 탄소포획, 활용도, 저장장치(CCUS) 등 신기술을 활용한다. 또한 현대차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 차량을 전기차(EV)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아, 콘셉트 EV9 공개
기아는 최근 비전 발표회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기반을 둔 두 번째 모델이 될 ‘EV9’의 컨셉 ‘더 기아 콘셉트 EV9’ 프리뷰 이미지를 공개했다. 콘셉트 EV9의 미래형 디자인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해양 생태계에 큰 위험이 되는 해양쓰레기로 만든 재활용 소재를 접목했다. 진보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 첨단 올-전기 파워트레인이 한 패키지로 결합해 실현될 날이 멀지 않은 미래 변혁을 구현했다는게 기아 관계자의 설명이다. 차량의 바닥부에는 바다에서 건진 폐어망을 사용했고, 좌석 시트에는 재활용된 폐플라스틱 병과 양털 섬유를 혼합해 적용했다. 또 동물 가죽과 달리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비건 가죽을 내장재로 사용했으며, 기아는 단계적으로 모든 차량에서 동물 가죽 사용을 완전히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더 기아 콘셉트 EV9’는 17일 미국에서 열릴 ‘오토모빌리티 LA’ 행사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2021년 8월 2일에는 기아 EV6가 출시되었다.
전망 및 시사점
기아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는 소비자, 지역사회, 지구촌을 위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이라는 지속가능성 접근이 반영되어 있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우리에게 있어 이 목표는 목표를 세우고 도달하려는 것 뿐만이 아닌 인류를 이롭게 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비전을 세우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에 따라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배출가스 제로 달성을 바라는 현대차그룹의 바람과 맞닿아 있다. 현대차는 기후 변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 (참조, 독일 - 대한민국: 2021년 9월 7일: 2021년 IAA 모빌리티 : 현대차,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약속; 한국: 2021년 2월 26일: 현대차그룹,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전환에 속도낸다) 탄소 중립은 탄소 배출과 탄소 제거의 균형을 맞추거나 탄소 배출을 완전히 줄임으로써 달성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은 2013년 한국 아산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현대차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잡고 울산공장에도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으며 계열사인 기아는 2019년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교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광명·화성·광주 공장은 에너지 관리시스템으로 ISO 50001 인증을 받았다. 현대모비스 또한 올해 슬로바키아와 스웨덴 공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기아가 향후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해 플랜S 중장기 전략 시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참조, 한국: 2021년 2월 9일: 기아, 미래 사업 전략 '플랜S'를 업데이트하고 싱가포르에서 라스트마일(Last-mile) 배송 시범 서비스 시작)
기아는 하이브리드, 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이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40% 안팎을 차지해 연간 판매목표가 160만대인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30년 88만대 판매와 글로벌 판매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2026년까지 현대차그룹 E-GMP를 기반으로 한 전용 EV 7대와 기존 ICE 파생모델을 기반으로 한 4개 차종 등 11개 신모델로 EV 라인업을 강화한다. 기아의 첫 E-GMP EV인 EV6가 올해 출시되었으며 2023년부터 자율주행 3단계인 고속도로 주행 파일럿(HDP)을 탑재한다. IHS Markit은 기아 light-vehicle 글로벌 생산량이 2020년 260만대에서 2025년 328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의 글로벌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생산량도 2020년 약 28만7,500대에서 2025년 약 94만4,500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체 추진 light-vehicle 경차 생산 데이터에도 2020년 기아의 글로벌 light-vehicle 생산이 전체 light-vehicle 생산량의 1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까지 약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현대차의 디젤 light-vehicle 생산 점유율은 글로벌 추세에 맞춰 2020년 15.1%에서 2025년 7.2%로 낮아지고 순수 휘발유(가솔린) light-vehicle 생산 비중도 2020년 72.7%에서 2025년 63.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IHS Markit light-vehicle 예측에는 승용차와 경형 상용차가 포함된다.
반도체 부족, 한국 OEM 신차 출시 계획에 타격을 입히다
2021년 10월 8일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한국 OEM 업체들의 신차 출시 계획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한국의 양대 자동차 회사인 현대-기아는 신차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신차 구입 전 고객들에게 적어도 4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유틸리티차량(SUV)의 경우 이미 4만1300대 주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용 칩이 부족해 이달 중 2500대 정도만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악의 경우 이르면 내년 9월까지 신형 쏘렌토를 구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 SUV도 최소 9개월가량 늦게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채 상환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신차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어 인기 차종의 가격을 인상했다(참조, 한국: 2021년 9월 29일: 쌍용자동차, 10월 중순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차는 최근 티볼리 V3와 티볼리 R-Plus의 가격을 각각 70만원(588달러)과 100만원 인상했다.
시사점: 한국은 해외업체에 자동차 마이크로칩을 크게 의존하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은 국내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차세대 전기 자동차의 생산량을 늘리면서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더 많은 마이크로칩 인수를 위해 전자 회사들과 경쟁하고 자동차 생산량 감소의 최소화를 위해 생산량을 재조정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1월부터 생산라인을 간헐적으로 중단해 프리미엄 모델인 제네시스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신형 아이오닉5 올 일렉트릭 SUV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두 자동차 회사는 9월에만 각각 3만 대와 2만 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참조, 한국: 9월 27일: 현대 아산공장 가동 재개). 또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참조, 한국: 2021년 10월 1일: 한국GM: 자동차 칩 부족에 따른 10월 생산 중단) 이에 한국 정부는 칩 분야에서 한국의 자립도와 미래 자동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반도체 산업에 약 4,500억 달러를 투자할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에서 남쪽으로 수십 킬로미터 뻗어나가는 "K-반도체 벨트"를 건설하고 마이크로칩 디자이너, 제조사, 공급업체들을 하나로 모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참조, 한국: 2021년 5월 18일: 한국, 450-bil의 칩 산업 확장 계획 공개). 공급 부족에 대한 IHS Markit의 최근 영향 평가에 의하면 2분기보다 3분기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10월 4일 현재, 전세계는 1분기에 약 144만대, 2분기에 260만대, 3분기에 340만대의 글로벌 생산량 손실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1년 4분기에는 72만대가 추가로 위험에 처했다고 추정했다(전세계: 2021년 10월 4일: 반도체 공급 문제 참조). 한국에서는 1분기에 17,900대, 2분기에 58,300대, 3분기에 50,200대의 생산량 감소를 예상하고 4분기에는 18,500대가 추가로 위험에 처해 있는데 이는 한국GM의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세계 자동차 생산이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2년 상반기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예상되는 생산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회복 노력과 함께 2022년 하반기 혹은 2023년 상반기에는 공급 안정을 볼 수 있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 3분기 순이익 36.8% 로 급증
2021년 10월 29일
현대모비스는 3분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8% 급증한 5355억4000만원(4억575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영업이익은 이전 분기 대비 23.5% 감소한 4576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9조9900억원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개별 사업부별로 보면 모듈·코어부품 부문 매출은 7조7200억원으로 5.4% 감소했고 애프터세일즈부품 부문 매출은 2조2700억원으로 23.8% 성장했다. 모듈 부문과 핵심부품 부문에서는 전력제품 매출이 1조5천300억원으로 22.9%, 핵심부품과 모듈 매출은 1조8천700억원으로 각각 3.4%, 13.2% 줄어든 4조3천200억원을 기록했다. 모듈·코어부품 부문은 3분기(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1610억원 대비) 3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애프터세일즈부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491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2021년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5% 급증한 1조81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한 1조5100억원, 매출액은 16.0% 증가한 30조900억원을 기록했다.
시사점: 현대모비스의 3분기 순이익 증가는 전기자동차 부품 판매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 비교 저조, 환율 역풍, 지분 상승 등에 힘입었다 "현대 자동차와 다른 계열사로부터의 주식 보유 이익은 분기별 수익에 반영되었다"라고 익명의 회사 대변인은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의 지분 21.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분기에 순이익으로 돌아섰다. (참조, 한국: 2021년 10월 26일 : 현대자동차, KRW1.49-tril.net 3분기 수익 보고.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2021년 판매 목표를 낮추다) 그러나 3분기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 속에 물류비 인상, 판매.일반.행정비(SG&A) 증가, 자동차 생산 감소 등의 이유로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 4분기에는 칩 공급이 개선되는 가운데 세계 시장에서 하이엔드 자동차 부품을 더 많이 수주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핵심부품 수주 목표는 28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달성한 17억6000만달러보다 63.8% 늘어났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9월까지 11억1천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를 달성했으며, 이전에 발표한 2020년의 1조 3천억 원에서 2021년 약 1조 2천억 원의 자본 지출 계획을 유지해왔다. 아울러 앞서 발표한 연구개발(R&D) 지출 계획에서도 2020년 1조1천100억원에서 올해 1조7천700억원 안팎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커넥티비티, 전력화, 자율 주행 등 신흥 분야에 지속적으로 주력하고 있다(참조, 한국: 7월 23일: 현대모비스, 뇌파 기반 ADAS 기술 개발) (참조, 한국: 10월 7일: 현대모비스, 한국 신연료전지 공장 기공식 개최). 현대모비스도 주주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11월 1일 625억원 규모의 자사주 22만주를 해지한다고 밝혔다. 2019년 이후 1조원 규모의 환매와 1천880억원 규모의 취소를 완료했다.
한국, 8월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증가
2021년 9월 16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세계 자동차업체의 반도체 품귀 현상에도 불구하고 현대 아산 공장은 생산 라인을 업그레이드하였고 8월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수출과 낮은 비교 기반 덕분에 성장했다.
전망: IHS Markit은 국내 light vehicle이 2020년 346만대에서 2021년(y/y) 전년 대비 4.1% 증가한 366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8월 한 달 동안 234,893대로 0.7% 소폭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국가로부터의 자동차 수출도 135,871대로 한 달 동안 4.1% 증가했다. 8월 해외 수출은 3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0% 급증해 8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목적지별로는 8월 북미 자동차 출하량이 12억달러로 12.0% 감소했고 유럽연합(EU) 자동차 수출은 5억6600만달러로 64.0% 늘었다. 동유럽과 중동 수출도 각각 60.0%와 46.4%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체 동력차량의 호조를 수출의 전반적인 성장으로 돌렸다. 수출은 지난달 30,296대로 92.2% 증가했고, 이는 13,063대의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연간 65.9% 증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4,746대 수출(연간 248.5% 증가), 전기차(EV) 수출(12,433대 증가), 연료전지 전기자동차(FCEV) 수출 54대(연간 237.5% 증가)로 분할되었다. 이 자료는 또한 한국에서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의 판매가 19개월 연속 증가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및 EV 판매는 19,307대로 연간 78.4%, 연간 83.9%로 크게 향상되었다. 한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현대는 지난 달 수출에서 6.0% 증가한 56,392대를 기록했다. 쏘나타 세단과 코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포함한 주력 모델들의 견조한 판매의 뒷모습이 돋보인다. 보도 자료 기아차의 8월 해외 수출은 수요 호조에 힘입어 6만대로 13.3% 늘었다. 쏘렌토 SUV의 경우.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수출은 1만22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2% 감소했다. 세계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인해 재정난에 빠진 쌍용차의 8월 수출은 2,814대로 2배 이상 증가했다(참조, 한국: 2021년 9월 16일: 에디슨 모터스, EL B&T, 인디 EV 인수 입찰 참조). 르노삼성의 수출은 유럽시장에서 XM3 SUV의 판매 호조로 4,242대로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망과 시사점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과 현대아산공장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8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수출 호조와 저조한 비교 기반 덕분에 성장했다. (참조, 한국: 2021년 8월 9일: 현대아산공장 가동 중단 4주 만에 재개, 한국: 2020년 9월 18일: 한국 8월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량 증가, 르노삼성, 생산 중단 막는다) 9월 13일 현재, IHS Markit의 공급 부족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다. 9월 13일 현재, IHS Markit의 공급 부족에 대한 평가는 1분기 동안 한국에서 17,900대의 생산량 감소와 2분기 동안 58,300대의 생산량 감소를 나타냈다. 2021년 3분기에 43,100대가 추가로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는 한국GM의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참조, 세계: 2021년 9월 13일: 반도체 공급 문제: light vehicle 생산 트래커 및 한국: 2021년 9월 13일: 현대, 반도체 부족으로 한국 공장의 가동을 다시 중단한다.)
한국정부는 최근 자동차 칩 분야에서 한국의 자립도와 미래 자동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산업에 향후 10년 동안 약 4,500억 달러를 투자할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에서 남쪽으로 수십 킬로미터 뻗어있는 "K-반도체 벨트"를 건설하고 칩 디자이너, 제조사, 그리고 공급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2019(COVID-19) 대유행은 국내 자동차 생산과 신차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참조, 한국: 9월 2일: 한국 OEM의 8월 글로벌 판매 감소, 참조, 한국: 8월 26일: 현대, 부품 부족으로 울산 공장 가동 재중단) 대체 동력차 수출과 내수 판매의 급증은 이러한 차량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전 세계 여러 정부들은 환경 오염과 싸우기 위해 가솔린(휘발유)과 디젤 차량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량의 채택을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참조, 유럽: 2021년 7월 15일: 유럽 위원회, 2030년까지 승용차 배출량을 55%, 2035년까지 ICE 금지, 참조, 한국: 2021년 2월 18일: 한국 정부, 2030년까지 785만대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국내 보유 목표) IHS Markit은 한국의 light vehicle 생산 회복이 반도체 부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중 또는 그 이후에도 지속되어 간헐적인 공장 가동 중단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light vehicle 생산 예측 분석가 이안 박에 따르면, 이는 올 하반기 자동차 산업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승용차와 경상용차를 포함한 국내 light vehicle 생산량은 2021년에 약 36만대로 4.1% y/y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HS Markit은 이러한 급변하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향후 자동차 인텔리전스 및 기타 제품 플랫폼을 통해 예측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IHS Markit은 한국 연간 대체 동력 열차 생산량이 2020년 약 485,400대에서 증가하여 2025년 약 120만대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전기차 등록 증가
2021년 8월 25일
7월말 현재 전전기, 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 등 전기자동차 등록대수가 7월말 현재 100만3539대로 2020년 말 82만329대보다 22%, 2019년 말 60만1048대보다 70% 증가했다고 연합뉴스가 발표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보고서에 의하면,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 전체 차량 등록대수가 7월 현재 2470만대로 2020년 말보다(2437만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한국 전기차의 성장은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과 인프라 이니셔티브뿐만이 아닌 새로운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수요에 힘입어 이루어졌다 (참조, 한국: 2021년 1월 21일 : 2020년 한국 자동차 등록 증가, 정부는 EV와 FCEV 보조금 확대 : 한국 : 2021년 2월 23일: 현대는 E-GMP 플랫폼 기반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5 전기차 공개 : 한국 : 2021년 2월 18일: 한국 정부, 2030년까지 785만대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보유 목표)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대체 동력 열차 차량을 국내에 등록된 총 차량 수의 3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HS Markit은 자동차제조업체들이 이러한 모델들을 국내에서 더 많이 출시할 계획으로 보고 있으며, 2021년부터 국내 판매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시책에 의해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참조, 한국: 6월 11일: 제네시스-메르세데스벤츠,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새로운 EV 선보일 것 : 한국: 2021년 2월 18일: 스텔란티스, 2026년까지 6대의 전기차 한국에 출시) IHS Markit은 또한 한국의 연간 전기 자동차 생산량이 2020년의 약 485,400대에서 2025년에는 약 12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7월 글로벌 매출 2.2% 증가
2021년 8월 4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매출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의 성장은 낮은 비교 기반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강한 수요 덕분에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 보여진다.
전망: IHS Markit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light-vehicle 판매량이 2020년 추정 625만대보다 전년대비 약 11.5% 늘어난 2021년 697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HS Markit이 집계한 수치와 두 회사가 발표한 별도 자료에 따르면, 국내자동차제조업체 현대·기아의 7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55만1300대로 2020년 7월 53만9522대보다 2.2%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30만9901대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에서 2.4% 감소했고, 이중 내수 판매는 5만9856대로 전년 대비 22.6% 줄었다. 그랜저(일부 시장에서는 아제)를 포함해 총 5247대가 팔렸다. 전반적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의 모델은 G80 세단과 GV70 SUV를 포함하여 1만1,950대의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의 한 달 동안 해외 판매는 25만 45대로 4.2% 증가했다. 현대차는 성명을 통해 "수요의 회복은 시장 상황이 개선된 북미, 남미, 러시아를 포함한 많은 세계 시장에서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기아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은 24만13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2020년 7월의 47,050대와 비교하면 내수 판매량은 48,160대로 2.4퍼센트 성장했다. 현대차는 쏘렌토 SUV가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기아의 7월 해외 판매량은 스포티지와 셀토스 SUV, K3 소형 세단, 리오 준중형 세단 등을 중심으로 19만32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급증했다. 기아의 지난달 판매량 1위는 스포티지 SUV(3만1695대)였고 셀토스 SUV(2만2117대)와 K3 소형 세단(1만9720대)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월별 판매량 자료를 종합하면 10만8016대로 13.2%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량은 44만3284대로 6.8% 늘었다. 지금까지 현대차의 전 세계 판매량은 234만대로 21.6%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 판매량은 44만5951대로 3.5% 감소했고 해외 판매량은 189만대로 29.6% 급증했다. 기아의 YTD 글로벌 판매량은 21.5% 증가한 169만대로 내수 32만6544대(전년 같은 기간 32만5337대 대비)와 해외 판매량 136만대로 28.0% 증가했다. YTD 기간 중 현대·기아차의 전 세계 판매량은 총 403만대로 연 21.6% 증가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1.9% 감소한 77만2495대와 해외 시장에서 28.9% 증가한 325만대로 나뉜다.
전망과 시사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매출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의 성장은 낮은 비교 기반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강한 수요 덕분에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 보여진다. 현대차의 생산은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2019(COVID-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차질을 빚었다 (참조, 한국: 2020년 8월 5일: 현대자동차 그룹, 7월 세계 판매량 감소 발표).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소비자 지출의 위축으로 이어져 2020년 매출에 타격을 입혔다. 세계 경제는 여전히 대유행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주요 자동차 시장은 수요 회복세를 맞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의 한국에서의 판매 감소는 높은 비교 기반, 장기화된 COVID-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국내에서의 차량 수요 부진, 그리고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이 주된 원인이었다. 이러한 부족은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차세대 전기 자동차(EV)의 생산량을 증가시킴에 따라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회사들과 경쟁하면서 차량생산량을 재조정하고 있다(참조, 세계: 2021년 8월 2일: 반도체 공급 문제. Light-vehicle 생산 트래커) 더욱이 현대는 올해 말 신형 아이오닉6 중형 전기 세단 생산을 시작하기에 앞서 7월 13일 ~ 8월 6일까지 한국 아산 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현대차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COVID-19 바이러스 대유행의 부활과 반도체 칩의 공급 불안으로 인한 사업 여건 악화로 연매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남은 기간 동안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고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현대차그룹, 2021 ZER01NE 엑셀러레이터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발표
2021년 7월 5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현대차그룹의 6월 글로벌 판매량이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2021년 상반기의 성장세는 낮은 비교 기반과 SUV 모델에 대한 수요 강세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의 견실한 실적 덕분이다.
전망: IHS Markit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light-vehicle 판매량이 2021년 694만대로 2020년 추정치(625만대)보다 1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기아의 6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60만80001대로, IHS Markit이 집계한 별도 자료와 수치에 따르면 2020년 6월(52만722대)보다 16.8%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35만4409대를 기록했다. 이 중 내수 판매량은 6만8407대로 전년 대비 18.3% 감소했다. 그랜저(일부 시장에서는 아제라라고도 함)를 포함한 세단 모델은 9483대가 판매되었다. 프리미엄 제네시스 브랜드도 G80 세단과 GV70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각각 5357대와 4138대가 팔리는 등 꾸준한 판매세를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 달 동안 현대차의 해외 판매량은 28만60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현대차는 성명에서 "강력한 수요가 시장 상황이 개선된 유럽, 러시아, 남미 등 많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아(KIA)의 글로벌 판매량은 25만35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4만9280대로 2020년 6월 6만5대에 비해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했다. 현대차는 카니발 다목적차(MPV)와 쏘렌토 SUV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판매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기아(KIA)의 6월 해외 판매량은 스포티지·셀토스 SUV, K3 소형 세단, 리오 준중형 세단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급증한 20만431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COVID-19로 인한 판매 둔화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아(KIA)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3만906대를 판매한 스포티지 SUV였고, 셀토스 SUV(2만4680대)와 K3 세단(2만4639대)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현대-기아의 국내 판매량은 11만76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고 해외 판매량은 49만3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성장했다. 2021년 상반기(1~6월)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20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 판매량은 38만6095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 소폭 증가했고 해외 판매량은 164만대로 34.4% 급증했다. 이 기간 기아(KIA)의 글로벌 판매량은 14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고, 국내 평판 판매량은 27만8384대(2020년 상반기 27만8287대)로 갈라졌으며 해외 판매량은 11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 현대·기아(KIA)의 2021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총 34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이는 내수 시장이 664,479대로 0.2% 가량 상승하고 해외 시장은 281만대로 33.1% 급증하는 양상으로 나눠졌다.
현대차그룹, 2021 ZER01NE 액셀러레이터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발표
회사 보도자료에 의하면,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양한 미래 기술 프로젝트에서 스타트업과 자동차 그룹 간 협업을 촉진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인 '2021 ZER01NE Accelerator'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21년 버전의 경우 스타트업은 그룹 내부 팀이 도출한 45개 프로젝트 중 모빌리티·물류, 에코테크, 차내 UX, 비전 AI 분석, 소재, 드론·로봇 소재,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8개 핵심 테마로 신청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한 가지 특정 프로젝트만 신청할 수 있으며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그룹의 조직은 각 프로젝트의 지원자를 검토하고 모집하는데 관여하게 된다. 2021 ZER01NE Accelerator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원자는 등록된 회사여야 하며, 신청은 ZER01NE 공식 홈페이지에서 7월 1일부터 29일까지 가능하다. 선정된 스타트업의 이름은 9월 8일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프로젝트 개발 예산이 지원되며 지분 투자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협업해 왔으며 ZER01NE Accelerator는 2018년 예비 스타트업과 팀간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그들의 혁신적인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ZER01NE Accelerator 도입 이후 현대차그룹 9개 계열사 60개 팀과 73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64개 협업 프로젝트와 39개 지분투자가 이뤄졌다.
전망 및 시사점
현대차그룹의 6월 글로벌 판매량이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2021년 상반기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은 낮은 비교 기반과 SUV 모델에 대한 수요 강세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의 견실한 실적 덕분이다. 이 자동차 그룹의 생산은 지난해 COVID-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차질을 빚었다(참조, 한국: 2020년 6월 3일: 6월 한국 OEM의 글로벌 판매량이 계속 급감, 기아(KIA) 업그레이드된 셀토스 SUV 출시). COVID-19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소비자 지출의 감소를 초래했고, 이는 2020년 판매에 타격을 주었다. 세계 경제는 여전히 대유행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주요 자동차 시장은 수요 회복세를 맞이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 그룹은 대유행의 장기화 속에 국내의 높은 비교 기반과 부족한 차량 수요로 인해 6월 한달간 국내 시장에서 하락하였고 상반기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자동차그룹의 실적에도 부담을 주었으며 이번 공급 부족 사태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차세대 전기차(EV)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파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고 더 많은 칩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 업체들과 경쟁하며 차량 생산량을 재조정하고 있다(참조, 세계: 2021년 6월 29일: 반도체 공급 문제) 현대차는 현재까지 대유행중인 COVID-19 의 위협과 글로벌 부품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판매 모멘텀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아이오닉5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과 기아 K8 세단, 올 일렉트릭EV6 CUV, 차세대 스포티지 SUV 등 신모델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참조, 한국: 2021년 2월 23일: 현대차, E-GMP 플랫폼 기반 첫 모델인 IONIQ 5 EV 출시) (참조, 한국: 2021년 3월 31일: 기아(KIA), 첫 전용 BEV6 공개)
듀오는 2020년 판매량(635만대)보다 11.5% 많은 708만대를 2021년 전 세계적으로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들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128만대로 4.8%의 연간 판매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 시장에서는 580만대로 15.9%의 연간 급증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대브랜드는 416만대(연간 11.1% 증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최적화된 사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참조, 중국: 2021년 4월 5일: 현대자동차, 중국과 유럽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시: 2021년 5월 5일: 현대, 올해 프리미엄 제네시스 브랜드 유럽에 출시). 이는 내수 시장에서 연 5.9% 하락한 74만1500대와 해외 시장에서 연 15.7% 상승한 342만대 사이에서 분할된 목표이며, '플랜S'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2021년 브랜드 변혁을 준비하는 기아(KIA)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292만대(연간 12.1% 증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내수 판매 53만5000대(연간 3.1% 감소)와 해외 판매 239만대(연간 16.2% 증가)로 구분된다. 이 회사는 각 국가에 맞춘 유연한 운영으로 수익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
IHS Markit 에 따르면,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light-vehicle 판매량은 2021년 694만대로 2020년 추정치(625만대)보다 1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는 올해 전 세계에서 393만대(연간 11.5% 증가)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기아(KIA)는 280만대로 전년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1년 20만4600대(연간 62.6% 증가)가 판매될 것으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HS Markit의 light-vehicle 예측에는 승용차와 경상용차만 포함)
한국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증가
2021년 7월 15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2021년 상반기 한국 자동차 생산 및 수출 호조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및 대체파워트레인 차량에 대한 저변과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이 주동했다.
전망: IHS Markit은 한국 light-vehicle 생산량이 2020년 346만대에서 2021년 362만대로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국내 차량 생산량은 18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 자동차 수출도 전년 대비 약 27.9% 증가한 105만대를 기록했고 수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가치 측면에서는 2021년 상반기 해외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9% 급증한 23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출지로는 북미 차량 출하량이 전년 대비 39.7% 증가한 108억 달러를 기록했고, 유럽연합(EU) 차량 수출은 전년 대비 56.3% 증가한 42억 달러, 동유럽 차량 수출은 80.2% 증가한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으로의 한국 자동차 수출은 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고 중남미 지역은 10억 달러로 124.6% 증가했으며 아프리카 지역은 3억1900만 달러로 87.3% 증가했다. 오세아니아에 대한 자동차 수출은 상반기에 111.3%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고, 아시아에 대한 수출은 64.9% 증가한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이 기간 국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의 수출이 172,921대로 37.1%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체 생산대수는 6월에만 32만5763대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며 이들 자동차업체들의 자동차 수출도 한 달 새 17만49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1% 가량 급증했다. 해외 선적은 전년 대비 62.5% 증가한 41억 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수출은 26,618대로 한 달 동안 7.7% 증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연간 33.0% 증가한 74,769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계열사 기아(KIA)는 전기차(EV) 출하 호조에 힘입어 6월 해외 출하량이 6만76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한국GM의 지난달 아웃바운드 출하량은 트레일블레이저 SUV의 호황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2만1152대를 기록했다. 자금난에 빠진 쌍용의 6월 수출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2750대로 6배 성장했다 (참조, 한국: 2021년 6월 28일: 쌍용, 다수 지분을 위해 경매 오픈) (참조, 대한민국: 2021년 7월 12일: 쌍용, 공장 부지 매각,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무급휴가) 한편 르노삼성은 XM3 SUV 7679대를 출하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 592대에서 8556대로 수출이 급증했다.
전망 및 시사점
2021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 및 수출 호조세는 SUV 모델 및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에 대한 낮은 비교 기반과 강력한 수요 덕분에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이 주동했다(참조, 한국: 2020년 6월 11일: 한국 자동차 생산 및 수출 감소, 한국: 2020년 7월 14일: 한국 자동차 생산 및 수출 감소, 한국: 2021년 5월 31일: 현대-기아차 대체 동력차 수출 증가) 지난해 국내 OEM 차량 생산 및 수출 사업에는 코로나바이러스 2019(COVID-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소비자 지출 위축으로 인한 해외시장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과 생산 차질 등이 2021년 상반기 국내 OEM의 생산가동을 짓눌렀다(참조, 한국: 2021년 7월 12일: 6월, H1). 한국은 자동차 칩을 해외 공급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국내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졌으며 차세대 전기차 생산량이 늘면서 이 문제가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 업체들과 더 많은 칩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한편 차량 생산량을 재조정하고 있다. 공급 부족과 관련한 IHS Markit의 최근 평가 결과 1분기 한국에서 17,900대, 2분기에는 약 58,300대의 생산량이 손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자동차제조업체, 국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라인업 확대
2021년 7월 7일
연합뉴스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전무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르네 코네버그 한국수입유통협회 회장을 인용해 아래와 같이 보도했다. “해외 자동차업체는 전기차(EV) 53대를 선보일 계획이며, 2023년까지 한국에서 46대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과 32대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출시되었습니다.”
시사점: 해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국내의 이러한 차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에서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보도한 바와 같이 2020년 국내 전체 등록비중은 대체파워트레인 차량이 3.4%로 2013년 0.5%, 2014년 0.7%, 2015년 0.9%, 2016년 1.1%, 2017년 1.5%, 2018년 1.9%, 2019년 2.5%에 비해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신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수요와 정부의 호의적인 정책 및 인프라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이루어졌다(참조, 한국: 2021년 1월 21일: 2020년 한국 자동차 등록 증가, EV 및 FCEV에 대한 정부 보조금 확대) (참조,한국: 2020년 10월 30일: 한국 정부, EV 및 FCEV 채택 촉진) (참조, 한국: 2021년 2월 18일: 한국 정부, 2030년까지 국내에 785만대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보유 목표)
정부는 2030년까지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이 국내에 등록된 차량의 30%를 차지하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 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 제로배출 모델 판매량이 3000대를 넘어섰다. 협회는 조만간 연간 생산대수가 1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자동차업체들은 EV 모델 홍보를 위해 국내에 650개의 EV 충전기를 설립했으며 향후 5년 동안 1050개의 EV 충전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저속충전기 5만8000대, 고속충전기 1만2000대 등 총 7만대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5년까지 이 숫자를 각각 50만 명과 1만7000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HS Markit은 국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1년과 향후 몇 년 동안 자동차 회사들이 이러한 모델을 국내에 더 많이 출시할 계획인 동시에 판매 또한 정부의 주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참조, 한국: 2021년 6월 11일: 제네시스-메르세데스벤츠,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새로운 EV를 선보임)
5월 내수 자동차 생산∙수출 호조
2021 년 6월 14일
IHS Markit관점
시사점 :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 생산과 수출 증가의 주된 요인은 해외시장의 수요 회복과 낮은 비교 기준 그리고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차량에 대한 수요와 SUV와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 증대
전망 :
덕분이었다.
IHS Markit은 국내 light vehicle 생산량이 현대∙기아의 제네시스 GV80, GV70 및 '더 뉴 G80'과 같은 신형 럭셔리 모델과 신형 전기차 대량 생산에 힘입어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를 빠르게 극복 가능하다고 예측한다. 게다가 현대차는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신형 A-CUV 모델(AX1)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반도체 부품 부족이 지속돼 간헐적인 가동 정지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 생산과 수출 증가의 주된 요인은 해외시장의 수요 회복과 낮은 비교 기준 그리고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차량에 대한 수요와 SUV와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 증대 덕분이었다.
IHS Markit은 국내 light vehicle 생산량이 현대∙기아의 제네시스 GV80, GV70 및 '더 뉴 G80'과 같은 신형 럭셔리 모델과 신형 전기차 대량 생산에 힘입어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를 빠르게 극복 가능하다고 예측한다. 게다가 현대차는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신형 A-CUV 모델(AX1)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반도체 부품 부족이 지속돼 간헐적인 가동 정지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통신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OEM 업체 현대차, 기아차, 제너럴모터스(GM) 코리아, 르노삼성 및 쌍용차의 총 생산량이 25만 6,2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OEM 업체의 5월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8.0% 증가해 15만 894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액은 거의 2배 늘어난 34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전기차 판매 호조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보도는 5월 북미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해 1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유럽연합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0% 증가해 6억 6천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 현대차는 지난 5월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73.8% 증가해 6만 4,793대를 기록했고 계열사 기아는 SUV 모델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0.8% 증가해 약 6만 4,700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5월 수출량은 유럽 시장에서 XM3 SUV의 판매 호조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쌍용차의 수출량은 점차 생산이 정상화됨에 따라 6배 늘어난 3,794대를 기록했다. GM 코리아의 수출량은 전 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빚어진 생산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36.3% 감소해 1만 1,082대에 그쳤다.
전망 및 시사점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 생산과 수출 증가의 주된 요인은 해외시장의 수요 회복과 낮은 비교 기준 그리고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차량에 대한 수요와 SUV와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 증대 덕분이었다(참조, 한국:2020년6월 11일:5월 자동차 생산∙수출 감소). 작년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팬데믹에 의한 소비심리 위축이 해외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이어져 국내 OEM 차량 생산과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빚어진 생산 차질과 내수 시장 위축이 OEM 업체의 생산 가동을 짓눌렀다(참조, 한국:2021년6월 10일:5월 신차 판매량 감소,현대차, 부품 부족으로 국내 생산 라인 중단). 한국은 차량용 반도체 칩 부문에서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다. 반도체 부족이 업체들의 국내 생산에 차질을 일으켰고 업체들은 차세대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부품 부족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들은 자동차 생산량을 조정하면서 생산량 감소 최소화를 위해 더 많은 반도체 확보를 놓고 전자기기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참조, 한국-미국: 2021년5월 24일:현대-기아, 반도체 칩 부족으로 국내와 미국 공장 가동 중지 및 한국-북미: 2021년5월 28일:제너럴모터스, 북미와 국내 공장 생산 재개−보고서).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에 대한 IHS Markit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1분기 생산 손실이 1만 7,900대로 예측된다. 2분기에는 주로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그리고 GM코리아 가동에 영향을 받는 추가 5만 7,300대가 생산 리스크에 놓여 있다(참조, 글로벌: 2021년6월 14일:반도체 공급 이슈:lightvehicle생산 추적).
IHS Markit은 국내 light vehicle 생산량이 현대∙기아의 제네시스 GV80, GV70 및 '더 뉴 G80'과 같은 신형 럭셔리 모델과 신형 전기차 대량 생산에 힘입어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를 빠르게 극복 가능하다고 예측한다. 게다가 현대차는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신형 A-CUV 모델(AX1)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 생산량 증대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한국정부는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승용차 구매 시 소비세 30%를 감면받는 기간이 원래는 6월 말로 만료였지만 올해 말로 연장된다(참조, 한국: 2021년5월 28일:한국정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예정). 2018년 7월, 한국정부는 자동차 한국정부는 5%에서 3.5%로 삭감했고 국내 소비 증대를 위해 인하 조치를 연장했다.
그러나, 반도체 부품 부족이 지속 현상으로 간헐적인 가동 정지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시장에 대한 light vehicle 생산에 대한 IHS Markit의 전망은 검토 중이다. 2021년 12월에 만료되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조치에 앞서, IHS Markit은 승용차와 light commercial vehicle 등 국내 light vehicle 생산량이 올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해 약 361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정부, 2027년까지 완전 자율 주행 청사진 목표
2021년6월28일
한국 정부가 2027년까지 완전 자동화 차량을 개발하려는 노력에 따라 올해 850억 원의 예산으로 53개의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약 373개 기관과 3,500명의 전문가들이 이 연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는 이 예산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함께 자율주행차 부품 개발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점: 한국은 자율주행차 기술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많은 이니셔티브를 착수해왔다. 앞서 정부가 이 사업에 1조900억2027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비전에 따라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조작할 필요가 없는 레벨 4 자동화를 2027년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주행시 운전자가 항상 집중해야만 차량이 차선을 따라갈 수 있는 레벨 2의 기술과 비교된다. 레벨 3에서는 제한된 개입만이 필요할 것이다. 한편 한국 정부는 자율 차량을 수용하기 위한 기존의 교통 법규 개정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국내 자동차 생산▪수출 호조
2021년 5월 17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4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호조를 보인 것은 SUV모델과 전기차에 대해 적은 비교 층과 수요 호조에 따른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이 주요했다. 전망: IHS Markit은 2021년 국내 Light-vehicle 생산량이 4.5% 증가한 361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 삼성과 쌍용자동차 등 국내 OEM업체들은 4월중 국내 총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32만3,644대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와 비즈니스 한국 데일리 뉴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같은 달 국내 OEM업체의 차량 수출도 18만8,293대로 전년동기 대비 약 53% 급증했고, 해외 수출 총액은 41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3.4% 증가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4월 북미 차량 수출(금액기준)이 전년동기대비 66.4%증가하였고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9.8%, 기타 유럽 국가로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2.4% 급증한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그리고 중남미에 대한 한국의 4월 수출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31.1%, 261%, 86.7% 그리고 296.6% 증가했다. 중동지역으로의 차량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했다.
국내 최대 자동차업체인 현대차는 지난달 G70세단 출시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s)의 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0.3%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현대 계열사인 기아차의 4월 해외 수출은 스포티지 등 SUV모델의 호조에 힘입어 두 배 이상 늘었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수출은 XM3 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97.2% 증가했다. 쌍용자동차의 4월 수출은 적은 비교 층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0% 수준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지난달 한국GM의 해외 수출은 글로벌 반도체 부족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28.2% 감소했다.
전망과 시사점
4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호조를 보인 것은 SUV모델과 전기차에 대해 적은 비교 층과 수요 호조에 따른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이 주요했다.(EVs; 한국: 2020년 5월 15일: 4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 감소 참조).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소비 위축에 따른 해외시장에서의 수요 부진이 국내 OEM업체들의 차량 생산과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인한 생산 차질 뿐 아니라 내수시장의 감소가 지난달 OEM업체들의 생산 가동에 부담이 되었다. (세계: 2021년 5월 14일: 반도체 공급 문제: Light-vehicle 생산 트래커, 한국: 2021년 5월 10일: 4월 국내 신차 판매 전년동기대비 3.9% 감소 참조). 한국은 차량용 마이크로칩의 해외 공급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번 부족사태는 국내 자동차 생산에 지장을 주었고 차세대 전기차 생산을 증가시켜 놓음으로써 이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제조업체들은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 많은 마이크로칩을 확보하려고 전자회사들과 경쟁하면서 차량 생산량을 재조정하고 있다. (한국: 2021년4월 16일: 현대차,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국내 공장 가동 다시 중단, 한국: 2021년 5월 14일: 현대-기아차, 마이크로칩 부족으로 인한 차주 국내 공장 가동 중단 발표, 한국: 2021년 5월 14일: 현대차와 삼성, 반도체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 참조). IHS Markit의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국내 차량 생산량 감소 추정치가 1만7,900대에 달했다. 2021년 2분기에 추가 5만200대가 감소 위험 상태에 있어 현대차, 기아, 쌍용자동차 그리고 한국GM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IHS Markit은 현대-기아차의 신형 전기차와 제네시스 GV80, GV70 그리고 신형 G80같은 새로운 고급차 양산에 힘입어 국내 light-vehicle 생산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위기로부터 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대차는 광주 글로벌모터스에서 새로운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모델 (AX1)을 생산할 계획이다. 하지만, 반도체 부족현상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후 회복 속도는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21년 국내 승용차, 경상용차 등 light-vehicle 생산량은 4.5% 증가한 361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 대체파워트레인 1-4월 수출 폭풍성장
2021년 5월 31일
현대와 기아차는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전기차(EVs), 수소전기차(FCEVs) 그리고 하이브리드 차량 등 대체파워트레인차량의 총 수출이 11만8,3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689대보다 46.6% 증가했다고 연합뉴스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현대차는 언급된 기간 동안 6만5,909대를 수출하였다. 지난달 신형 아이오닉 5 전기차가 유럽 시장에서 출시 이후 총 3,091대가 판매됐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한국: 2021년 2월 23일: 현대차, E-GMP 플랫폼 기반의 첫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 전기차 출시, 한국: 2021년 3월 31일: 기아차, 첫번째 BEV 모델 EV6 출시 참조). 한편, 계열사인 기아차는 올해 4월까지 5만2,412대를 수출하였고 니로 전기차 판매량은 1만9,787대로 전년동기대비 두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시사점: 현대와 기아차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수출의 급증은 세계적으로 이러한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세계 각국 정부는 환경 오염에 맞서 휘발유와 디젤 연료 차량의 단계적 폐지를 준비하며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이용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참조, 영국: 2020년 11월 19일: 영국 총리, 2030년까지 가솔린, 디젤 연료 light vehicles 판매 중단 선언). 현대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약 100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2021년 2월 26일: 현대차그룹,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의 전환 가속화 참조). 현대차그룹이 배터리 전기차 투자를 위한 자원 확보를 위해 내연기관 모델 수를 줄인다고 최근 보도 되었다 (한국: 2021년 5월 28일: 현대차, 내연기관 라인업 대폭 축소하고 전기차에 투자 – 리포트 참조). IHS Markit은 현대와 기아차의 light vehicle 글로벌 생산량이 2020년 624만대에서 2025년에는 819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체파워트레인 차량의 글로벌 생산량은 2020년 64만6,800대에서 2025년 226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체 구동 light-vehicle 생산량 데이터에서도 2020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량이 전체 light-vehicle 생산량의 약 10.4%를 차지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2025년에는 27.6%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반도체 산업 확장에 4,50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2021년 5월 18일
한국 정부가 향후 10년간 반도체 제조 산업에 약 4,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문재인 한국 정부가 마련한 국가 청사진에 따라 2030년까지 510조원(4,488억달러)의 반도체 연구와 생산 투자를 이끌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에서 “글로벌 주요 경쟁사들이 미래 시장을 먼저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강행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위험을 감수하며 혁신을 해왔을 뿐 아니라 격동의 시간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시사점: 한국 정부는 서울에서 남쪽으로 수십 킬로미터를 뻗어 칩 설계자,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를 한데 모으는 “K-반도체 벨트”건설을 도모하고 있다. 정부는 세금 감면, 더 나은 인프라 그리고 안정적인 물 공급으로 반도체 생산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반도체 칩 제조 공정 중, 특히 EUV 노광 공정은 수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정이다. 이는 반도체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이에 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의회에 첨단 컴퓨팅과 반도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립과학재단에 향후 10년간 500억 달러 투자를 요청했다.
지구 평균 기온, 5년 내 1.5도 상승할 수도: WMO 발표
2021년 5월 27일 – 기후 및 지속가능성 뉴스 | 헤드라인 분석 - 유럽- 아시아- 남미- 서아시아- 북미- 북아프리카- 남아프리카 정부 정책, 환경 정책 및 규제, 지정학, 글로벌 시장, 지역 시장, 정부 안정성, 거시경제, 석유 시장 영향, 경제 성장, 에너지 공급 및 보안, 정부 기관, NGO, 노동 시장, 인프라
세계기상기구(WMO)가 5월 27일 발표한 <글로벌 연간 및 10년 기후 업데이트> 에 따르면 5년 중 최소 1년의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높아질 가능성이 40%에 달한다.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협정은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수준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섭씨 2도 이내로 제한하고, 되도록이면 1.5도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시적으로 섭씨 1.5도에 도달할 확률은 지난해 예측에 견줘 약 두 배”이며 "이는 기후 지표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개선된 온도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여 기준선을 예측하기 때문”이라고 WMO는 밝혔다.
그러나 WMO는 국가자발적기여(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NDCs)로 알려진 각 국가의 현재 배출량 감축 노력은 파리기후협정 목표 달성에 필요한 수준에 훨씬 못 미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미국이 주도한 기후정상회의 에서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NDC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미국은 2030년까지 2005년 수준의 50~52%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WM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사이 최소 1년이 역대 가장 더울 가능성이 90%라고 밝혔다.
향후 5년 동안 연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최소 1도 높을 가능성이 높으며 상승폭은 0.9~1.8도 사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2020년은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2도 높았으며 역대 세 번째로 더운 해였다.
자료제공: WMO
또한 향후 5년 동안 고위도 지역과 사헬 강 지역의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대서양에는 열대성 사이클론이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WMO는 밝혔다.
"이는 전세계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탄소중립 달성을 패스트 트랙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는 경종"이라고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말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해당 보고서가 기후 적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밝히면서 WMO 193개 회원국 중 절반만이 혹독한 날씨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신 조기 경보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 국가는 보건, 물, 농업, 재생 에너지 등 기후에 민감한 분야의 적응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야 한다.
WMO가 발표한 업데이트는 영국 기상청을 비롯해 스페인, 독일, 캐나다, 중국, 일본, 호주,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미국의 기후 예측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다. 전세계 기후 예측 센터의 예측치를 종합하면 단일한 정보 출처지의 예측치보다 수준 높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WMO는 밝혔다.
-- 리포팅: Abdul Latheef, 에디터, Carbon Markets at Oil Price Information Service (OPIS)
파워트레인 기업, 글로벌 전동화 전환에 스핀오프로 대응
2021년 5월 12일 18:11 GMT
AutotechInsight 월별 분석
기존의 파워트레인 기술 수요 여전히 전세계 많은 곳에서 높은 수준 유지, 기업은 이를 통해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수입 흐름 유지
지난 몇 년 동안 자동차 파워트레인 부문의 치열한 경쟁과 혁신은 도전적인 시장 상황, 규제 및 환경 정책 강화, 전동화 추세 및 전세계 시장의 신규 주자 진입으로 인한 차질 등으로 몇 배 이상 확대되었다. 전세계 파워트레인 부품 및 시스템 제조업체는 신제품 또는 업그레이드 제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비즈니스를 통합함으로써 이에 대응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사업부를 독립 회사로 전환하고 있는 부품업체들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2019년 독일의 1차 부품업체 콘티넨탈은 파워트레인 사업부를 분리하여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라는 이름으로 독자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독일 레겐스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50여개 지역에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였다. 전기 엔진, 48볼트 전동화, 기존 내연기관의 마일드 하이브리드화, 배터리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 차량용 고성능 전자제품 등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볼 수 있듯이 급증하는 e모빌리티 부문에 주력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핵심 사업은 일렉트로닉스, 액추에이터, 센서이다.
또한 2019년 장기적인 상업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 혁신 전략 프로그램 "변혁 2019-29"을 발표한 지 1년 후, 콘티넨탈은 터보차저 사업을 분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 지원, 자동화, 커넥티드 및 제로배출 드라이빙, 2) 모빌리티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소프트웨어 기반 시스템 솔루션, 3) 타이어 산업, 산업 업계 및 최종 고객 비즈니스 등 수익성이 더 높은 성장 부문에 주력하기 위해 단행한 조치다. 콘티넨탈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시장의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기존 파워트레인 기술에서 벗어나 전기차 전용 기술 개발에 힘을 쏟겠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2020년 e-촉매 기술 브랜드 EMICAT를 선보였는데, 이는 저속 운행 시 디젤 엔진의 열 배출이 매우 적은 것과 마찬가지로 배기가스가 너무 차가워도 효과적인 배기가스 후처리가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는 회생 에너지가 촉매 변환기를 충분한 온도로 가열하여 배기가스 오염물질을 무해한 물질로 변환하는 데 사용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잠재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드라이브에 더욱 주력하는 동시에 전세계 모든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강화되는 배기가스 배출 기준 및 표준을 준수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비록 전기차가 역대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지만, 이는 SUV 등 대형 ICE 차량의 판매로 여전히 그 효과가 상쇄되고 있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연비가 낮은 차량의 판매고가 높아지면 자동차 OEM은 엄격한 연비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지고, 정부 정책에 의해 설정된 탈탄소화 목표를 준수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전기 액슬과 같은 부품의 수요는 48볼트 전기 아키텍처의 사용 증가와 향후 자동차의 전동화 및 하이브리드화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거의 모든 자동차 OEM이 차질을 빚었고 이로 인해 모든 부품업체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콘티넨탈 역시 스핀오프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말레가 2020년 11월 말 말레 코니의 모든 지분을 매각하는 등 자회사 분리 계획을 추진하는 부품업체들도 있었다. 모딘이 자동차 사업의 대부분을 다나에 매각하기로 합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동차 열시스템 부문에서도 스핀오프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모딘은 5월 오스트리아 자동차 에어쿨러 사업을 Schmid Metal GmbH에 매각하기도 했다.
사업 구조 재편이 결코 새로운 추세인 것은 아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는 2018년 자동차부품 자회사인 마그네티 마렐리를 칼소닉 칸세이의 지주회사인 CK홀딩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자회사 분리는 2019년 5월 완료되었다. 이후 칼소닉 칸세이와 마그네티 마렐리는 마렐리라는 새로운 기업 브랜드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델파이 오토모티브는 2017년 중반 엔진 관리 시스템과 애프터마켓 운영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시스템 세그먼트를 분사해 델파이 테크놀로지스(Delphi Technologies Plc)라는 이름의 새로운 상장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존속 법인은 Aptiv로 사명을 변경하여 자동차 전자 시스템에 주력하고 있다.
일부 부품업체는 반대로 인수를 통해 파워트레인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2020년 10월, 미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파워트레인 시스템 공급업체 보그워너는 델파이 테크놀로지스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1월 말 보그워너는 주식가치 약 33억 달러 상당의 델파이 테크놀러지를 인수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보그워너는 e부스팅과 통합구동 모듈(IDM)을 탑재한 터보차저 등 기존 파워트레인 부품으로 유명하며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는 주로 연료 인젝터, 가솔린 직분사(GDI) 시스템, e모터용 인버터, 파워 일렉트로닉스 등에 특화된 기업이다. 보그워너는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기 위한 목적이 내연기관, 상업용 차량 및 애프터마켓 사업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전자 및 파워 일렉트로닉스 제품, 기능, 제조 규모를 강화하여 e모빌리티로 전환하는 추진 시스템의 시장 동향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OEM과 부품업체 모두 사업 통합, 재정 활성화 및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을 위해 자회사 분리 정책을 활용해온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e모빌리티가 티핑 포인트에 다다랐기 때문에 이러한 스핀오프는 기업들이 전동화와 클린 모빌리티라는 더 높은 이윤을 창출하는 가치 창출 사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해준다. 콘티넨탈과 같은 대형 부품업체가 이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앞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여 더 많은 자회사 분리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e모빌리티로의 전환과 특히 전세계 스타트업의 대거 출현으로 가중된 시장 혼란이 야기하는 극심한 경쟁을 피해야 하므로 분사를 고려하는 기업의 잠재적 구매자는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e모빌리티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레거시 부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으며 부품업체는 기존의 파워트레인 기술을 자회사로 전환하여 고객 충성도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향후 혁신에 주력할 수 있다.
Pranav Divakar, Senior Research Analyst, IHS Markit
노벨리스, 닛산에 지속가능한 차체용 알루미늄 공급
2021년 5월 31일 08:33 GMT
글: Arti Anand
노벨리스-닛산, 유럽에서 폐쇄형 재활용 처리 시스템 구축 위해 협력
사진 출처: 게티 이미지 플러스/ PhonlamaiPhoto
노벨리스는 닛산에 신형 캐시카이 SUV를 위한 지속가능한 경량 알루미늄 차체 시트를 공급하고 유럽에 폐쇄형 재활용 처리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2021년 5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닛산 캐시카이는 무게를 줄이고 연비를 높이기 위해 후드와 도어에 노벨리스 알루미늄을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는 닛산이 수명주기 배출량을 줄인 가볍고 연료 효율이 높은 차량을 디자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알루미늄 차체 시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마이클 하네 노벨리스유럽 부사장은 말했다. "노벨리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글로벌 풋프린트와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 개발 능력 면에서 차량용 알루미늄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알루미늄을 사용량을 늘리고 재활용 역량을 확대하고 있는 닛산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네 부사장은 덧붙였다.
시사점: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경량화를 위해 소형 차량 세그먼트와 대량 생산 모델에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캐시카이 SUV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총 60kg의 차체에서 21kg의 중량을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노벨리스와 닛산은 폐쇄형 재활용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지속가능한 제조 공정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노벨리스는 독일 나흐테르스테트 공장에서 생산한 알루미늄 자재를 영국 선덜랜드 닛산 자동차 공장에 납품한 뒤 제조용 스크랩을 수거해 유럽 노블리스 재활용센터로 반납하고 이를 닛산이 다시 주조해 재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두 회사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순환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공급난: Light-vehicle 생산 트래커
2021년 6월 1일 AutoIntelligence | 전략 보고서
반도체
Shutterstock/Dario Lo Presti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의 차질은 2020년 말 보고되기 시작해 2021년 2분기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의 반도체를 이용한 시스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자동차산업이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가동 중단 등 생산 차질에서 점차 회복한 데다가 가전 전반의 수요가 자체 회복세와 더불어 연말 시즌의 수요 상승과 맞물리면서 반도체의 수요 압박은 가중되었다. 이외에도 3월 19일 발생한 르네사스의 일본 나카공장 화재와 2월 미국 남서부를 강타한 한파 등 다른 요인들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많은 OEM이 이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생산 차질을 빚은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이들이 취하고 있는 조치, 그리고 2021년 하반기 전망을 살펴보기로 한다.
포드
포드는 북미 및 유럽의 생산시설의 반도체 공급난으로 심한 타격을 받았다. 북미에서는 1분기 동안 수 주에 걸쳐 가동이 중단됐으며 2분기에는 더 많은 생산시설에서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익스플로러, 신형 브론코 스포트 및 브론코, F시리즈 및 레인저 픽업과 같은 중요한 모델을 생산하는 공장이 여기 포함되었으며 또한 레인저 픽업, 신형 브론코뿐만 아니라 E시리즈 순수 전기 상용차도 생산 차질을 빚었다.
서유럽과 중부유럽에 있는 모든 완성차 업체의 생산시설이 2분기까지 수 주 동안 생산을 중단했다. 발렌시아(스페인)공장에서 생산되는 쿠가와 트랜짓 커넥트, 크라요바(루마니아)공장에서 생산되는 서브컴팩트 크로스오버, 코카엘리-오토산(터키)공장의 트랜짓 및 트랜짓 커스텀 모델이 생산 차질을 빚었다. 또한 포커스를 생산하는 독일의 자를루이공장과 피에스타를 생산하는 쾰른공장도 생산 차질을 빚었다. 쾰른공장은 여름 휴업으로 3분기에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포드는 4월 28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계획 물량 중 약 20만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해 전체 도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존 롤러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2분기 생산량은 계획 물량 대비 50%(약 70만대)가 줄어드는 등 더욱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2021년 하반기에는 계획 물량의 10%(약 20만대)가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현시점에서 상반기에 발생한 생산 차질을 더 이상 회복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포드는 올해 생산 차질이 약 11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는 자유현금흐름에 30억달러 상당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시사했다.
GM
GM은 반도체 공급난으로 북미, 남미, 아시아의 생산시설 전반에 걸쳐 생산 차질을 빚었다. 수 주 동안 가동이 중단됐으며 미국, 멕시코 및 캐나다의 일부 공장에서는 가동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생산시설에서는 예상보다 일찍 가동이 재개될 예정이며 이러한 위기에서 부품 공급이 얼마나 불확실할 수 있는지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GM은 현재까지 대형 픽업 및 SUV 모델을 생산하는 공장에서는 눈에 띄는 심각한 차질을 빚지 않았다.
브라질의 생산시설은 큰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그라바타이(브라질)공장은 현재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며 7월 계획대로 생산이 재개된다면 약 4개월 동안 생산 차질이 이어지는 셈이 된다. 한편 한국의 공장 2곳은 1~2분기 동안 여러 차례 감산 조치에 들어갔으며, 중국의 SAIC-GM 합작법인(JV)에서는 제한적으로 생산 차질을 빚은 바 있다.
GM은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1년 2분기에는 반도체 부족난이 극심해지지만, 2021년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폴 제이콥슨 CFO는 이러한 상황이 2021년 3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대체 반도체칩을 사용하거나, 반도체가 필요 없도록 재설계하고, 마진과 수요가 많은 제품을 위해 공급량을 확보하는 등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또한 반도체 공급난에 영향을 받는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일부 차량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 중 모듈을 나중에 장착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모듈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대형 픽업이 연료 관리 모듈 없이 생산되고 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모든 협력사들은 반도체 부족난으로 어느 정도 생산 차질을 빚었다. 르노그룹의 유럽 생산시설 중 특히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스페인의 경우 연초 가동 중단에 이어 3분기까지 가동 중단이 이어질 예정이다. 프랑스 생산시설의 LCV와 BEV 모델을 비롯해 중부유럽의 피테스티(루마니아)공장에서 주로 생산하는 저가 모델 다치아 브랜드가 생산 차질을 빚었다. 전세계 일부 다른 생산시설에서는 이보다 제한된 수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닛산은 올해 2분기에 주력하고 있지만 일본 내의 일부 공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가동 중단은 물론 초과 근무와 휴일 근무 감축, 조립라인 생산속도 감속 등 다양한 감산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북미 생산시설 역시 생산 조정에 들어가며 2분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의 생산시설 역시 타격을 입었으며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럽 시장을 위한 모델 리프 BEV뿐만 아니라 중요한 크로스오버 모델인 캐시카이와 쥬크를 생산하는 선덜랜드(영국)공장이 여기에 포함된다.
미쓰비시는 일본 내에서 케이 차량과 크로스오버는 물론 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의 생산량도 조정하고 있다.
클로틸드 델보스 CFO는 지난 4월 말 르노그룹의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두 달 전에는 2분기가 정점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적어도 3분기까지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델보스는 "가시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는 곧바로 틀린 것으로 드러날 수 있는 어떤 추정도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델보스는 르노가 이러한 생산 차질로 수만 대의 감산 결과를 예상했으며 수익성이 가장 높은 차종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닛산은 5월 둘째 주 실적 발표를 통해 3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FY) 동안 약 13만대 물량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치다 마코토 CEO도 2022년 3월에 종료되는 회계연도 상반기에 약 50만대의 생산 손실을 일어날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생산손실을 절반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
북미지역에서 스텔란티스의 생산가동은 1분기 동안 북미의 출하량 감소를 야기한 반도체 부족으로 중대한 차질을 겪었다. 지프 컴패스를 생산하는 톨루카(멕시코)공장에서 올해 1~2분기 동안 16주에 걸쳐 가동이 중단되는 등 공장 대다수가 수 주 동안 생산 가동을 멈췄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특히 신차 및 수익성 높은 차량을 담당하는 다른 생산시설의 경우 생산 차질을 피하거나 최소화했다. 주로 람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사르티요 트럭(멕시코)공장,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생산하는 맥 애비뉴(미국)공장, 차세대 지프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를 생산하는 톨레도 노스 및 톨레도 서플라이어파크(미국)공장이 여기에 해당한다.
유럽에서는 과거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FCA)와 그루프 PSA를 생산을 담당했던 공장에서도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서브컴팩트 및 컴팩트 크로스오버를 주로 생산하는, 과거 FCA 생산시설이었던 멜피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수요 부진도 가동 중단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럽과 중앙유럽에서 조립되는 PSA의 서브컴팩트 CMP와 소형 및 중형 EMP2 아키텍처 모두를 기반으로 차량을 생산하는 공장들 역시 전반적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인기 모델들의 경우에도 가동 중단, 근무교대 취소뿐만 아니라 초과 근무 및 추가 근무 계획도 단축한 상황이다. 또한 일부 모델들의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을 다른 모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곧 단종되는 푸조 308에 탑재되는 디지털 계기판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변경된다는 보도이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6월 첫째 주 중 일부 혹은 전체 한 주 동안 이전 PSA와 FCA 공장에서 동시에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부족이 얼마나 심각하게 생산 차질을 야기했는지 강조하면서 해당 기간 동안 계획한 생산량의 11%, 약 19만대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특히 북미와 유럽의 재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도체 공급난은 향후에도 자사의 생산 가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텔란티스는 "한 해 동안 반도체 부족난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시성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면서도 2021년 2분기는 1분기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말하며 2021년 하반기에는 다소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그룹
폭스바겐그룹은 주로 유럽의 생산시설에서 반도체 부족난으로 압박을 받아왔다. VW 골프를 생산하는 핵심시설인 볼프스부르크 공장과 중형 및 대형 아우디 모델을 생산하는 공장 등 많은 독일의 생산시설에서 가동이 중단됐다. 다만 중요 MEB 기반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하는 모젤(독일)공장은 일단 눈에 띄는 생산 차질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e트론 및 파생 모델들을 생산하는 브뤼셀(벨기에)공장과 e트론 GT를 생산하는 뵐링거 호페(독일)공장은 2분기 중 며칠 동안 가동을 중단했다. 포즈나뉴(폴란드)공장의 VW 커머셜 차량과 더 최근에는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공장의 풀사이즈 프리미엄·럭셔리 SUV 생산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 그룹 산하 세아트(SEAT)의 마르토렐(스페인)공장은 교대 근무를 단축해 감산에 들어갔다. 다만 웨인 그리피스 폭스바겐 회장은 반도체 공급이 충분하다면 5월 말~7월 사이 특정 차종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립 라인 중 한 곳의 생산량을 늘리고 싶다고 말하면서 여기에는 긍정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그리피스 회장은 8월 통상적으로 가동을 중단하는 4주 동안 마르토렐 공장은 가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1~2분기 동안 북미와 남미 등 주요 지역은 생산 차질 및 가동 중단을 겪었다. 중국에서는 FAW-VW와 SAIC-VW JV에서 훨씬 큰 규모의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아르노 안틸리츠 CFO는 폭스바겐그룹의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업계 전반의 반도체 부족이 2분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도요타
다른 글로벌 경쟁사들이 체감하는 상황과 달리 도요타는 반도체 부족난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차질을 빚었다. 지금까지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눈에 띄는 생산 차질은 야리스 파생 모델과 C-HR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2분기에 발생한 것이다. 북미, 남미, 유럽, 중국의 생산량에 약간의 영향을 끼쳤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
2020/21 회계연도의 5월 실적 발표를 통해 도요타는 중대한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후 이미 시장 전망에 포함된 내용 외에 단기적인 영향은 더 이상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곤 켄타 CFO는 이는 2011년 후쿠시마 대지진을 계기로 공급망 관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며 “대체 제품에 대한 신속한 평가가 가능해졌다. 이는 반도체 공급난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기타 OEM
이외에도 혼다, 현대를 비롯해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인 BMW 그룹, 다임러 등도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볼륨에 미친 영향은 확인된 사건을 누적 기록하여 매주 발행하는 IHS Markit의 생산 차질 평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주요 OEM이 포함된 것은 아니다.
현재 IHS Markit의 평가에 따르면 2021년 2분기는 1분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으며, 공급 안정은 2021년 4분기가 되어서야 나타나고 2022년 초에야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 Stephanie Brinley, Ian Fletcher
한국 OEM, 4월 글로벌 판매 연간 동기 대비 76.9% 껑충; 기아, K8 하이브리드 국내시장 출시
2021년 5월 4일 - AutoIntelligence | 헤드라인 분석
IHS Markit 전망
시사점
국내 OEM의 4월 글로벌 총매출은 현대, 기아, 르노삼성, 쌍용 등이 해외 시장에서 거둔 견고한 실적이 견인한 것으로 전년 비교 기간의 판매량 저조와 SUV 모델의 수요 강세 덕분이다.
전망
현대와 기아의 신형 EV와 제네시스 GV80, GV70, 신형 G80 등 신형 고급차 양산에 힘입어 국내 light vehicle 생산이 코로나19 위기에서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IHS Markit은 전망한다. 현대차는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A-CUV 신모델(AX1)을 양산할 계획이다. 다만 반도체 부족난이 점차 확대하면서 회복 속도는 떨어질 수 있다.
연합뉴스가 보도하고 IHS Markit이 집계하였으며 국내 주요 5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의 4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63만6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6.9% 급증했다. 5개 완성차 업체는 지난달 국내 총판매량이 13만5601대로 6.6% 감소했고 해외 총판매량은 49만5060대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판매 1위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는 4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6.2% 증가하여 345,777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량은 총 7만219대로 1.2%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량은 27만5588대로 185.1% 증가했다. 계열사인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78.0% 증가하여 24만9734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5만1128대로 1.5% 소폭 상승했으며 해외 판매는 19만8606대로 120.9% 급증했다.
한국지엠은 4월 글로벌 판매량이 2만1455대로 25.4% 감소했으며 국내 판매량은 5470대로 18.4%, 해외 판매량은 1만5985대로 27.5% 감소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의 4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한 9344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5466대를 판매해 50.4%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3878대로 87.2% 증가했다.
쌍용차의 4월 글로벌 판매량은 4351대로 36.1% 감소했다. 국내 판매량은 3318대로 44.9%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량은 1033대로 29.8% 증가했다.
1~4월에 5개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판매량은 245만 대로 20% 증가했다.
기아, K8 하이브리드 국내시장 출시
기아가 신형 K8 세단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국내에 출시함에 따라 4종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신형 K8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지난달 출시된 2.5가솔린, 3.5가솔린, 3.5 LPI에 이어 4번째 모델로 출시됐다(한국: 2021년 4월 8일, “기아, 신형 K8 세단 국내시장 출시” 참조). 가격은 옵션에 따라 3,698만원~4,287만원이다.
신형 K8은 일부 시장에서 K7 세단의 후속 모델이다. 카덴자로 알려진 K7 세단은 2009년 출시 이후 전세계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된 바 있다. K8이라는 모델명은 기아의 브랜드 전환의 일환으로 새로운 스포츠 세단이 차지할 프리미엄 공간을 상징한다고 기아는 밝혔다. 또한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과 변경된 로고를 보여주는 최초의 모델이다(한국: 2021년 1월 7일, “기아, 새로운 로고 및 브랜드 슬로건 공개” 참조). IHS Markit 자료에 따르면 K8은 기아 쏘렌토, K5, 카니발, 현대 쏘나타, 투싼 등과 마찬가지로 현대차그룹의 N3/N4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K7 세단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E-car 세그먼트에서 경쟁하며 국내 화성 공장에서 양산된다. 현대차는 올해 말 일부 해외 시장에 신형 K8을 출시할 예정이다. IHS Markit은 K8의 2021년 국내 판매량이 약 3만9000대를 기록하고 2022년에는 약 45,5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망 및 시사점
국내 OEM의 4월 글로벌 총매출은 현대, 기아, 르노삼성, 쌍용 등이 해외 시장에서 거둔 견고한 실적이 견인한 것으로 전년 비교 기간의 판매량 저조와 SUV 모델의 수요 강세 덕분이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수요 부진에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가동을 단축 및 중단한 바 있다(한국: 2020년 5월 8일, “한국 OEM 4월 글로벌 판매량 48.4% 급감” 참조). 한편 지난달 한국 OEM의 국내 총판매량 감소는 대유행 장기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비교 기간의 높은 판매량과 수요 부진,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세계: 2021년 5월 3일, “반도체 공급난: Light-vehicle 생산 트래커” 참조).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는 팰리세이드 SUV, 넥쏘 연료전지 전기차(FCEV), 제네시스 GV70, GV80 SUV의 수요 강세에 힘입었으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 쏘렌토, 셀토스, 쏘넷 SUV, 카니발 MPV, 리오 소형 세단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현대·기아차는 판매 모멘텀을 높이기 위해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과 신형 코나 N CUV, 기아의 K8 세단과 전기차 EV6 등 신차 홍보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 2021년 2월 23일, “현대, E-GMP 플랫폼 기반의 첫 모델 아이오닉5 EV 공개”, 한국: 2021년 3월 31일, “기아, 브랜드 최초의 BEV EV6 공개”, 한국: 2021년 4월 28일, “현대, 새로운 N 라인업의 모델 코나 N 공개” 참조)
2021년 현대·기아차는 2020년 635만대보다 11.5% 높은 총 708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128만대로 4.8% 감소하고 해외 시장에서는 580만대로 15.9%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세계 차량 수요 회복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대차는 지역별로 최적화된 사업 전략을 앞세워 416만대(11.1% 증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5.9% 감소한 74만1500대와 해외 시장에서 15.7% 증가한 342만대를 합친 수치이다. '플랜S'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2021년 브랜드 리뉴얼을 준비 중인 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292만대(12.1% 증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판매 53만5000대(3.1% 감소)와 해외 판매 239만대(16.2% 증가)로 예상된다. 기아는 또한 각 지역에 맞는 유연한 경영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4월 글로벌 판매 감소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가동 중단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한국: 2021년 4월 15일, “한국지엠, 반도체 부족으로 2개 공장 가동 중단” 참조).
쌍용차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인도계 모기업인 마힌드라&마힌드라(M&M)가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하게 되자 4월 15일부터 채무 재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한국: 2021년 4월 15일, “쌍용차 끝내 법정관리” 참조). 게다가 지난달 쌍용차의 영업 역시 반도체 부족난의 영향을 받아 차질을 빚었다(한국: 2021년 4월 8일, “쌍용차,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중단” 참조).
르노삼성은 2020년 한 해 동안 노조와 임금협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신규 모델을 내놓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를 겪고 있다.
한국은 차량용 반도체 칩을 해외 공급처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번 반도체 부족 사태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데다가 차세대 전기차(EV) 생산도 급증하면서 이 문제는 앞으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도체 공급을 확보하고자 전자제품 업체들과 경쟁하는 동시에 차량 생산량을 재조정하고 있다(한국:2021년 4월 16일, “현대, 반도체 부족으로 또다시 한국 공장 가동 중단” 참조). 반도체 공급난으로 한국에서 1분기 동안 약 17,900대의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IHS Markit은 밝혔다. 2021년 2분기에는 약 4만9350대의 손실이 예상되며 이는 현대, 기아, 쌍용차, 한국지엠의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IHS Markit은 현대와 기아차의 신형 EV와 제네시스 GV80, GV70, 신형 G80 등 신형 럭셔리 차량의 생산에 힘입어 국내 light vehicle 생산이 더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또한 현대차는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신규 모델 A-CUV(AX1)을 양산할 계획이다. 다만 반도체 부족이 점차 확대되면서 회복 속도는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2021년 국내 light vehicle 생산량은 약 35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 Jamal Amir
한국, 1분기 신차 판매량 전년대비 11.6% 상승
2021년 4월 12일 – AutoIntelligence | 헤드라인 분석
IHS Markit 전망
영향
국내 신차 시장이 2021년 1분기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이유로는 신규 모델 출시, 자동차 업체의 매력적인 판매촉진, 수입 승용차 판매 증가, 승용차 소비세 경감, 전년 비교 기간의 판매량 저조 등이 꼽힌다.
전망
IHS Markit은 국내 light vehicle 판매량이 2020년 186만대에서 2021년 181만대로 2.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합뉴스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보도하고 IHS Markit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를 포함한 국내 신차 판매량은 16만7535대로 전년 동기 16만9966대에서 1.4% 감소했다. 2021년 1분기 국내 총판매량은 42만78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3월 총 점유율 74.5%로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를 지켰다. 현대차는 3월 판매량이 7만3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그랜저와 아반떼 세단이 3월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연합뉴스도 프리미엄 제네시스 GV70과 GV80 SUV가 3월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점을 주목했다.
계열사인 기아의 3월 판매량은 5만1011대로 2020년 3월 5만1008대와 비슷한 성적을 보였다. 카니발 다목적차량(MPV)이 9520대로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쏘렌토 SUV가 8357대로 뒤를 이었다고 기아는 밝혔다.
한국지엠의 3월 판매량은 6149대로 31.4% 감소했고, 르노삼성은 5695대로 52.6% 급감했다. 쌍용차의 판매량은 4,306대로 37.2% 감소했다.
현대차의 2021년 1분기 판매량은 18만5413대로 16.6% 증가했고 기아는 11.4% 증가해 13만75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1만7353대로 8.9%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1만3129대로 34.3% 감소했으며 그 뒤를 이은 쌍용차는 1만2627대로 27.9% 감소했다.
KAI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2만6564대로 40.2% 급증하였으며 3월 국내 신차 판매량의 15.9%를 차지했다. 3월 메르세데스-벤츠가 7597대(49.2% 증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뒤를 이어 BMW가 6012대로 25.0%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우디의 3월 판매량은 27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7.8% 증가하여 수입 승용차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3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 세단, 아우디 A645 TFSI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 세단이었다.
3월 국내 독일 브랜드의 국내 판매량이 1만8954대로 46.3% 급증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중 7대가 독일산이라고 복수의 보고서는 주목했다. 한편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한일 무역분쟁 장기화로 최근 몇 달간 판매 부진을 겪은 뒤 3월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3월 일본산 차량 판매량은 1737대로 23.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국내의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6만92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독일산 차량의 판매량은 5만1232대로 50.3% 급증했고, 일본산 차량은 4083대로 6.7%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분기 판매량 1만9222대(24.8% 증가)로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BMW 1만7389대(53.5% 증가), 아우디 7401대(202.2% 증가)가 뒤를 이었다.
전망 및 시사점
2021년 3월 국내 신차 시장의 실적 부진은 비교 기간의 높은 판매량과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20년 3월 국내 신차 판매량은 16만99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바 있다(한국: 2020년 4월 14일, “2020년 1분기 국내 신차 판매량 7.0% 감소; 기아, 국내 3개 공장 가동 중단할 수도” 참조)
한편 국내 신차 시장이 2021년 1분기 동안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이유로는 신규 모델 출시, 자동차 업체들의 매력적인 판매촉진, 수입 승용차 판매 증가, 승용차 소비세 경감, 비교 기간의 높은 판매량이 꼽힌다. 한국 OEM의 공장은 작년 코로나19 1차 유행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한편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는 2021년 1분기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판매량 감소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가동 차질이 주효했다. 뷰익 앙코르 GX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부평공장의 경우 1월 특근을 취소했으며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 말리부, 뷰익 앙코르를 조립하는 부평2공장은 2월 8일부터 3월까지 생산을 절반으로 감산했으며 이는 4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쌍용차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에 허덕이고 있다. 쌍용차는 대출금 회수에 대한 채권단의 승인을 받지 못하자 2020년 12월 21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한국: 2020년 12월 22일, “쌍용차, 재정난에 법정관리 신청”, 한국: 2021년 4월 7일, “법정관리 쌍용차, 이번 주부터 구조조정 시작될 것으로 예상-보고서” 참조). 지난 2월 납품 대금 미지급 문제로 협력업체들이 부품 공급을 거부하자 평택공장이 2월 중 16일 동안 가동을 중단한 뒤 3월 2일 재가동했다. 이어서 반도체 부족으로 4월 8일~16일에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으며 4월 19일에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노조와 2020년 임금협상을 아직 체결하지 못한 상태이며 신규 모델 부족 등 여러 문제를 겪고 있다. 반도체 부족으로 3월 생산 가동도 차질을 빚었다. 지난 1분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보다 판매량이 많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국내에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BMW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의 침체는 201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당시 외국 자동차 업체들이 신차를 대거 출시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할인 혜택을 주기 시작하자 많은 고객이 외제차를 선택했다. 국내 소비자도 안전, 연비, 외부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기술적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 게다가 위의 3개 국내 자동차 업체 모두 연달아 안 좋은 소식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국지엠과 르노가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쌍용차의 최대주주인 M&M은 투자 철회 결정을 내렸다. 2개의 독일 자동차 회사와 3개의 한국 자동차 회사 사이의 격차는 계속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 정부는 자동차 판매 촉진을 위해 승용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2021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우선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소비세를 기존 5%에서 3.5%로 인하했는데 이는 2020년 12월까지 연장된 바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2021년 판매 촉진을 위해 신차 또는 업데이트 차량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한국: 2021년 2월 23일, “현대, E-GMP 플랫폼 기반 첫 번째 모델 IONIQ 5 EV 출시”, 한국: 2021년 3월 31일, “기아, BEV 첫 번째 모델 EV6 출시” 참조). IHS Markit은 승용차, light commercial 차량 등 국내 light vehicle 판매량이 2020년 186만대에서 2021년 181만대로 2.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IHS Markit의 국내 light vehicle 판매 전망 분석가인 앤디 배는 코로나19와 해외 무역 마찰이 2021년 한국 경제에도 타격을 줄 것이며 이는 국내 차량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세 완화가 상반기까지 수요를 끌어올리기 때문에 2021년 하반기에는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난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도 역풍을 맞고 있다. 한국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해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번 부족 사태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은 데다가 차세대 전기차 생산이 급증하면서 파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생산량을 재조정하는 한편 반도체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제품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외에도 기아 역시 쏘렌토, 니로를 조립하는 화성공장과 봉고를 생산하는 광주공장에서 3월 주말 특근을 취소했다. 1분기 주말 동안 다른 공장도 감산에 들어갔다. 또한 4월에는 화성공장에서 주말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현대차 역시 한국 공장에서 1분기 주말 동안 감산 조치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부품 공급 문제로 4월 7~14일까지 울산1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또한 4월 12~13일에는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외에도 울산3공장은 4월 첫 번째와 두 번째 주말 특근을 취소했다. IHS Markit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2021년 1분기 동안 한국의 생산량 손실이 1만7900대이며 2분기에는 3만5000대의 추가 손실이 이어져 현대차와 기아의 공장 가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분석가: Jamal Amir
현대차 3월 글로벌 매출 16.4% 증가; 현대차-한국수출입은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위해 MOU 체결
2021년 4월 6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 현대차그룹의 3월 글로벌 판매량은 3개월 연속 호조를 보였고 낮은 비교층과 SUV모델의 많은 수요로 인한 해외 시장에서의 탄탄한 성과가 지난달 실적 증가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전망 : IHS Markit은 현대차그룹의 2021년 글로벌 light-vehicle 판매량이 2020년 625만대의 예측치보다 11.8% 증가한 69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와 기아(KIA)가 발표한 데이터와 IHS Markit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제조업체 현대차와 기아(KIA)의 3월 글로벌 차량 총 판매량은 53만8719대였던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하여 62만728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차량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한 37만5924대를 기록했고 총 내수 판매량은 7만3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그렌져와 아반테 세단이 지난달 내수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프리미엄 제네시스 브랜드인 GV70과 GV80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s)의 판매 증가 또한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현대차의 한 달 동안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30만2114대이며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아시아태평양, 인도 그리고 러시아 등 지역이 판매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기아(KIA)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는 25만1362대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하였고 2020년 3월 5만1008대였던 내수 판매는 5만1011대로 변화가 없었다. 기아(KIA)는 다목적차량(MPV) 카니발이 9천520대가 팔려 내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고 8천357대 팔린 소렌토 SUV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기아(KIA)의 해외 판매는 스포티지와 셀토스 SUVs 그리고 리오 준중형 세단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만351를 기록했다. 셀토스와 소넷 SUVs의 꾸준한 판매도 글로벌 판매 실적에 기여했다고 현대차는 보고했으며 지난달 기아(KIA)에서 제일 많이 팔린 차량은 2만9505대로 스포티지 SUV가 차지하고 셀토스와 소렌토 SUVs가 그 뒤를 따랐다.
현대차와 기아(KIA)의 월별 판매 자료를 종합하면 12만4821대로 2020년 3월 12만3188대보다 1.3% 증가했고 해외 판매 역시 50만2465대로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했다. 2021년 1분기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는 99만78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으며 이 중 내수 판매는 18만54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 해외 판매 또한 81만2469대로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KIA)의 글로벌 판매는 68만84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이 중 내수 판매는 13만75대로 11.4%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55만8334대로 5.0%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KIA)의 1월~3월 글로벌 판매를 종합하면 총 169만대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이 중 내수 판매는 31만5488대로 14.4%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137만대로 7.4% 증가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현대차와 미래 모빌리티 개발 계약 체결
코리아헤럴드는 한국수출입은행(Korea Eximbank)이 현대차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기 위해 현대차와 업무협약을 체결 하였다고 보도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현대차에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는 계획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업무 협약에 따라 2023년까지 약 3조원(26억60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연구개발(R&D), 국내외 시설투자뿐만 아니라 자동차그룹과 협력사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유리한 자리 선점을 하기 위한 인수합병에 소요될 것이다.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은 “아직 시장 승자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한국수출입은행이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이번 투자가 글로벌 기업들이 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지능적인 차량 개발 경쟁에 뛰어들면서 이루어 졌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이나 도요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뿐 아니라 거대 IT 기업 구글과 비행기 제조사 보잉도 자율주행차(AV)기술과 도시형 air 모빌리티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대세에 뛰어들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2030년까지 8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은행의 7대 핵심 분야 중 하나이며 다른 분야로는 수소, 태양열 그리고 풍력 같은 그린 에너지, 5G, 헬스케어 그리고 디지털 컨텐츠가 있다.
전망과 시사점
현대차그룹의 3월 글로벌 판매는 3개월 연속 호조를 보였고 낮은 비교층과 더불어 강력한 SUV모델 수요로 인한 해외 시장에서의 탄탄한 성과가 지난달 실적 증가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대유행의 1차 유행에 의해 자동차그룹의 생산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참조, 한국: 2020년 4월 7일: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판매 2020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 내수 공장 운영 중단)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대유행은 소비 지출도 위축시켜 2020년도 현대차 그룹의 판매에 타격을 입혔다. 글로벌 경제는 아직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대유행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와 기아(KIA)에 따르면 주요 자동차 시장은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두 기업들은 판매 촉진을 위한 신제품 출시가 필요하며 2021년에는 신모델 또는 업데이트 된 모델들을 다수 공개할 방침이다 (참조, 한국: 2021년 2월 23일: 현대, E-GMP 플랫폼 기반의 첫번째 모델인 전기자동차(EV) IONIQ 5공개, 한국: 2021년 3월 31일: 기아(KIA), 전용 배터리전기차(BEV) 첫번째 모델인 EV6 공개)
현대차와 기아(KIA)는 2021년 전 세계 판매 약 708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2020년 635대를 판매한 것보다 11.5% 증가한 수치이다. 이 기업들은 내수시장에서 12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판매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해외시장에서는 580만대로 15.9%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 세계 차량 수요가 회복됨으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대차는 각 지역별 최적화 된 사업 전략으로 416만대(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조, 중국: 2021년 4월 5일: 현대, 제네시스 브랜드 중국 출시) 이는 내수시장에서 74만1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와 해외시장에서 342만대로 15.7% 급증으로 나뉜다. ‘플랜 S’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2021년 브랜드 변신을 준비중인 기아(KIA)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29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감소한 53만5000대의 내수 판매와 16.2% 증가한 239만대의 해외 판매로 나뉜다. 기아(KIA)는 또한 각 지역에 맞춘 탄력적인 영업활동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세계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KIA)에 역풍이 불고 있다. 한국은 자동차 칩의 해외 공급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 부족 사태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제조업체는 차세대 전기차(EVs) 생산을 증가시키면서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들은 자동차 생산량을 재조정하는 한편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 하기 위해 더 많은 칩을 확보하려 전자 회사들과 경쟁하고 있다. 기아(KIA)는 지난 3월 화성 공장의 쏘렌토와 니로의 주말 생산을 중단했고, 봉고 생산과 관련한 광주 공장에서도 그러했다. 또한 1분기에는 다른 공장들의 운영도 축소했다. 현대차 역시 1분기에 국내 공장의 주말 가동을 축소했고 부품 공급 문제로 4월 7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최대 울산 제 1공장도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참조, 한국: 2021년 3월 30일; 현대차 칩 부족으로 인하여 국내 생산 중단 숙고) 또한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그랜저 세단을 생산하는 울산 제3공장의 일시적 생산 중단을 고려하고 있으며 4월12일부터 15일까지는 라인의 반만 가동한다. 공급 부족 문제에 관한 우리의 최근 평가는 1분기 국내에서 1만7900대의 생산량 손실을 예상했다. 더욱이 3만3000대는 2021년 2분기에 위험이 있어 현대차와 기아(KIA)의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IHS Markit은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의 2021년 글로벌 light-vehicle 판매가 2020년 예측한 625만대보다 11.8% 증가한 699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403만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기아(KIA)의 판매는 277만대로 6.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1년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한 약 18만8000대의 판매가 예상되며 Light-vehicle 예측에는 승용차와 light commercial vehicles이 포함된다.
반도체 공급 문제: 3월 18일 아시아 생산 트래커
IHS Markit 관점
시사점 : 최근 아시아에는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셧다운 이후 코로나 19 판데믹에 따른 생산 중단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 그러나 2020년 말에는 자동차 산업에서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Light-vehicle 제조업체는 2021년 1분기에 반도체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공급하는 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전망 : 공급망 상태에 대한 IHS Markit의 최신 전망은 공급망 문제가 2021년 2분기에 정점에 도달한 후 3분기에 안정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 보고서는 현재 생산 손실 및 복구에 대한 IHS Markit의 예측을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최근 아시아에는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셧다운 이후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생산 중단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 생산은 공급망 관리뿐만 아니라 새로운 안전 프로토콜 및 관련 조치에 대한 교육의 영향으로 처음에는 천천히 재개되었다. 생산은 2020년 4분기 초에 대체로 정상화되었다. 아시아 지역에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 초까지 코로나 19 감염세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장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려는 노력이 큰 효과를 거두었고 현재 대규모 생산 중단이 재발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2020년 말 자동차 산업이 회복하던 찰나, 같은 시기에 회복세를 맞고 휴가철을 대비하여 주식을 구축하고 있던, 더 넓은 소비자층을 보유한 가전 산업의 회복세와 충돌하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반도체 칩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공급망 상태에 대한 IHS Markit의 최신 전망은 공급망 문제가 2021년 2분기에 정점에 도달한 후 3분기에 안정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다만, 2021년 상반기 손실 물량을 보전하기 위한 추가 반도체 공급은 현재 2021년 4분기, 2022년까지 늦춰질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발생한 영향을 2020년 12월 예측치와 비교하여 해당 문제가 아시아의 light-vehicle 생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현시점 스냅샷을 제공한다. 보고서에서 사용된 차트는 다운로드 가능한 파워포인트 파일 형식으로 이 파일에 첨부되어 있다. 더 자세한 생산 데이터가 정리된 엑셀 파일은 AutoInsight e-file을 통해 IHS Markit light-vehicle 생산 예측치를 받기 위해 가입된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IHS Markit은 질문들을 환영한다. 문의 사항은 Jamal Amir (Jamal.Amir@ihsmarkit.com) 또는 Abby Chun Tu (Chun.Tu@ihsmarkit.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IHS Markit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상황 전개에 따라 예측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남아시아의 light-vehicle 생산 영향 및 회복 패턴
- 인도에서는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가 반도체 부족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해서 평가하고 있다. 2020년 12월 마힌드라 & 마힌드라(M&M)는 보쉬(Bosch)가 공급하는 엔진제어장치(ECU) 부족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1월 포드(Ford)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첸나이 공장 생산을 일주일간 일시 중단했다. 1월 14일부터 3일간의 퐁갈 연휴에 처음 문을 닫았던 이 공장은 반도체 부족으로 1월 24일까지 생산 중단을 연장했다. 타타모터스(Tata Motors), 폭스바겐(VW), 인도의 혼다자동차(Honda Cars India)도 비슷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 기업은 자사 생산에 대한 영향이 2021년 상반기에 집중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IHS Markit의 분석가는 인도 light-vehicle 생산이 회복될 것을 확신하고 있으나 반도체 부족에 따른 전 세계적 차질과 투입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급과 수요에 대해 주의 요망한 전망을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공급망에 대한 신뢰가 회복됨에 따라 light-vehicle 생산 예측치를 점진적으로 상향할 수 있다. IHS Markit의 예측에 따르면 인도 생산량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하여 2021년 415만 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 태국에서는 혼다(Honda)가 1월 8일부터 2월 3일까지 프라친부리 공장에서 시빅(Civic) 및 시티(City)의 생산을 중단했으며, 해당 모델은 2, 3월에도 50% 물량 감소를 했다. 시티의 생산 중단은 4월에도 이어지고 5월 중 생산력의 50%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마즈다(Mazda)는 2, 3월 사이에 라용 제2공장에서 약간의 중단을 겪으며 생산량이 30% 감소하고 생산 조정과 긴 공휴일로 인해 4월 1일에서 18일 사이에 다운 타임이 발생할 것이다. 스바루(Subaru)는 1월에 랏 크라 방 공장에서 포레스터 모델을 생산하지 않았고 생산 축소는 4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 라용 공장에서의 스즈키(Suzuki) 스위프트 생산은 1월과 3월 사이에 50% 감소할 예정이다. 또한 4월에 5일간 스위프트 생산 다운타임이 발생할 예정이다. 한편 2, 3월에는 사뭇쁘라깐 제1공장에서의 닛산(Nissan) 알메라와 킥스 생산에 손실이 있을 예정이다. 반면 이스즈(Isuzu), 미쓰비시(Mitsubishi), 토요타(Toyota)는 3, 4분기까지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 전 세계적 반도체 부족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IHS Markit의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ASEAN) light-vehicle 생산 전망 분석가인 Jessada Thongpak에 따르면 이들 OEM은 세계 경제 회복 반등에 따라 오세아니아와 중동 핵심시장으로의 수출용 픽업트럭의 생산을 늘렸다. 전반적으로 태국 light-vehicle 생산량은 픽업트럭, 픽업 SUV, 승용차의 수출 수요 증가,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힘입어 2021년에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65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최근 2021년 말까지 국민의 50%를 접종하여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대량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 말레이시아의 OEM 업체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인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프로톤(Proton)은 2, 3월 중 탄중말림 공장의 X50과 X70 생산을 약 20% 감축할 예정이다. 동 문제로 인해 페로두아 마이비, 알자, 아루즈 2, 3월 생산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프로톤은 5월까지 해당 모델의 생산을 추가로 줄일 것으로 예측된다. 마즈다 역시 쿨림 공장의 CX-30 SUV 생산을 축소할 예정이며 스바루 세금부트 공장에서는 1분기 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혼다는 1월부터 3월까지 아롤르 가자 공장의 시빅과 시티 생산 비율을 낮출 예정이다. 2021년 말레이시아의 연간 light-vehicle 생산은 6월 30일까지 시행되는 현지 생산 반조립제품(CKD)에 대한 100% 판매세 감면과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 회복에 힘입어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조세감면 폐지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3분기 생산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말레이시아의 2021년 light-vehicle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약 53만2,800대로 예측된다.
- 베트남의 light-vehicle 생산은 내수 호조와 경제 확장 호조에 힘입어 올해 27만6,000대(전년 대비 26.4% 증가)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마즈다와 혼다의 1분기 생산은 반도체 부족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 필리핀의 자동차 생산은 코로나 19 팬데믹의 경제적 결과 때문에 2021년 상반기 동안 더욱 더딘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감염률 둔화와 정부의 백신 접종 캠페인 등을 고려하여 올해 필리핀 생산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5만8,400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로선 반도체 문제가 필리핀 자동차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 IHS Markit은 정부의 사치세 감면 조치에 따른 긍정적인 시장 전망에 힘입어 인도네시아의 light-vehicle 생산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정부는 자동차 판매 촉진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1,500cc 미만의 엔진이 장착된 승용차에 대한 사치세를 일시적으로 유예했다. 정부는 6월에서 8월 사이 사치세 5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은 3개월 뒤 다시 절반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Thongpak의 분석에 따르면 중동 시장으로의 MPV와 SUV 수출 수요도 강세 또한 인도네시아의 총생산량을 지지할 것이다. 다이하츠(Daihatsu)/토요타 그리고 미쓰비시를 포함한 여러 주요 OEM은 반도체 재고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어 2021년 2분기까지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자동차 생산은 단기적으로 전 세계적 반도체 부족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다만 혼다는 2021년 1분기에 카라왕 제1공장의 시티 생산을 중단했고 이러한 중단은 4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생산 손실은 3분기에 메울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light-vehicle 생산은 2020년 66만8,900대에서 2021년 약 83만2,500대로 전년 대비 24.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 한편 파키스탄의 자동차 생산은 2021년 전년 대비 40.3% 증가해 약 16만1,800대가 될 전망이다. 파키스탄의 생산은 2021년 3분기부터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과 한국의 light-vehicle 생산 영향 및 회복 패턴
- 일본에서는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문제로 인해 혼다 스즈카 공장 가동이 영향을 받을 것이고 특히 핏의 생산에 있어 1월에서 5월 사이 라인 속도 감소와 함께 여러 차례 다운 타임을 겪게 될 예정이다. 닛산은 올 1, 2월에 오파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노트의 생산을 줄였다. 1분기 중에는 마쓰다가 우지나 및 호후 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차 생산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스바루는 1분기 이후에 야지마와 오타 시설의 생산을 조정할 예정이다. 스즈키는 사가라 공장의 스위프트 생산이 타격을 입겠지만 연장 근무 감축에 따른 감소에 한정된다. 반도체 부족 문제로 인해 일본 생산량은 약 12만 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2021년 2분기에 생산량 약 2만7,000대가 추가로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생산 및 복구 시기에 미치는 영향은 공급망 경로, 반도체 공급 업체에 대한 구매력, 자동차 재고 및 수요 동향에 따라 OEM 별로 상이하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스바루 다음엔 혼다, 닛산, 마쓰다가 뒤따르고 도요타, 미쓰비시, 스즈키는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았다. 반도체 공급 감소로 인한 차질 외에도 일본 내 생산은 2월 13일 후쿠시마 인근 지진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이로 따라 약 3만5,000대가 손실되었다. 2021년 light-vehicle 연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84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1년 2분기에는 반도체 유통 업체의 재고 확보에 따라 반도체 부족 문제로 인한 피해가 잡힐 것이다.
- 한국 OEM 업체 역시 전 세계적 반도체 부족 문제의 영향을 받고 있다. 부평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은 뷰익 앙코르 GX 및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관련해 1월 중 초과 근무를 취소했다. 또한 쉐보레 트렉스, 쉐보레 말리부, 및 뷰익 앙코르 등을 생산하는 제2생산라인은 2월 8일부터 3월까지 가동률을 절반으로 줄였다. 기아는 3월 쏘렌토와 니로와 관련해 화성 공장을, 봉고 트럭과 관련해 광주 공장을 주말에 가동하지 않을 예정이다. 1분기에는 다른 공장의 주말 운영도 축소된다. 현대차 역시 1분기에 국내 공장의 주말 가동을 축소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3월 중 부산 공장의 XM3, QM3, 콜레오 생산을 줄인다. 이 문제로 인한 국내 OEM 업체의 1분기 물량 손실은 약 1만7,900대로 예측된다. 2분기에는 3만3천 대가 추가로 위험에 처하는데 특히 현대·기아의 생산이 큰 영향을 받는다. IHS Markit은 국내 light-vehicle 생산량이 2021년에 전년 대비 3.6% 증가한 352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성장은 현대·기아의 신형 전기차 양산과 제네시스 GV70 SUV의 연간 생산에 기인한다. 르노삼성의 경우 XM3 생산량은 유럽 수출의 영향으로 닛산 로그만큼 높지는 않더라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light-vehicle 생산 영향 및 회복 패턴
-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2020년 중 신차 판매량이 2,531만 대로 1.9% 감소하면서 완만한 위축세를 보였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2020년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확장에 가중된 요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에 속했다. 그러나 2021년에 접어들면서 중국의 자동차 생산은 1년 전qhek 판데믹의 영향을 덜 받고 있다. 대신 전 세계적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 일정에 차질이 커지고 있다. IHS Markit의 light-vehicle 반도체 영향 트래커에 따르면 이러한 공급 부족은 2021년 1월 말부터 자동차 제조업체 생산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3월 반도체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특정 자동차 부품에 필요한 마이크로 칩 부족에 따라 감축 근무 또는 일시적 생산 중단을 겪었거나 예상하는 자동차 업체가 늘고 있다. IHS Markit은 중국의 1분기 총생산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자동차 산업의 3월 평균 생산량은 반도체 위기 이전 수준의 약 95%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2분기 현재까지 7,500대가 위험에 처해 있는 가운데 1분기에는 약 35만 대의 생산량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생산 손실에 대한 평가를 지속할 예정이다.
- 지난 1월 폭스바겐의 두 합작법인인 SAIC VW와 FAW VW는 마이크로 칩 부족으로 인해 1월 생산 일정을 조정한 바 있다. SAIC-제너럴모터스 합작법인 역시 같은 이유로 공장 근로자들을 위해 공식적으로는 2월 11일부터 2월 18일까지였던 음력 설 연휴를 연장했다. 3, 4월에도 FAW VW 칭다오 공장에서 차질이 지속gk면서 아우디 A3의 생산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 FAW VW의 톈진 공장은 마이크로 칩 공급 부족으로 3월 말부터 4월까지 2주간 폐쇄될 예정이다. 창안 자동차(Changan Auto)의 충칭 유베이 공장 생산은 3월 하반기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 공장이 1일 1교대로 가동되면서 창안의 새 모델인 UNI-T SUV의 생산이 타격을 입을 것이다. 볼보자동차는 전 세계적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3월 중 중국 생산을 일시 중단하거나 조정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중국에서 S-시리즈 세단과 XC-시리즈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중국 현지 생산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자동차 제조업체는 영향을 받은 차종과 추정 물량 손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다칭 공장의 S60과 XC60 생산과 청두 공장의 S90 생산이 3월 말부터 4월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 테슬라, NIO 등 전기차 제조업체도 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 테슬라는 공급 부족으로 인해 2분기에 Model Y 생산을 2주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고 NIO의 3월 생산량 증가세도 같은 이유로 감소하고 있다. IHS Markit은 중국의 light-vehicle 생산량이 2020년 4.2% 감소한 데 이어 2021년 6% 증가한 2,48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 중국의 1분기 자동차 생산은 계속해서 반도체 공급 부족의 영향을 받겠지만 2, 3분기 생산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은 여전히 매우 유동적이며 IHS Markit은 이러한 동향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추후 예측에 반영할 예정이다.
2021년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부족 관리
2021년 2월 2일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부족으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 1차 공급업체, 반도체 공급업체 및 해당 파운드리 업체 간의 생산력 및 소싱 패턴이 조정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업계 전반의 협력만이 부족난으로 인한 파급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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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침체 이후 자동차 업계의 생산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할 무렵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자동차 업계의 칩 수요 증가는 5G 스마트폰 및 인프라, 신규 게임 플랫폼, IT 장비 등 가전 부문의 반도체 칩 수요 증가로 인해 이미 공급 라인에 무리가 온 상태에서 시작되었다. 반도체 칩의 제조 과정은 길고 복잡하기 때문에 생산 차질을 해결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없다. 또한 신규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자본 집약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이다. 이러한 공급부족은 2021년 3분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칩 파운드리 공장의 생산량 재조정과 가전제품 수요의 안정으로 공급 보안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 반도체 제조기업인 TSMC와 UMC 등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워 자동차 OEM과 1차 칩 공급업체가 기존의 반도체 소싱 전략을 재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위기는 자동차업체들이 추구해 온 전통적인 단기 소싱 사이클이 가전 부문 반도체 제조업체에 제시하는 생산·규모 사이클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공급라인이 향후 개선을 위해 재고 관리에 대한 접근 방식에 일부 변화를 도입할 것으로 IHS Markit은 내다보고 있다.
IHS Markit 공급망 및 기술팀은 2020년 4월부터 반도체 칩 상황을 주시해왔다. "이러한 공급부족의 원인은 OEM의 수요 증가와 반도체 칩의 공급 차질로 인해 빚어진 결과이기 때문에 양측에서 이를 조정하지 않을 때까지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자연재해가 원인이라면 공급망은 적절한 복구 계획으로 대응하면 된다. 제대로 대응하는 데 몇 개월 또는 몇 분기가 걸릴 수 있지만, 계획은 이미 존재한다. 하지만 이번 공급부족은 수급 균형에 관한 문제다. 마이크로 제어장치(MCU) 리드타임이 26주 이상이기 때문에 공급망 차질은 적어도 올해 3분기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필 암스루드 IHS Markit 자동차용 반도체 부문 수석 분석가는 전했다.
- 조세일보: >반도체 공급부족, 승용 넘어 중대형 상용차로 번져 (7 May)
- 아시아경제: 반도체 수급난에…내비 뺀 차량까지 내놓는 車업계 (6 May)
- 연합뉴스: 포드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북미서 자체 공급" (4 May)
- 중앙일보: 현대차 "옵션 빼고 생산한다"…반도체 위기 5월에 최고조 (30 April)
- 머니S: 삼성, 車반도체 세계 2위 NXP 품을까… 반도체 사상 최고액 '베팅' (27 April)
- 연합뉴스: 차량용 반도체 부족 車부품업계에도 '불똥'…절반이 감산 돌입 (April 6)
- 중앙일보: ‘반도체 품귀’ 확산, 그랜저 생산 현대차 아산공장 휴업 검토 (April 5)
- 이코노미스트: [산업계 곳곳서 “반도체 좀 주오”] 반도체 쇼티지 나비효과… 내년까지 이어진다 (April 5)
- 디지털타임스: TSMC 겹악재로 반도체 품귀 악화… "글로벌 車생산 130만대 차질" (April 1)
- 서울경제: “반도체 공급난에 1분기 글로벌 자동차 130만대 생산 차질” (April 1)
- 조선비즈: [車 반도체 대란]① 전 세계 공장 멈추게 한 車 반도체 품귀…안심할 회사 하나도 없다 (Feb. 28)
- 연합뉴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장기화에 국내 완성차업계도 '비상' (Feb. 23)
- 매일경제: '반도체 가뭄'에 한파 덮쳐…1분기 세계 車생산 100만대 이상 타격 (Feb. 17)
- 중앙일보: 한국GM 부평2공장 절반만 가동…반도체 품귀로 생산 차질 (Feb. 5)
2021년 주목해야 할 10대 자동차 기술 동향
2021년 1월 20일
가장 혼란스러운 한 해가 흘러간 현재, 2021년 이후를 내다볼 수 있는 주요 동향에 대해 살펴봐야 할 때이다.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배터리 셀 용량, 소프트웨어 개발, 첨단 OTA 업데이트 기능 등으로 인한 광범위한 파급 효과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다. 개인 소유 및 공유 모델 모두 5G, L2+/L3 자율화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한 차량 출시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례 없는 공급망 차질은 반도체와 3D 프린팅에 대한 전략을 재고하게 만들고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배터리 산업에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IHS Markit 10대 자동차 기술 동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해당 프레젠테이션을 다운로드하세요.
커넥티드 카 인덱스
사물 인터넷과 온라인 라이프스타일이 전 세계인의 삶의 결정적인 부분을 차지하면서 커넥티비티 서비스는 "있으면 좋은" 옵션에서 자동차 제조업체의 미래 성공을 위한 전략적 우선순위가 되었다.
스마트폰 생태계는 OEM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텔레매틱스 기능만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등록 및 프런트엔드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등 필수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자동차 산업 밖에서 사용자가 경험하는 것과 동등한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소비자의 기대 수준을 조정해왔다. IHS Markit은 OEM이 커넥티비티 서비스 수준을 업계 최고와 비교해 정기적으로 자체 측정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인덱스를 개발했다. 전 세계 다양한 볼륨 및 프리미엄 OEM이 선보이는 커넥티드 서비스에 관한 사용자 설문 조사, 차내 및 원격 디지털 인터페이스 분석, 커넥티드 서비스 기능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실행에 대한 질적 평가를 통해 전체 인덱스 데이터베이스에서 간편한 평가 보고서를 지원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엔드 투 엔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권장 사항을 제시한다.
5G, C-V2X, 그리고 2021년 자동차 커넥티비티
미국의 연방 통신 위원회(FCC)가 최근 C-V2X(차량/사물 셀룰러 통신방식)로 표준 단일화하고 DSRC(와이파이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에 제동을 건 이유를 살펴보고 이러한 조처가 5G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더불어 자동차산업이 대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요즘 5G의 장점을 찬양하는 광고는 어디서나 볼 수 있다. 5G가 자동차 산업에 가져올 잠재적인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2020년 말 FCC는 이전에 단거리 전용 통신(DSRC) 서비스에 할당되었던 75MHz 주파수를 재할당하기로 의결했다. 수년 동안 DSRC는 차량 간 소통을 개시하고 안전 기능을 향상시키는 열쇠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번 FCC의 결정은 DSRC에 제동을 걸고 대신 셀룰러 V2X(C-V2X)에 엑셀을 밟는 셈이 되었다.
여러 가지 면에서 FCC의 결정은 생활 및 커뮤니티의 여러 다른 영역에 걸쳐 커넥티비티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상황과 맞닿아 있다. IoT 애플리케이션, 미래의 스마트 시티(및 스마트 차량),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커넥티비티는 훌륭한 도로와 고속도로만큼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2020년에는 5G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한 차량이 최초로 출시되었으며 2023년경 5G를 지원하는 브랜드는 70개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커넥티비티의 의존도 증가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이점과 새로운 잠재적 위험을 모두 가져다준다. 첫 번째 이점은 5G는 용량, 초속도, 초저지연 면에서 매우 큰 개선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C-V2X 애플리케이션 맥락에서 볼 때 이는 인포테인먼트 옵션 증가, 차량 간 실시간 소통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 증가, 서비스 혼잡 및 중단의 염려 없는 안전 기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실제로 5G의 이점은 차량 간 소통뿐만 아니라 차량과 보행자 심지어 도시와 도로 인프라와도 끊임없이 소통하는 미래 사회의 핵심 초석을 마련한다.
반면 커넥티비티에 대한 의존도와 기대치가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중단은 점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접속이 안 되면 사용자들은 휴대폰이나 연결망 자체보다 자동차를 더 비난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가장 강력하고 회복력이 강한 C-V2X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만드는 제조업체야말로 미래로 전진하는 데 중요한 우위를 얻을 수 있다.
FCC의 결정은 75MHz의 DSRC 주파수(5.850 - 5.925 GHz)를 두 부분으로 나누는 것이 골자다. 상위 30MHz 폭은 C-V2X 전용으로, 하위 45MHz 폭 채널은 비면허대역 서비스 용도로 분배한다는 것이다. 루트 메트릭스(IHS Markit의 모바일 성능 비즈니스 라인)에서는 5G뿐 아니라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반가운 소식은 5.9GHz 주파수의 해당 대역이 초고속과 훌륭한 커버리지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커넥티비티 요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C-V2X를 위해 30MHz만 전용하는 것이 충분한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5G 성능에 대한 자세한 통찰력이나 커넥티비티에 관한 통찰력(미국의 모든 주요 도로에서 신호 강도를 파악하는 기능 포함)이 귀사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려면 지금 RootMetrics에 문의하십시오.
CES 2021 라운드업
세계 최대 IT 및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1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디지털 행사로 개최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주요 자동차 OEM, 공급업체 및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LA에서 실제 행사를 개최할 수 없었음에도 자동차 업계와 5G, 신규 전자 아키텍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 차세대 전기 자동차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주요 발표는 여러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자동차 제조업체의 신기술 발표는 올해의 하이라이트로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제너럴 모터스는 사륜구동(청각 경보 장치), 4륜 조향, 4사분면 SPD 스마트 글라스 루프를 장착한 신규 럭셔리 전기차 캐딜락 CELESTIQ를 선보였다. 소노 모터스는 태양광 전기차 Sion의 신규 프로토타입 세대의 출범을 공개했으며 안톨린 그룹은 가상 ride-hailing 및 가상 ride-sharing를 보여 주는 개념 자동차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개의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통합하는 대시보드로 구성된 141cm 길이의 MBUX 하이퍼스크린을 공개했다.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EQS SUV에 옵션으로 탑재된다.
현대자동차그룹,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환 가속을 위해 ‘2025 전략’ 수정,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할 계획
2020년 12월 11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환 가속을 위해 2019년 공개한 ‘2025 전략’을 수정했다(참조, 한국: 2019년 12월 10일: 현대차,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에 집중). 그룹 언론 보도에 의하면, 수정된 ‘2025 전략’ 로드맵은 다음의 핵심 축 3개로 뒷받침된다. 2019년 공개한 기존 계획의 일환인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Smart Mobility Device)’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Smart Mobility Service)’와 새로 추가된 수소 솔루션(H2 Solution)으로 여기에는 수소전기차 개발과 상용화를 향한 현대차의 의지가 반영됐다. 현대차 이원희 사장은 “2020년은 현대자동차가 ‘2025 전략’을 실행한 첫 해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성공적으로 향후 5년간 경영 성장을 위한 기초를 닦아 이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전략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원희 사장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더불어,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현대차는 중장기 투자를 지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중장기 재무 목표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미래 사업에 2025년까지 60조1천억원(552억달러)를 투자, 오토모티브 업계 내 영업이익률 8% 확보, 글로벌 시장 점유율 5% 달성을 약속했다. 예정된 총 투자액 중, 36조6천억원은 연구개발(R&D)과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본 지출에 할당되고 23조5천억원은 전동화, 수소연료전지,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및 플랫폼,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인공지능(AI), 로보틱스(robotics) 등 미래 기술에 사용된다.
현대차의 수소 경영과 전기차 라인업 확충으로 인해 전동화 및 수소 경영 부문 투자가 작년 10조4천억원에서 14조9천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현대차는 시장중심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 가치 향상에도 노력 중이다. 2021년 경영 환경에 여파를 미치는 불확실성을 둘러싼 우려는 있지만, 유동성과 수익 회복을 통해 연 배당을 고려할 계획이다.
수정된 ‘2025 전략’
‘2025 전략’의 핵심 축인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에 있어서, 고객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밸류체인과 제품 강화 및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게다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의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역사회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부가가치 경영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2025 전략’의 한 축인 수소(H2) 솔루션 사업에서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차량 개발을 넘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을 확대해 그룹의 수소 생태계 이니셔티브를 확보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선박, 기차, 지게차 UAM 차량 등 전 수송영역에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부문의 경우 2021년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 출시를 기점으로(참조, 한국: 2020년 8월 10일: 현대차, 전기차 전용 아이오닉 브랜드 공개), 2025년까지 연간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최근 공개한 배터리 전기차(BEV) 아키텍처 기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한 모델 등 BEV 모델을 12개 이상 도입할 계획이다(참조, 한국 - 미국: 2020년 12월 2일: 현대차, E-GMP 전용 BEV 플랫폼 세부사항 추가 공개).
중장기적으로, 현대차는 204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8-10%를 달성을 추진한다. 2040년까지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제품 전 라인업의 전동화 목표로 2030년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 핵심시장에서 단계적으로 BEV 확대 공급을 추진하며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 시장에서도 점진적으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표준 부품 운영률 증대와 비용 감축을 통해 제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지역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현대차는 지역에 최적화된 전기차 제품 운영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사업 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국내에 2021년까지 초고속 충전소 2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해외의 경우 유럽에서 아이오니티(IONITY)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와 고속 충전 네트워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현대차는 2021년 전용 BEV 모델과 파생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친환경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수요 충족을 위해 국내 및 미국 시장에 이어 향후 중국, 유럽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UAM 부문에 대해, 현대차는 비행용 수소 연료전지 파워트레인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비교불가한 효율성과 비행 거리를 제공해 UAM 생태계 구축과 승객과 화물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UAM 시장 선점을 위해, 현대차는 승객과 화물 운송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비행체 군을 개발해 2026년까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항공 화물 운송용 무인 항공기 시스템을 도입하고 2028년까지 도시내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전동형 UAM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근거리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시스템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민관 사업자와 협력해 일반 대중이 수용가능한 수준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UAM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현대차는 특히 센서 퓨전과 통합제어기 분야에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카메라와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통합 처리하는 기술인 센서 퓨전을 적용 중이며 인식 정확도를 더 높이기 위해 양산 차량에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고 ‘라이다(LiDAR)’ 사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기존 제어기에 고성능 프로세스를 적용해 차세대 통합제어기를 개발 중이다. OTA(Over-The-Air)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2021년부터 제공하고 2022년부터는 레벨 3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차량도 판매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레벨 4,5에 해당하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경우, 현대차는 글로벌 사업과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선보였다. ‘HTWO’는 수소를 뜻하는 분자식(H2)이자 수소(Hydrogen)와 인류(Humanity)라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사업 큰 축 두 개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현대차는 UAM 차량, 자동차, 선박, 기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형태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에너지 밀도를 높인 경량형 아키텍처에서 저렴한 가격에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오는 2030년까지 70만 기의 수소연료전지를 시장에 판매하는 게 목표다. 현대차에 의하면 최근에는 전세계 수소, 에너지, 물류 관련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에는 한국,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허브 지역을 중점으로 수소 사회 발전을 가속화하고 ‘HTWO’ 브랜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사업을 확충했다(참조, 한국 - 영국: 2020년 11월 23일: 현대차- 영국 이네오스그룹(INEOS), 수소기술 개발 협력 및 한국 - 중국: 2020년 11월 4일: 현대차, 중국에 수소 생태계 구축).
현대차그룹,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현대차그룹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으로부터 약 8,000억-9,000억에 로봇 제조사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지분 80%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정의선 회장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20%를 보유하고 현대차와 그룹 계열사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가 지분 60%를 보유하게 된다. 이로써 현대차는 199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분할돼 2013년 구글 인수를 거쳐 2017년 소프트뱅크에 매각된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의 최신 소유주가 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자사 제품 중 계단을 오를 수 있는 네발 달린 로봇 개 '스폿(Spot)'의 상용 사업 구축에 어려움은 겪었지만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고객 중 美 자동차회사 포드(Ford)가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스폿 두 대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전망 및 시사점
현대의 ‘2025 전략’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 성장을 위한 노력과 상통한다. 현대차는 점차 자율주행차, 차량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솔루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의 미래 성장 전략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에서 탈피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목표의 실현을 돕기 위해 유관부서 간 오픈 협력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현대차는 도시 교통체증 완화를 돕고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교통 수단인 UAM 차량 개발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1월 CES 2020에서, 현대차는 안전성, 저소음, 접근 용이성, 승객 중심 솔루션이라는 4대 원칙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UAM 콘셉트 ‘S-A1’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고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도 협력 중이다(참조, 미국: 2020년 1월 7일: CES 2020: 현대차, ‘에어택시’ 부문에서 우버와 제휴체결 및 한국: 2020년 9월 21일: 현대차-KT-인천공항과 UAM 추진). 게다가, 현대차가 앱티브(APTIV)와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 Inc.)’을 설립한 것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위한 현대차 노력의 일환이다(참조, 미국: 2020년 8월 12일: 현대-앱티브,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 설립). 현대차는 미국, 중국, 이스라엘 내 글로벌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 및 전략적 투자를 지속할 계획인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자사 내부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지만,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 가격 혁신을 바탕으로 오토모티브 업계에서 영업이익률 8% 달성 목표를 계속 추구할 계획이다(참조, 한국: 2020년 10월 26일: 현대차, 3분기 영업적자 기록,
기아(KIA), 순이익 59.0% 하락 기록). 현대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내연기관(ICE) 차량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 전망하기 때문에 다양한 모델에 3세대 플랫폼의 광범위한 적용, 지역 본사 내 생산 최적화, 소매 혁신, 자사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에 매진할 계획이다.
전기차 면에서, 현대차는 E-GMP 플랫폼 도입을 통해 전기차 분야 내 자사 리더십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ICE 차량의 경쟁력과 견줄 만한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해 개발, 생산, 판매에 달하는 전기차 사업의 모든 단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게다가, 현대차는 자사 수소연료전지 비전과 맞물려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주도하고 있다(참조, 한국: 2020년 1월 21일: 현대차, 수소 사회 증진을 위해 3가지 대책 제안). 현대차는 시장에 수소연료전지차량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몇 안되는 자동차제조업체 중 하나로, 2013년에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차(FCEV) 중 하나인 수소전기차 ‘투싼’을 선보였다. 또한, 현대차는 중형 SUV ‘넥쏘,’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버스 등 수소연료 시스템이 동력인 차량 도입을 확대 중이다(참조, 한국: 2018년 3월 27일: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국내 판매 시작 및 스위스-한국: 2020년 10월 8일: 현대차, 스위스에 수소전기 트럭 판매 및 향후 공급 확대 계획 공개). 현대차는 수소 에너지를 알리고 수소전기차 기술을 둘러싼 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소위원회 (Hydrogen Council)’ 회원으로서 세계 각국 기업과 정부와 긴밀히 협력 중이다. 수소연료는 결국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중소기업 등 침체된 제조업을 다시 일으킬 강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IHS Markit은 그룹 계열사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의 light vehicles의 글로벌 생산량이 2019년 740만대에서 2025년에는 약 8백만대로 증가할 것이며 현대차그룹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글로벌 생산량도 2019년 39만4천대에서 2025년에는 약 23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IHS Markit의 대체 구동 light-vehicle 생산량 데이터는 2019년 light-vehicle 글로벌 총 생산량 중 현대차그룹의 생산량이 5.3%를 차지함과 이 수치가 2025년에는 29.1%로 늘어날 것임을 보여준다.
이와 반대로, 디젤 light vehicles 생산 점유율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2019년 16.2%에서 2025년에는 7.8%로 감소한다고 제시한다. 가솔린(휘발유) light vehicles 생산 점유율은 2019년 74.0%에서 2025년에는 59.2%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IHS Markit의 light-vehicle 예측에는 승용차와 경상용차를 포함한다
한국 OEM 업체, 2020년 글로벌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 현대차그룹 2021년 목표 공개
2021년 1월 5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2020년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글로벌 판매 감소는 COVID-19 펜데믹 여파 및 GM코리아와 기아(KIA) 공장의 산업활동으로 인한 해외시장 실적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 IHS Markit은 오는 2021년 Light Vehicle 판매량이 2020년 예상치인 187만대(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보다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180만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 5개사가 발표한 자료와 연합뉴스, 동아일보 보도를 집계한 IHS Markit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지난달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67만 8,531대를 기록했다. 5개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해 13만 8,530대를 기록한 반면 내수와 해외 판매를 합한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해 54만 19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12월,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해 658,520대를 기록했다. 한국 완성차 업계 5개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해 133,061대, 해외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해 52만5459대를 기록했다. 국내 최고 판매대수인 현대차는 2020년 12월 37만3970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6만8486대로 3.2%/y/y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30만54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현대차의 계열사 기아(KIA)의 글로벌 판매량은 2020년 12월 21만82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기아(KIA)는 지난달 국내 판매량이 3만88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9%로 급감했고, 해외 판매량은 17만9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가 늘었다. 지난달 현대차의 국내 공장 생산 가동은 주로 올해 임금 협상을 둘러싼 여러 차례의 산업 조치(한국: 2020년 12월 30일: 기아(KIA) 노조가 새로운 임금 협상에 합의)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 한국GM은 지난달 전체 판매량이 4만6717대로 20.3% 급증했으며 국내 판매는 92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해외 판매는 3만74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 1위 자동차 제조업체 현대자동차의 2020년 12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해 37만397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6만84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30만54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감소했다. 현대차의 그룹 계열사 기아(KIA)의 지난달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해 2020년 12월 한달간 21만8256대를 기록했다.
기아(KIA)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9% 급감해 지난 한달간 3만8857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해 17만939대를 기록했다. 올해 임금 협상을 둘러싼 수 차례 산업적 조치로 인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 공장 생산에 영향을 받았다(참조, 한국: 2020년 12월 30일: 기아(KIA) 노조, 새 임금 협상에 합의) 한국GM의 지난달 전체 판매량은 4만6717대로 20.3% 급증했으며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해 9259대를 기록했고,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해 3만7458대를 기록했다.
쌍용차의 2020년 12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한 1만561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쌍용차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해 8,449대를 기록했으며 해외 판매량은 10.1% 감소해 2,112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2019년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대유행으로 재정난에 처한 쌍용차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참조, 한국: 2020년 12월 22일: 재정난에 처한 쌍용차 법정관리 파일 참조). 쌍용차는 채권단에 대출금 회수를 요청했으나 채권단의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10년 전 같은 절차를 거쳐 법정관리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중국에 본사를 둔 SAIC자동차는 2004년 쌍용차 지분의 51%를 인수했으나 2009년 경기 침체의 여파로 쌍용차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했다. 한편, 서울 법원은 최근 쌍용차의 자율적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승인하여 2021년 2월 28일까지 법원 주도의 조직 개편에 대해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계 모기업인 마린드라앤마힌드라(M&M)가 COVID-19 대유행 속에 투자 재편을 위해 쌍용차 대주주 매각과 관련해 투자자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수합병(M&M)은 조만간 구속력이 없는 계약을 체결해 쌍용차의 지배지분을 매각하고 2021년 2월 28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합병(M&M)은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쌍용차의 지분 30% 이하를 보유하게 되며 25%의 자본 감수도 단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르노삼성은 2020년 12월 국내 판매량이 8,010대로 19.7% 급감하고 해외 판매량은 1,006대로 85.6% 급감하는 등 판매량이 9,016대로 46.9% 급감했다. 르노삼성은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수출수요가 위축됨에 따라 재고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2020년 12월 11일, 23일, 24일, 31일 부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하였다(참조, 한국: 2020년 11월 30일: 르노삼성, 12월 며칠간 생산중단) 또한 2020년 11월 10일 이후 운영시간이 줄어들면서 지난달공장 내 야간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기아(KIA), 2021년 매출 목표 공개
현대·기아(KIA)는 2020년 판매량 635만대보다 많은 약 708만대의 전 세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국내 시장에서 128만대로 4.8%의 판매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 시장에서는 580만대로 15.9%의 전년 대비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현대 브랜드는 지역별 사업 전략을 최적화한 416만대(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의 5.9%인 741,500대와 해외 시장의 15.7%인 342만대로 나눠진 것이다. '플랜S'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2021년 브랜드 변신을 준비 중인 기아(KIA)는 글로벌 시장에서 292만대(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목표는 국내 판매 53만5000대(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와 해외 판매 239만대(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로 나뉜다. 또한 지역별 맞춤 운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전 세계 5위권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기아(KIA)는 작년(2020년) 세계 시장의 판매 목표를 754만 대로 잡았으나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COVID-19) 펜데믹으로 해당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전망과 시사점
2020년 한 해, 한국 완성차 제조업체의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한 인한 해외 시장 실적이 부진으로 소비 지출이 위축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 팬데믹으로 인해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부진한 자동차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업무를 축소 또는 중단해왔으며,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차량 판매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작년 초부터 공장의 생산 일정도 조정하고 있다(참조, 한국: 2020년 12월 23일 현대, COVID-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생산 중단, 아시아: 2020년 12월 11일, COVID-19: 12월 11일 아시아 생산 트래커 참조). 게다가, 작년 감소는 한국GM과 기아(KIA)자동차의 연례 임금 협상에 대한 산업적 조치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참조, 한국: 2020년 12월 22일: 한국GM 노동조합, 새로운 임금 협상에 합의)
한편 지난해 내수시장 성장세는 신규 출시 모델에 대한 수요 호조, 자동차 제조업체의 매력적인 판매 광고, 승용차에 대한 소비세 경감 등이 원인으로 꼽힐 수 있다. 한국 정부는 차량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매에 대한 소비세를 종전 5%에서 3.5%로 인하했다. 정부는 2020년 6월 말 승용차 한시적 소비세 인하를 2020년 12월 말까지 6개월 더 연장했다. 지난해 말까지 신차 구입 시 최대 143만원(미화 1318달러)의 가격 인하 조치가 내려졌다(참조, 한국: 2020년 6월 29일: 한국 정부, 승용차 감세 연장). 세계적 대유행(팬데믹)과 무역 마찰은 그 나라의 경제에 타격을 주었다. 우리의 추정에 따르면, 한국 GDP는 2019년의 2.0% 성장에 비해 2020년에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승용차에 대한 일시적 소비세 감면 등을 통해 내수를 지원하고 활성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IHS Markit은 2021년 국내 승용차, 경상용차 등 light-vehicle 판매량이 2020년 예상치인 187만대(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7.0%)에서 180만대 안팎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1년 감소세는 비교 저변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HS Markit의 light-vehicle 판매 데이터는 수입 차량 판매도 포함되어 있다.
10월 국내 신차 판매량 작년 동기 대비 1.2% 증가 및 쌍용차, SUV ‘올뉴 렉스턴’ 출시
2020년 11월 10일
IHS Markit이 집계한 연합뉴스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승용차와 수입차 등 10월 국내 신차 팬매량이 작년 156,996대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158,906대를 기록했다. 올 초부터 지금까지 국내 총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6.6% 상승한 154만대에 달한다.
완성차 제조업체의 국내 시장 점유율 – 2020년 10월
출처: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합계 점유율 71.5%를 기록하며 10월 국내 시장을 주도했다. 현대차는 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65,669대를 기록한 반면 그룹 계열사 기아차는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8,00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고급세단 현대 그랜저(아제라)가 지난달 10,926대가 판매돼 계속해서 내수 판매량을 주도하고 있다. 럭셔리 대형세단 제네시스 G80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의 판매 호조 뿐 아니라 세단 엘란트라(아반테)와 SUV 팰리세이드와 같은 모델의 판매량 증가도 모멘텀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참조, 한국: 2020년 4월 7일: 현대차, 차세대 세단 아반테 국내 출시 및 한국: 2020년 3월 31일: 현대차, 차세대 제네시스 G80 국내 출시). 기아차는 지난달 쏘렌토와 SUV 쎌토스 뿐 아니라 차세대 다목적차(MPV) 카니발(세도나)이 국내 매출을 주도했다고 말했다(참조, 한국: 2020년 8월 18일: 기아차, 차세대 다목적차 카니발 국내 출시).
10월 쌍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5.4% 감소해 7,612대를 기록했다. 10월 르노삼성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5.0% 급감해 7,141대를 기록한 반면 한국지엠의 10월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7,064대를 기록했다.
올 초부터 지금까지,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해 649,333대를 달성한 반면 기아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해 463,020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작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해 80,722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해) 70,169대를 판매한 쌍용차는 한국지엠을 앞질렀고 동기간 내수와 해외를 합친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해 67,139 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10월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23,411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10월 국내 신차 판매량의 14.7%를 차지한다. 10월 메르세데스-벤츠는(전년 동기 대비 18.1% 하락한) 6,576대를 판매하며 수입자동차 제조업체 중 최대 판매자가 됐다. BMW가 그 뒤를 이어 전년 동기 대비 29.1% 감소한 5,320대를 기록했다. 아우디의 10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해 2,527대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10월에 가장 잘 팔린 수입모델 3사는 폭스바겐(VW) SUV 티구안 2.0 TDI, 볼보 SUV XC40 B4 AWD, BMW 세단 520이었다. 올 초부터 지금까지, 수입 승용차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해 205,655대를 기록했다. 10월에 가장 잘 팔린 수입 승용차 브랜드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도(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60,147대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한 BMW (47,093대)와 전년 동기 대비 179.6% 증가한 아우디 (19,498대)가 각각 뒤를 이었다.
올해 1월에서 10월 간 독일 브랜드 차량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해 145,507 대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하며 보고서는 지난 달 아시아 4대 경제국인 한국에서 판매된 수입차량 10개 중 7개가 독일 브랜드였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는 공격적이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한일간 무역 승강이의 장기화로 인해 계속 고전하고 있다.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의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0% 감소해 16,263대를 기록했다.
출처: IHS Markit이 집계한국내 자동차제조업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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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연합뉴스는 쌍용차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중에 매출 지원의 일환으로 SUV 올뉴 렉스턴을 국내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SUV 올뉴 렉스턴은 주력 모델 SUV G4 렉스턴을 대체한다. 올뉴 렉스턴에는 2.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되고 8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가 적용되며 차선유지 보조장치, 사각지대 경고, 차선변경 경고, 및 자동 긴급 브레이크 시스템과 같은 안전 기능도 탑재된다. 해당 모델의 가격대는 3700만원(33,127달러)에서 5000만원 사이로, D-SUV 세그먼트 여러 업체 중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모델과 경쟁한다.
전망과 시사점
지난달 국내 신차 시장의 성장은 신형 모델 출시에 대한 수요 증가, 자동차 제조업체의 판매 프로모션, 수입 승용차 판매 증가 및 승용차 개별소비세 할인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판매량 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한국 정부는 지난 3월에서 6월간 개별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3.5%까지 낮췄다. 그러나 6월 말 정부는 12월까지 6개월 할인을 임시 연장해 국내 소비자가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143만원(1,231달러) 할인을 받는다(참조, 한국: 2020년 6월 29일: 한국정부, 승용차 개별소비세 할인 연장). 국내 소비자는 신차 구입 시 최대 143만원의 가격 인하 혜택을 계속 받게 된다(참조, 한국: 2020년 6월 29일: 승용차 감세 연장 한국 정부 참조). 정부는 또 COVID-19 바이러스 사태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돕기 위해 물류와 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통관 속도를 높이고 화물 운송을 준비하며 국내 노동력의 약 12%를 차지하는 업계를 위해 유동성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기 부양을 위해 발표된 50조원 규모의 긴급 자금조달의 일환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판매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모델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은 신모델이나 신모델을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다(한국: 2020년 8월 31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 2020년 9월 15일: 현대, 4세대 투싼 SUV 공개 참조). 해외에서의 대유행과 무역 마찰은 그 나라의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다. 우리의 추산에 따르면, 한국의 GDP는 2019년 2.0% 성장에서 2020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IHS MARKIT의 한국 경차 판매 전망 분석가 앤디 배(Andy Bae)에 따르면, 승용차에 대한 한시적인 소비세 경감 조치를 통해 내수를 지원하고 활성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에 따라 승용차와 경형상용차 등 경차 판매량이 2020년 전국 180만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급변하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며, 자동차 인텔리전스 및 기타 제품 플랫폼을 통해 예측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다.
Light Vehicle 국내 판매량 – IHS MARKIT 전망
정부, 미래자동차산업과 신설
2020년 11월 3일
연합뉴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정부의 자동차 부문에 대한 청사진에 발맞춰 미래차 개발에 전념할 산하 부서를 신설했다고 보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11월 11일에 출범하는 신설 부서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시사점: 이번 개발은 미세먼지 수치를 낮추고 대체 동력차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수입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을 줄여 국내 대기질을 개선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수소연료에는 중소기업을 비롯한 침체된 제조업이 살아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이 있으며, 이는 결국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한국:2019년 1월 21일: 한국 정부, FCEV 로드맵 공개). 지난 주, 정부는 충전소의 수를 확대하고 그러한 차량을 더 저렴하게 만들어 국내에 EV와 FCEV의 채택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까지 국내 도로의 EV와 FCEV를 각각 113만 대와 20만 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 현재 국내에는 약 12만대의 EV와 9,500대의 FCEV가 있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는 2025년까지 50만대의 EV 충전소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9월 현재 전국에 설치된 약 6만대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또 수소충전소를 올해 72개에서 2025년까지 450개로 늘리고, 2022년까지 EV와 FCEV 구매에 대한 세액공제를 연장하며,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주요 부품 가격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구매자가 배터리를 지불하지 않고 EV를 구입하되 임대할 수 있는 '배터리리스' 프로젝트의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참조, 한국: 2020년 7월 28일: 한국 정부: 2025년까지 EV 보조금 프로그램을 연장, 한국: 2020년 10월 30일: 한국 정부: EV와 FCEVs 채택을 활성화). IHS MARKIT은 국내 EV와 FCEV 연간 생산량이 2019년 10만8500대에서 2025년까지 약 50만2900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을 웃돈 2020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매출
2020년 11월 5일
IHS Markit 의 새로운 분석에 의하면, 올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매출이 자동차당 평균 반도체 가격 상승이라는 주요 원인 때문에 당초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반도체 매출이 20% 하락한다고 전망한 작년 연중 예측과 대조적으로 IHS Markit은 올해 반도체 매출이 작년보다 -9.6% 수축해 380억달러를 기록한다고 예측했다. 수요와 생산 여건 개선 및 특히 올해 반도체 시장 상승에 도움이 된 전기차 수요 증가로 인해 내년에도 견실한 성장기조가 이어진다고 예측했다.
대개 동일 내연기관 모델보다 가격이 더 비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 선호 현상과 동시에 내년 신차량 증가로 나타날 현저히 낮은 자동차 재고량과 고전하는 자동차 업계에 혜택을 주는 경기 부양책이 자동차 반도체 시장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와 전기차의 경우 견인 전동기 인버터와 DC/DC 컨버터와 같은 부품 통제에 필요한 전력 반도체 컨텐츠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만 소형차 세그먼트에서도 전동화 트렌드인 자율성 기능과 고급 인포테인먼트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 중 하나는 자동차당 평균 반도체 가격 상승이다. 예를 들어, 일부 유럽 지역에서는 정부가 전동화 차량에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일부 지역에서 노후 차량이 도로에서 달리지 못하도록 계획된 이니셔티브인 '노후차 보상 프로그램(Cash for Clunkers)과는 다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많은 경우에 더 크기는 작고 전동화 부품은 덜 들어간 차량의 판매를 선호한다. 게다가, 오늘날의 하이브리 차와 전기차의 경우 가격이 더 낮은 세그먼트가 자율성 관련 기능, 더 고급화된 인포테인먼트 및 HMI시스템에 적합하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변경된 추진 방향은 일시적 분출현상이 아니며 올해 18%로 수정된 시장의 성장을 경험하며 계속해서 더 높은 수준의 전동화가 내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IHS Markit은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시장이 작년 연평균 성장률(CAGR) 7%를 2026년까지 견실하게 유지해 2026년에는 글로벌 시장 매출이 67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한국의 9월 자동차 생산·수출 증가
2020년 10월 19일
연합뉴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한국 완성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및 쌍용자동차의 9월 총 국내 생산량이 34만 2,4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많은 19만3,081대로 집계됐고 총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38억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북미 지역 수출이 61.0% 증가한 반면 유럽연합과 아시아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5.5%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한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차는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그룹 계열사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12.8% 급증했다. 르노삼성과 쌍용차의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3%, 46.7% 급락했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수출액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
시사점: 지난 몇 달 간 매출 하락을 경험한 후, 코로나19 바이러스 펜데믹으로 글로벌 공급망은 차질을 겪었고 소비자도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차 구매를 꺼렸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완성차 제조업체의 자동차 생산량과 수출량은 지난달 호조세로 돌아섰다. 이는 국내 시장 소비 강세와 북미 수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앞서 보도한 것처럼,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새로 출시된 모델에 대한 강한 수요, 업체가 선보인 매력적인 판매 홍보 및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에 힘입어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13만 8,530대를 기록했다(참조, 한국: 2020년 10월 6일: 한국 완성차 제조업체의 글로벌 판매량 지난달 증가 및 한국: 2020년 6월 29일: 한국정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IHS Markit은 오토모티브 인텔리전스(Automotive Intelligence)와 개발 중인 기타 제품 플랫폼을 통해 급변하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측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회, 수소전기 버스 이용
2020년 10월 12일
연합뉴스는 대한민국 국회가 국가 기관 중 최초로 수소전기 버스 운행을 시작했고 수소전기 버스로 국회 내와 근처 지하철역에서 사람들의 이동을 돕게 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국회의원은 초기에는 국회 방문객용 셔틀 버스로 활용해 다른 내연기관 버스 등 수소전기 버스를 하루 2-4번 운행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수소전기버스는 한번 충전 시 최대 434킬로미터 주행이 가능하며 180Kw 배터리가 장착된 버스의 경우 완충하는데 약 13분 소요된다. 국회는 지난해 9월 내부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했다.
시사점: 국회에서의 수소전기버스 이용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자동차 업계에 신성장 동력을 제공하며 수입 원유에 대한 과한 의존력을 줄이려는 정부의 폭넓은 목표와 상통한다. 수소연료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침체된 제조업계를 다시 일으켜 일자리를 창출하게 만들 수 있는 강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수소전기차(FCEV)의 국내 이용 증대를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참조, 한국: 2019년 1월 21일: 한국정부, 수소전기차 로드맵 발표). 이는 2040년까지 수소전기차 620만대를 생산하고 국가 전역에 수소 충전소 1,200곳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 정부는 지난 5월 수소 트럭 2년형 시범 프로그램 실시 계획도 발표했다(참조, 한국: 2020년 5월 21일: 한국, 수소트럭 테스트 실시). 국내 1위 자동차제조업체인 현대차도 ‘수소전기차 비전 2030(FCEV Vision 2030)’의 일환으로 전세계 수소연료와 유관 업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2018년 12월, 현대차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생산 시설과 관련 R&D 활동에 7.6조원(66.2억달러)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참조, 한국: 2018년 12월 11일: 현대차,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에 7.6조원 투자).
현대자동차, ‘싱가포르 혁신 센터’ 건립 시작
2020년 10월 14일
기업 성명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싱가포르에 건립할 새로운 혁신 센터의 온라인 기공식을 개최했다. 부지 4만4000m2 규모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 센터(HMGICS)’에는 28,000m2 규모의 업무 공간도 들어선다. HMGICS는 앞으로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활동을 위해 개방형 혁신 랩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혁신 센터가 2022년말 완공될 것으로 예상한다. HMGICS에는 현대차 ‘크래들(CRADLE)’ 혁신 허브와 AI연구(AIR)센터 연구원 등 전세계 현대차그룹 전문가가 모인다. 현대차그룹에 의하면,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로템 및 현대트랜시스와 같은 그룹 계열사도 혁신 센터에 참여한다. HMGICS는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 등 싱가포르 기반 대학, 스타트업 및 연구기관과도 협력한다. 게다가 2025년까지 연간 전기차 3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소규모 전기차 생산시설도 들어선다(참조, 싱가포르: 2020년 8월 19일: 현대차, 싱가포르서 전기차 생산 – 보고서). 또한, HMGICS는 고객의 전기차 소유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서비스형 배터리(BaaS) 등 새로운 사업 개념도 연구한다.
시사점: 현대차그룹은 HMGICS를 통해 세 가지 전략적 방향을 가지고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가치사슬에 대한 비전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첫째, HMGICS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와 같은 고급 기술을 결합해 업무 환경에서 창의적 잠재력이 충족되고 인간 가치가 증진되는 혁신 시스템을 개발한다. 둘째, 현대차그룹은 고객 필요에 맞게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고객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한다. 셋째,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의 ‘스마트 네이션(Smart Nation)’건설에 기여한다. HMGICS는 탄소 중립화 달성에 도움을 주는 태양열과 수소 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원을 사용한다. HMGICS 건립은 자율주행차 운영, 차량 연결성, 모빌리티 솔루션, AI 및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려는 그룹목표와도 상통한다. 올해 초, 현대차는 향후 5년간 미래 차량 기술 개발을 위해 100조원(872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다(참조, 한국: 2020년 1월 2일: 현대차, 2025년까지 미래 차량 기술 개발에 870억달러 투자 및 한국: 2019년 12월 10일: 현대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에 역량 집중). 그룹 계열사 기아차도 2025년까지 전기차 선두 제조업체와 솔루션 제공업체가 되기 위한 변화 로드맵을 마련했다(참조, 한국: 2020년 1월 14일: 기아차,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에 29조원 투자).
9월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 글로벌 판매량 증가
2020년 10월 6일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9월 글로벌 판매량 증가의 주된 요인은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해외 시장의 부실한 성적을 상쇄시킨 견실한 내수 성적이었다.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는 펜데믹으로 인한 부실한 3분기 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해 올 4분기에 신차 판매량 제고를 위해 공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 5개사가 발표한 자료와 연합뉴스 보도를 집계한 IHS Markit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지난달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67만 8,531대를 기록했다. 5개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해 13만 8,530대를 기록한 반면 내수와 해외 판매를 합한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해 54만 19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1위 자동차 제조업체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해 36만 76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8% 급증해 6만 7,080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해 29만 3,682대에 그쳤다. 내수 시장에서, 현대 그랜저(아제라) 세단이 지난달 1만 1,590대 판매하며 판매량을 주도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아반떼)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펠리세이드도 내수 시장의 견실한 매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참조, 한국: 2020년 4월 7일: 현대차, 차세대 아반떼 세단 국내 출시).
현대차의 그룹 계열사 기아차의 지난달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해 26만 23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해 5만 1,211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해 20만 8,81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차세대 다목적차량(MPV) 기아 카니발(세도나)가 지난달 내수 판매량을 주도한 반면 해외 판매량은 SUV 셀토스, SUV 스포티지와 K3(포르테) 세단이 주도했다고 말했다(참조, 한국: 2020년 8월 18일: 기아차, 차세대 다목적차량 카니발 국내 출시).
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17.9% 증가해 6,097대를 기록했고 해외 판매량은 112.3% 증가해 3만 4,447대를 기록해 내수와 해외 판매를 합한 글로벌 판매량은 89.5% 상승한 4만 544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량 증가 주요 원인은 SUV 트레일블레이저 수출 증가라고 밝혔다. 세사르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서비스 및 마케팅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처럼 쉐보레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 기반해 모멘텀을 끌어올리고 판매량을 증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8,208대를 기록했고 지난달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7% 감소해 약 1,626대를 기록해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9,834대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르노삼성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1% 하락해 5,934대를 기록했고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4% 곤두박질쳐 1,452대를 기록해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6% 급감해 7,368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해외 판매량 급감의 주된 원인은 자사 공장에서 닛산 로그 모델 생산 계약이 2019년 9월부로 종료돼 이제는 생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연초 대비 증감율 측면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260만대를 기록했다. 기아차가 그 뒤를 이어 186만대(전년 동기 대비 8.8% 하락), 한국지엠이 26만 8,961대(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 르노삼성이 9만 1,544대(전년 동기 대비 29.5% 하락), 쌍용차가 7만 4,707대(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를 기록했다.
전망과 시사점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9월 글로벌 판매량 증가의 주된 요인은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해외 시장의 부실한 성적을 상쇄시킨 견실한 내수 성적이었다. 한국 OEM은 펜데믹으로 인한 부실한 3분기 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해 올 4분기에 신차 판매량 제고를 위해 공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했다(참조, 한국: 2020년 10월 5일: 한국 OEM, 올 4분기 신형 모델 홍보).
현대차는 향후에도 리스크를 적극 관리해 코로나19가 사업에 끼친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보증기간 연장, 온라인으로 신형 모델 출시 등 고객 관리를 위한 다양한 계획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는 대화형 앱 ‘채널 현대 (Channel Hyundai)’를 개발해 코로나19 시대에 고객이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인도에서 출시된 SUV 소넷, 2020년 4분기 출시 예정인 소렌토 휘발유 모델 등 SUV 라인업 확충 덕에 하반기 매출 성장 모멘텀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아차도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모빌리티(KiaMobility)’를 출시하며 모빌리티 서비스 다각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는 딜러가 보유한 차량을 하루 또는 최대 1년 간 대여할 수 있다.
지난달 내수 시장의 견실한 성적은 신형 모델 출시, 매력적인 판매 광고 및 승용차 개별소비세 할인으로 수요가 뒷받침했다고 볼 수 있다. 판매량 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한국 정부는 지난 3월에서 6월간 개별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3.5%까지 낮췄다. 그러나 6월 말 정부는 12월까지 6개월 할인을 임시 연장해 국내 소비자가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143만원(1,231달러) 할인을 받는다(참조, 한국: 2020년 6월 29일: 한국정부, 승용차 개별소비세 할인 연장). 정부는 자동차 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물류와 재정 지원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통관을 간소화하고, 화물 운송을 준비하고 국내 전체 노동력의 약 12%를 차지하는 업계에 유동성을 지원한다. 해당 지원은 경기 회복을 위해 발표된 긴급 지원금 50조원의 일부다(참조, 한국: 2020년 3월 24일: 한국정부, 코로나19 위기 속 자동차 업계 지원).
그러나 IHS Markit은 올해 남은 기간에 내수 시장은 해외 무역 마찰 뿐 아니라 소비 심리 감소 때문에 전반적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아시아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의 경제 활동은 심한 타격을 입었다. IHS Markit은 올해 한국의 GDP는 작년보다 2.0% 하락해 1.1%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신차 판매량도 세계 교역 파트너국이 아직 코로나19 확진과 싸우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무역과 거시경제적 요인 때문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IHS Markit은 올해 국내 승용차와 경상용차 등 light-vehicle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해 약 173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한다. IHS Markit은 지속적으로 급변하는 상황을 모니터링해 ‘오토모티브 인텔리전스(Automotive Intelligence)’와 개발된 기타 제품 플랫폼을 통해 예측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 올 4분기 신형 모델 홍보
2020년 10월 5일
연합뉴스는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부실한 3분기 판매량 만회를 위해 올 4분기에 신차 판매 제고를 위해 공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여름 휴가시즌 이후 눌렸던 수요가 폭발할 경우에 대비해 올 4분기에 신형과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달 프리미엄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스칸과 외장을 개조한 현대 G70 세단을 출시한다. 기아차도 이번 달에 차세대 다목적차량(MPV) 카니발, SUV 소렌토, K5 중형 세단의 판매량 증진에 집중한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도 각각 완전 전기차 조에와 업그레이드된 콜로라도 픽업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외장을 개조한 SUV 티볼리 에어를 이번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시사점: 보고서는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의 올 1-4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 급감해 42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한다. 글로벌 판매량은 내수 판매량 1백만대(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과 해외 판매량 320만대(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을 포함한다. 올 1-4월 국내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판매량 하락의 주된 원인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소비 위축에 기인한 부진한 해외 시장 성적 때문이다. 대조적으로, 신형 모델 출시와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할인 덕에 내수 판매량은 늘었다. 판매량 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한국 정부는 지난 3월에서 6월간 개별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3.5%까지 낮췄다. 6월 말 정부는 12월까지 6개월 할인을 임시 연장해 국내 소비자가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143만원(1,231달러) 할인을 받는다(참조, 한국: 2020년 6월 29일: 한국정부, 승용차 개별소비세 할인 연장). 그러나 IHS Markit은 올해 남은 기간에 내수 시장은 해외 무역 마찰 뿐 아니라 소비 심리 감소 때문에 전반적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IHS Markit은 올해 국내 승용차와 경상용차 등 light-vehicle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해 약 173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 자율주행차용 전국 지도 데이터베이스 구축>/h2>
2020년 10월 5일
아주경제(Aju Business Daily)는 한국이 약 1만 4000㎞의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자율주행차용 전국 지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국가적 노력의 일환이다. 차선 정보를 3차원으로 표현한 정밀도로지도는 비상 상황에서 자율주행차가 길을 찾을 때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익명의 국토부 공무원에 의하면, 정밀도로지도는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보다 더 높은 레벨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까지 전국 도시와 외곽지역의 일반국도에 이르는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자는 전용 온라인 포털을 통해 정밀도로지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사점: 정밀도로지도 개발은 올해 레벨3 기술의 상용화 목표와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를 홍보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과 일치한다.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정부는 도시 도로상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는 라이선스를 발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재 개발된 자율주행차 50대에 라이선스가 발급됐다. 한국 정부는 향후 전기차, 자율주행차 및 플라잉카(flying car) 이용의 가속화하 계획도 공개했다. 한국 기업은 향후 10년간 미래 오토모티브 기술에 60조원을 투자한다(참조, 한국: 2019년 10월 16일: 현대와 한국 정부, 미래 오토모티브 기술 투자 발표). 게다가, 한국 정부는 실 도로 환경에서 기업과 연구자가 자율주행차를 테스트 하도록 K-City인 테스트 베드를 개소했다.
영국 자동차업계, 영국-일본 교역으로 혜택보다
2020년 9월 14일
브렉시트(Brexit) 이후 처음으로 영국이 주요국 일본과 자유무역협정(FTA)에 합의했다. 라이브민트(Livemint)에 따르면, 원칙상 해당 협정이 합의됐고 아직 세부내용은 부족하지만 협정을 통한 영국 연간 교역규모가 약 150억파운드(192억달러)확대된다. 또한, 대일 수출품 중 99%의 관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제조업, 식음료 및 기술 업계가 혜택을 보게 된다.
시사점: 영국은 올해 말까지 유럽연합(EU)를 나오는 과정 중이기 때문에 꽤 오랫 동안 양국은 무역 협정을 협의했다. 지난 6월, 일본은 영국과 FTA합의를 논의하면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조기 철폐를 요청했다(참조, 일본: 영국: 일본, 영국과 FTA 논의 중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조기 철폐 요청). 최근 성사된 협의를 통해 닛산과 혼다처럼 일본기업의 대영 수출 부품 관세가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영국 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의 투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여러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수익과 재정에 상당한 타격을 입어 비용 감축을 위해 글로벌 운영을 구조조정 하고 있기 때문에 현 경제 시나리오 상 앞으로 이러한 협정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참조, 일본: 2020년 8월 26일: 혼다, 혼다 시빅 생산기지 영국에서 일본으로 이전). 지난 5월 영국 당국자는 내년 1월부터 발효될 영국 글로벌 관세(UKGT)를 공개했고 이는 현 전환기말까지 EU 공동역외관세(EU CET)를 대체한다. UKGT는 기업들이 해외에서 물품을 더 편하고 값싸게 수입하게 하기 위해 고안됐다. UKGT는 불필요한 요식과 기타 무역 장벽을 철폐해 비용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줌으로써 영국 업계가 다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게 하기 위해 제정됐다(참조, 영국: 2020년 5월 20일: 영국정부, 포스트 브렉시트 관세 제정).
태국 지방 전기 당국, 전기차 급속 충전소 추가 개발
2020년 9월 11일
방콕 포스트(Bangkok Post)는 국영 배전 기구인 태국 지방 전기 당국(PEA)이 급속 전기차 충전소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스마트 기술을 위한 2천억바트(6조 3,800억달러) 규모의 5년 재정지출계획관련 PEA 발표의 일환이다. PEA는 5년 계획으로 배전 효율을 높이고 오버헤드 전기선을 지하에 설치하며 전기차용 급속 충전소 개발을 목표로 한다. 위 모빌리티 사업 3개 중 PEA는 2018년부터 시작된 전기차용 급속 충전소 추가 개발을 시행한다. 본 계획은 2020년과 2021년 하반기에 75개 지역 내 137개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시사점: 태국 정부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포함한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이용 증대를 목표로 자동차 제조업체, 부품 공급업체 및 기타 회사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2017년부터 대체 파워트레인차 산업을 제고하기 시작했다(참조, 태국: 2017년 6월 29일: 태국, 전기차 이용 제고를 위한 새로운 과세체계 시행 및 태국: 2019년 3월 7일: 정부 전기차 세금 폐지 및 태국: 2020년 3월 16일: 태국정부 전기차 로드맵 발표). 정부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대부분 차량 제조업체로부터 약 20-30개 적용사례를 유치했다(참조, 태국: 2018년 7월 28일: 태국 정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 현지 생산 계획 승인 및 태국: 2020년 4월 14일: 미쓰비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 생산에 대한 태국 정부 승인 획득). 태국 투자청(BOI)은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에 원활하게 투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태국 내 대체 파워트레인 차 생산 주도를 모색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폼(FOMM), 마인 모빌리티(Mine Mobility), 메르세데스-벤츠, 미쓰비시, 상하이 자동차(SAIC Motor), 스카이웰(Skywell), 샘미트르 그룹(Sammitr Group), 도요타에 허가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의 경우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미쓰비시, 상하이 자동차, 도요타에 허가했다. 본 정부 계획에 성공적으로 합류한 OEM도 해당 차량에 들어가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및 부품의 현지 생산을 대가로 기계에 대한 수입관세 감축, 원자재 특혜 및 기업 소득세 면제 형태로 혜택을 얻는다. 또한, 투자기업 네 곳은 이미 전기화된 차의 안전기준 제고를 돕는 전기화된 차량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고 최고로 높은 테스트 기준을 제품 규제 및 소비자 제품 안전 요구사항에 도입해 업그레이드했다. PEA는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기차 인기가 더 높아질 것이며 기존 차량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IHS Markit은 태국 내 대체 파워트드레인 차량 수요가 향후 몇 년 내에 증가해 태국 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연간 생산량이 2019년 3만 5천대에서 2025년에는 54만 7,800대로 증대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올해 상반기 국내 대체 파워트레인 차 수출량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
2020년 9월 2일
한국무역협회(KITA) 발표 자료에 의하면, 상반기 국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의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해 31억 6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국내 총 자동차 수출량의 20%에 달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러나, 국내 전체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3% 하락해 동기간 150억 달러에 그쳤다.
시사점: 국내 대체 파워트레인 차 수출량의 급증은 글로벌 대체 파워트레인차량 수요의 증가를 반영한다. 전세계 각국 정부는 환경 오염에 대한 대응으로 휘발유 및 디젤 엔진 차량 이용을 단계적으로 철폐하고 대체 파워트레인 차 이용률 제고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참조, 독일: 2019년 4월 1일: 슈투트가르트 시(市), Euro 4에 따라 도시 중심부에서 연식이 오래된 디젤 차량 이용 금지 도입). KITA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한국 정부의 도움 덕에 국내 친환경 차 수출량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내 OEM업체는 차량 연료 효율성 제고, 이산화탄소(CO2) 배출 저감 및 글로벌 규제 목표 달성 노력의 일환으로 대체 파워트레인 차 라인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참조, 한국: 2020년 1월 2일: 현대차, 전기차 전용 새로운 아이오닉 브랜드 발표). IHS Markit은 국내 대체 파워트레인 연간 생산량이 2019년 35만 1,400대에서 증가해 2025년에는 약 116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반면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전반적인 수출량은 감소했다.
한국 정부, 온실가스 배출량 및 마일리지 기준 수정
2020년 9월 1일
매일경제신문은 한국 정부가 203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마일리지 제도를 하이브리드 차 수준에 맞게 개선한다고 보도했다. 환경부는 향후 발효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마일리지 표준 수정안관련 행정고시를 발표했다. 수정안에 따라, 킬로미터당 요구되는 온실가스 배출 수준이 현 기준인 97g보다 더 낮은 70g으로 변경되며 마일리지 기준의 경우, 휘발유 1리터당 현 24.3km보다 더 긴 최대 33.1km까지 커버할 수 있게 향상된 기준이 요구된다. 매일경제신문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이 유럽연합(56g/km)와 미국(103g/km)사이에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시사점: 최근의 이러한 동향은 점점 악화되는 대기 오염을 타개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과 일맥상통한다. 게다가, 정부는 호혜적인 정책과 인프라 이니셔티브를 도입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수요도 증진했다(참조, 한국: 2020년 7월 28일: 한국 중부, 2025년까지 전기차 보조금 프로그램 적용 연장). IHS Markit은 국내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의 연 생산량이 2019년 35만 1,400대에서 2025년에는 약 116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테슬라 · 폭스바겐 대표, 신규 ID.3 전기차 테스트 위해 회동
2020년 9월 7일
블룸버그(Bloomberg)는 테슬라 대표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독일 내 테슬라 공장 투자 감독 차 독일을 방문하면서 폭스바겐 대표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와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방문 기간 중 테슬라 대표 머스크는 디스와 공장을 둘러본 후, 폭스바겐이 만든 전기차 ID.3와 ID.4를 직접 시승했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양사 대표 간의 회동이 있었지만 회동 목적은 상세히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사점: 표면적으로 테슬라 대표 머스크는 브란덴부르크 주(州)에 위치한 베를린 신공항 부지 근처에서 건설 중인 새로운 테슬라 생산 시설 진행상황 감독 차 독일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대표 디스와의 회동이 사전에 보도되진 않았지만, 머스크는 해당 지역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굳히기에 들어가기 위해 일부 독일 정부 당국자와 회동도 가졌다. 양사 대표가 다양한 사안에 대해 자주 회의를 했지만,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는 한 이번 회동의 성격은 이례적이다. 폭스바겐 대표 디스는 과거 머스크와 테슬라를 존경한다고 자주 언급했다. 지난 7월, 디스는 개인 링크드인(LinkedIn) 계정에 ‘엘론 머스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을 실제 결과로 보여줬고 이는 전기차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소수 자동차 제조업체(예: 포르쉐) 중 하나로서, 향후 테슬라는 4분의 1의 손실도 보지 않고 코로나19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이다’라고 게시했다. 이번 회동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가 나올 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양사는 서로가 바라는 점을 갖고 있다. 테슬라는 폭스바겐으로부터 규모, 분배 및 애프터세일 네트워크와 생산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반면 테슬라의 수준 높은 배터리와 전기차 구동 기술은 폭스바겐에게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국내 자동차 생산 · 수출, 7월에도 계속 하락
2020년 8월 18일
연합뉴스는 산업통상자원부 공개 자료를 인용해 국내 OEM 업체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의 생산량이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해 총 34만 5,711대라고 보도했다. 7월 수출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1.7% 감소해 18만 1,362대를 기록했고 총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해 36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사점: 7월 기준 국내 자동차의 생산 및 수출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위축에 기인한 해외 시장의 부진한 소비가 주요 원인이다. 전세계 몇몇 국가는 바이러스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봉쇄조치를 내렸고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규모를 축소했다. 반면, 국내 OEM 업체의 지난달 총 내수판매량은 신모델 출시, 매력적인 판매 프로모션, 승용차 소비세 인하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해 14만 4,422대를 기록했다(참조, 한국: 2020년 8월 4일: 국내 OEM 업체의 수출량 7월에도 계속 내리막). IHS Markit은 light-vehicle의 올해 국내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9% 하락해 약 331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 IHS Markit은 자동차 인텔리전스(Automotive Intelligence)와 개발된 기타 플랫폼을 통해 계속해서 급변하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예측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 2020년 초부터 닛산· 혼다 합병 추진 실패 – 보고서
2020년 8월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 초부터 일본 당국이 닛산과 혼다의 합병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 닛산과 혼다 합병 계획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내각에서 한 때 고공행진 했던 자동차 업계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져 보호주의의 일환으로 내놓은 것으로 관측된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 내각 보좌진은 닛산 · 르노 동맹이 지난 2018년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전 닛산 회장 체포 이후 크게 흔들릴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고 혼다는 르노와 연결된 닛산의 복잡한 회계 구조를 언급하며 합병안을 거절했다. 닛산도 합병안에 호의적인 태도는 아니었다. 현재 닛산은 혼다와의 동맹 관계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양사 합병안은 무산됐다.
시사점: 전기차에 몰리는 관심과 수요 증가, 자율주행차과 더불어 수소차 기술 개발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금 압박을 받고 있다. 몇몇 기업은 기술 공유와 비용 감축을 위해 동맹을 결성했다.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에 합병이 도움이 될 순 있지만 장기적인 전략과 선호하는 기술에서 드러나는 차이가 때로는 합병 참여 업체에게 불이익으로 작용한다. 이미 마쓰다와 스바루, 스즈키, 다이하츠 4개 브랜드는 순환출자로 도요타와 연계하고 있다. 반면, 일본 정부 당국은 닛산 · 혼다 합병 대한 경제산업성(METI)의 적극적 개입을 제외시켰다. 한 닛산 전 임원은 닛산 · 혼다 합병에 대해 자동차 업계 문외한만 이해할 수 있는 건이라며 닛산에 대한 일본 정부의 우려를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년 간 닛산은 매출과 수익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전 보도에 의하면, 2019/2020 회계연도에 닛산이 기록한 순손실액은 6712억엔 (63억1천만달러)였다. 2019/2020 총 회계연도에 닛산의 글로벌 매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해 493만대였다(참조, 일본: 2020년 5월 28일: 닛산, 2019/2020 회계연도에 순손실 6712억엔 기록, 변화에 대한 계획 공개). 올 6월 30일을 기점으로 2020/2021 회계연도 1분기에 닛산은 지난 해 동기간에 기록한 수익 63억7천엔에 비해 회사 소유주로 인해 순손실 2856억엔을 기록했다. 1분기 순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5% 감소해 1조1740억엔에 그쳤다(참조, 일본: 2020년 7월 29일: 닛산, 2020/21 회계연도 1분기에 순손실 27억달러 기록, 올해 더 큰 손실 경고). 코로나19 전염병이 자동차 수요에 큰 타격을 입혔고 닛산을 포함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는 내수와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타격에 대응하면서 직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생산량을 조절해야 했다(참조, 글로벌: 2020년 7월 17일: 닛산, 수요 감소로 올 4월부터 12월까지 글로벌 생산량 30% 감축 예정 -보고서 및 스페인: 2020년 6월 2일: 닛산, 바르셀로나 공장 폐쇄에 15억유로 예산 편성 – 보고서).
서울시, 공공부문 경유차 2025년까지 퇴출
2020년 8월 4일
코리아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공공도로에서 탄소 배출량이 많은 차량은 퇴출시키고 전기와 수소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차량으로 대체하는 '경유차 퇴출 (No Diesel)'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경유차 퇴출 정책은 공공부문에서 경유차와 대중교통차량을 2025년까지 대체 파워트레인차로 대체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현재 공공부문에서 이용 중인 경유차 5,153대 중 약 3,586대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대체된다. 서울시는 택시, 공항버스, 시티투어버스를 포함한 공공 분야 경유차량도 퇴출시킬 계획이다. 2015년 서울시는 모든 경유버스를 이미 압축천연가스 (CNG) 버스로 대체했고 2025년까지 전기버스와 수소전기버스 약 4,00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2023년까지 마을버스 30%를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이며 통학버스와 렌터카 사업자도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을 도입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시사점: 경유차 퇴출 이니셔티브는 날로 심해지는 대기오염을 타개하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과 일치한다. 보도에서는 대기오염의 근본 원인으로 간주되는 경유차의 경우, 시정부, 구청, 시 산하 공공기관의 이용 비중이 64.6%, 서울시 대중교통 시스템의 이용률은 0.9%에 달한다고 강조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시는 대부분 경유로 구동되는 경유소방차, 구급차, 청소차를 대체 파워트레인 모델로 조기 개발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이용시 혜택을 확대하고 노후된 경유차는 조기 폐차하기 위해 공공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강화하고 중앙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한국정부, 테슬라 차량 안전성 조사 착수
2020년 7월 29일
연합뉴스에 보도에 따르면, 한국정부는 테슬라 모델 3의 부품결함 문제 가능성에 대해 안전성 조사에 착수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테슬라 모델 3의 주행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의 안전성 문제 유무를 조사 중이다. 익명의 국토교통부 공무원은 자율주행 프로그램 관련 부품의 결함 가능성에 대해 보도된 내용 중 긴급자동제어장치 (ABS)와 차선이탈방지장치 (LKAS)를 집중 조사할 것이며 모델 3에서 부품결함이 발견되면, 국토부는 테슬라에 해당 모델 리콜을 지시할 것이며 조사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이라고 밝혔다.
시사점: 2017년부터 한국시장에 진출한 테슬라는 현재 모델 3, 모델 S, 모델 X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는 약 450대이며 과급기는 32대다. 테슬라의 2020년 상반기 국내 판매량은 작년 422대에서 7,079대로 급증했다. 6월 판매량 기준, 국내 수입승용차 브랜드 중 테슬라는 4위를 차지했다. 실적 증가 요인으로는 새로 출시된 모델 3의 높은 판매율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등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참조, 한국: 2019년 8월 13일: 테슬라, 국내에 모델 3 출시). 이전 보도 내용처럼, 신규 모델 출시와 한국 정부의 호혜적인 정책에 힘입어 테슬라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작년보다 14.6% 증가한 14만 3,258대를 기록했다 (참조, 한국: 2020년 3월 11일: 2019년 국내 SUV, 휘발유차, 대체 파워트레인차 매출 증가).
한국정부, 전기차 보조금 프로그램 2025년까지 확대
2020년 7월 28일
한국정부가 국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간을 연장했다. 매일경제 영문뉴스 펄스 (Pulse)에 따르면,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간이 2025년으로 연장됐다. 현재 사용 중인 전기차 24만대에 비해, 이는 2025년까지 전기차 133만대를 상용화할 정부 목표의 연장선이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에 따르면, 전기차 133만대 상용화 목표가 달성되면 대한민국 전체 차량 중 약 20%가 배기가스 무배출차량이 된다. 또한, 탄소 크레딧 제도처럼 초과 판매량은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부가 제시한 전기차 판매 목표량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펄스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확대도 강조했다. 2022년부터 수소 연료 충전 시 상용 수소전기차는 보조금을 받는다. 게다가, 내년부터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으로 하는 트럭 구매자는 국가 보조금을 받는다. 모든 수소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기한은 2025까지다.
시사점: 국가 보조금 지급 기간 연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전염병으로 둔화된 경제를 회복시키려는 노력으로, 향후 5년 간 환경 및 디지털 프로젝트에 160조원(1330억달러)을 출자하기로 한 정부의 뉴딜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뉴딜 이니셔티브 하에, 정부는 청정 에너지 차량에 투자액 13조1천억원을 책정했다. 이러한 양상은 미세먼지 수준 저감, 미래 동력원으로서 수소관련 사업 장려 및 석유 수입 감축을 통해 대기질을 향상시키려는 정부의 약속과도 일맥상통한다. IHS Market은 국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연간 생산량이 2019년 1십만 8,900대에서 2025년에는 약 45만 9,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 · 수출량 모두 곤두박질
2020년 7월 27일
연합뉴스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발표 자료를 통해 2020년 상반기 국내 OEM업체의 총 생산량이 작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해 163만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9년에 기록한 상반기 생산량 153만대 이래 역대 최저 수치다. 현대차의 2020년 상반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해 약 74만 2,370대를 기록한 반면 그룹계열사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해 약 60만 8,300대를 기록했다. 제너럴 모터스(GM)의 국내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31% 폭락해 15만 9,400대에 그쳤고 쌍용차의 상반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6% 하락해 약 4만 8,160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국내 OEM 업체의 해외 수출량도 전년 동기 대비 33.4% 폭락해 약 82만 6,700대에 그쳐 2002년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보도내용에서 국내 판매량은 약 80만 2,500대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시사점: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과 수출량 폭락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위기상황 중 소비 위축으로 인한 해외 시장의 부진한 소비실적 때문이다. 국내 OEM 업체는 올 2월 중국 내 바이러스 발발로 인한 공급망 차질 때문에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주로 유럽과 미국의 수요가 짓눌린 탓에 현대차와 그룹계열사 기아차도 올 4월 일부 공장에서 수출용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 재고 관리를 위해 국내 OEM 업체도 올 5월과 6월 며칠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도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울산3공장 생산라인 가동 중단 계획을 발표했다. IHS Markit은 이렇게 생산 중단으로 예상되는 국내 생산 손실량이 약 20만 5,650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참조, 아시아: 2020년 7월 23일: 7월 아시아 생산 트래커). 자동차 업계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한국 정부는 올 3월에서 6월사이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작년 5%에서 3.5%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6개월 간 개별소비세 할인이 한시적으로 연장됐다(참조, 한국: 2020년 6월 29일: 한국정부,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할인 연장). 또한, 한국정부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자동차 업계에 물류 및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IHS Markit은 국내 경차 생산량이 작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해 올해 약 328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한다. IHS Markit의 light-vehicle 예측은 승용차와 경상용차만을 포함한다.
6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과 수출량 계속 내리막
2020년 7월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자료를 인용헤 연합뉴스는 6월 국내 OEM업체(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및 쌍용자동차)의 국내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해 29만 9,019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해외 수출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7.4% 감소해 13만 2,514대를 기록했다. 보도에서는 6월 북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한 반면 대 유럽연합(EU) 및 아시아 국가 수출은 각각 13.3%, 42.0% 감소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업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0% 급감했고 그룹계열사 기아자동차는 22.6% 감소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 수출량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7%, 77.6% 폭락했다. 동기간 한국지엠의 수출량도 전년 동기 대비 43.3% 급감했다. 국내 OEM 업체의 2020년 상반기 국내 총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해 163만대를 기록했다.
동기간 총 해외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3.4% 감소해 82만 6,710대를 기록했으며 총 해외수출량은 157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했다.
시사점: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는 ‘코로나 19’ 발 소비 위축으로 인한 부진한 해외 시장 실적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부 국가가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조치를 내렸고 이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운영 규모를 축소하거나 줄이고 있다. 국내 OEM 업체는 6월 재고물량을 유지하기 위해 며칠 간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현대차도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울산 3공장 생산라인을 중단할 계획이다. 국내 OEM 업체의 지난달 총 국내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한 17만 6,468대를 기록했다(참조, 한국: 2020년 7월2일: 국내 OEM 업체 글로벌 판매량, 6월 계속 급감; 기아차, 기아 셀토스 업그레이드). IHS Markit은 2020년 국내 light-vehicle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해 약 324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IHS Markit은 오토모티브 인텔리전스와 개발되는 기타 제품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급변하는 상황과 예측을 추가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테슬라, 2020년 상반기 높은 국내 판매 증가율 기록
2020년 7월 6일
테슬라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연합뉴스는 테슬라의 2020년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22대 증가한 7,079대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6월 국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1대 증가한 2,827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주요 보도 내용에 의하면, 지난달 테슬라는 국내 수입 승용차 브랜드 중에서 판매 4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1, 2, 3위는 각각 7,672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 4,069대를 판매한 BMW, 및 3,401대를 판매한 아우디라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이 아닌 테슬라가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에 판매 실적을 보고한 것이다.
시사점: 2017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테슬라가 판매 중인 국내 모델은 모델 3, 모델 S, 모델 X 이다. 국내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는 약 450대이며 과급기는 32대다. 새로 출시된 모델 3의 높은 판매율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등의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가 2020년 상반기 실적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참조, 한국: 2019년 8월 13일: 테슬라, 국내에 모델 3 출시). 이전 보도 내용처럼, 신규 모델 출시와 한국 정부의 호혜적인 정책 덕에 올해 테슬라의 국내 판매율은 작년 12만 3,258대에서 14.6% 증가한 14만 3,258대를 기록했다(참조 한국: 2020년 3월 11일: 2019년 국내 SUV 및 대체 파워트레인 자동차 매출 증가).
한국 OEM 5월 글로벌 판매량 급감, 기아차 업그레이드 된 셀토스 SUV 출시
2020년 7월 2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6월 글로벌 판매량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해외 시장 실적 부진을 따랐다.
전망: IHS Markit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해외 무역 갈등이 한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올해 신차 판매량을 하락할 것을 예상한다.
IHS Markit이 취합한 국내 5대 제조업체가 공개한 데이터 및 연합뉴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전체 6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54만 9,6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했다. 해당 업체들의 지난달 전체 국내 판매량은 17만 6,4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 전체 해외 판매량은 37만 3,216대로 32.6%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현대차의 6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7% 하락한 29만 1,85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시장 판매량은 8만 3,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량은 20만 8,1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2% 감소했다. 지난달 그랜저(아제라) 국내시장 판매량이 1만 5,688대를 기록하며 현대차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더 올 뉴 G80’ 세단과 ‘GV80’ SUV 모델이 강세를 보인 것도 국내 판매량을 사수하는 데 기여했다(참조, 한국: 2020년 3월 31일: 현대차, 한국에서 차세대 제네시스 G80 출시).
현대차 계열사인 기아차의 6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20만 7,406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6만 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량은 14만 7,401대로 23.8%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차세대 K5(옵티마) 세단과 3월 출시된 쏘렌토 SUV 등 최근 출시된 모델들이 기아차의 한국 판매량 증가에 이바지했다(한국: 참조, 2020년 3월 17일: 기아차, 한국에서 차세대 쏘렌토 출시).
한국GM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GM의 지난달 전체 판매량이 2만 5,9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했는데, 국내 판매량은 9,349대로 61.5% 증가, 해외 판매량은 1만 6,634대로 45.8% 감소했다.
르노삼성의 6월 판매량은 1만 4,2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는데, 내수 판매량은 1만 3,668대로 80.7% 증가, 해외 판매량은 592대로 94.7% 급감했다. 현대차의 해외 판매량이 급감한 주된 이유는 2019년 9월 닛산 로그 생산 계약이 만료된 뒤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쌍용차의 6월 글로벌 판매량은 1만 181대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쌍용차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9,746대로 18.6% 증가, 해외 시장 판매량은 단 435대로 79.8% 감소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YTD)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15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했다. 뒤이어 기아차가 116만대(전년 대비 14.1% 감소), 한국GM이 16만 6,038대(전년 대비 28.2% 감소), 르노삼성이 6만 7,666대(전년 대비 21.2% 감소), 쌍용차가 4만 9,387대(전년 대비 27.6%)를 기록했다.
별도로, 기아차가 셀토스 SUV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안전 기술로는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JT) 등을 탑재해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전방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하는 것을 방지한다. 셀토스는 1.6리터 터보 가솔린(휘발유) 엔진 또는 1.6리터 디젤 엔진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1,900만원(1만 5,797달러)~2,500만원 선이다. 기아차는 2019년 7월 셀토스 SUV를 국내 출시했다(참조, 한국: 2019년 7월 18일: 기아차, 새 소형 SUV ‘셀토스’ 소형 SUV 국내 출시). 셀토스는 3만 2,000대의 판매량을 달성하고 지난해 기아차 전체 판매량의 6.2%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셀토스는 글로벌 트렌드에 이어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B-SUV 부문에서 경쟁 중이며 현대차그룹의 쏘울, 스토닉과 같은 K1/K2-P2 플랫폼을 사용한다. 기아차는 업그레이드된 셀토스 SUV 출시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 속에서도 판매를 보다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전망과 시사점
6월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글로벌 판매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해외시장 실적 부진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예상되는 수요 타격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해야 했다.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업체도 예외는 아니다. 통합 판매량 세계 5위를 기록하는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지침에 따라 미국, 남미, 유럽, 러시아, 인도에 위치한 공장 대부분의 가동을 중단했다(참조, 북남미: 2020년 6월 25일: 코로나19: 6월 25일 북남미 생산 트래커; 아시아: 2020년 6월 25일: 코로나19: 6월 25일 아시아 생산 다운타임 트래커; 유럽: 2020년 6월 25일: 코로나19: 6월 25일 EMEA light-vehicle 및 MHCV 생산 다운타임 트래커). 두 업체는 지난 5월 해외 공장을 모두 재가동했지만 아직 정상 가동으로 돌아가지는 못하고 있다. 국내 OEM 업체들은 해외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재고 관리를 위해 5월과 6월 며칠간 국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반면, 국내 OEM 업체들은 새로운 모델 출시, 제조업체들의 매력적인 판촉 행사, 그리고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승용차 소비세 감면 혜택에 의한 수요 앞당김 효과로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참조, 한국: 2020년 3월 23일: 기아차, 업데이트된 쏘울 SUV 국내 출시, 한국: 2020년 3월 9일: 르노삼성, 신형 XM3 SUV 국내 출시). 정부는 자동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낮췄고 이후 2020년 12월까지 6개월 더 연장했다. 국내 소비자는 앞으로도 한동안 신차 구매 시 최대 143만 원(1,187달러)까지 감면받게 된다(참조, 한국: 2020년 6월 29일: 한국 정부, 승용차 개소세 인하 연장).
또한, 정부는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로지스틱 및 금융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인력의 약 12%를 고용하고 있는 산업을 위해 통관 속도를 높이고 화물 운송을 주선하며 유동성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50조 원의 긴급 경기부양책의 일환이다. (참조, 한국: 2020년 3월 24일: 한국 정부, 코로나19 위기에서 자동차산업 지원).
그럼에도 IHS Markit은 국내 시장이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감소와 해외 무역마찰로 때문에 올 하반기에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시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손해를 입은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은 경제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IHS Markit의 전망에 따르면 한국 GDP는 2019년 2.0% 성장률에서 2020년 0.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IHS Markit의 한국 light-vehicle 판매량 예측 애널리스트 Andy Bae는 한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여전히 코로나19와 씨름하는 동안 한국 2020년 하반기 신차 판매량이 세계 무역과 거시 경제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거라고 한다.
IHS Markit은 정부가 소비세 감면을 12월까지 연장하기에 앞서 2020년 국내 light-vehicle 시장이 16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 발표의 영향은 다음 전망에 반영될 예정이다. IHS Markit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Automotive Intelligence 및 자사 플랫폼을 통해 예측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Light-vehicle 판매 예측은 승용차 및 경상용차를 포함한다.
한국 정부, 승용차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2020년 6월 2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한시적으로 도입한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감면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했다. 정부는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에 대한 개소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던 혜택을 12월까지 연장하였다. 국내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신차 구매 시 최대 143만 원(1,187달러)의 가격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요 포인트: 개소세 인하 연장은 국내 자동차 소비를 활성화하여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았던 아시아 국가 중 하나인 한국은 경제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다. IHS Markit 추정에 따르면 한국의 2020년 예측 GDP 하락률은 0.9%로, 2019년 성장률(2.0%) 및 2020년 예측 하락률(0.1%)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 신차 판매량은 1~5월 71만 8,416대로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참조, 한국: 2020년 6월 10일: 5월 국내 신차 판매량 전년 대비 9.8% 증가). IHS Markit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해외 무역 정체로 인한 소비 위축이 조만간 전반적인 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승용차와 경상용차를 포함한 2020년 국내 light-vehicle 신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63만 대로 예측된다.
4월 미국 자동차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 동향 코로나19 여파에도 변하지 않아
2020년 6월 29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4월 미국 자동차 등록 대수는 자동차 판매, 생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전국적 규제에 따라 48% 감소했지만, 소비자 구매 동향은 2019년과 2020년 초의 추세를 뒤따랐다.
전망: 주(state)의 판매 규제와 경제활동 간의 변동성이 주 내 판매량 순위에 변화를 가져왔지만, 미국 소비자의 구매 동향은 규제와는 무관하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동일하게 움직였다. 미국 light-vehicle 등록 대수 점유율은 ‘픽업(트럭) 등록’이 2020년 초에 이어 4월에 가장 탄력적이었다. 전기차(EV) 점유율은 테슬라가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면서 상승했지만, 아우디, 포르쉐, 쉐보레의 점유율도 일부 올랐다.
4월 미국 자동차 등록 대수는 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 판매, 생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전국적 규제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지만, 미국 소비자의 4월 신차 구매 동향은 2019년과 2020년 초의 추세를 뒤따랐다.
4월, 대부분의 미국 인구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데 집중했다. 미국 주 중 절반 이상이 자동차 판매와 관련하여 다양한 수준의 제한을 적용하고, 일정 수준의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생산을 사실상 중단했다. 당국은 5, 6월에 규제를 완화하면서도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6월 여러 주에서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2020년 코로나19가 가장 누그러진 시점은 4월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4월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IHS Markit은 지난 4월 등록 데이터를 검토하여 소비자의 초기 행동 변화 신호를 감지하고 국가 차원의 규제가 신차 판매에 미친 영향을 살펴봤다.
주(state)의 제한으로 ‘톱 10’ 순위 변동
2019년 4월 미국 자동차 판매 상위 10위권을 이루는 주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오클라호마, 미시간, 오하이오, 뉴저지였다. 2020년 4월 상위 10위권에는 다양한 주가 보였는데, 4월에 판매 규제를 적용하지 않은 텍사스가 비중이 가장 높았고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가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10위권에는 큰 변동이 있었다.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오클라호마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테네시는 되려 목록에 등극했다. 세 주 모두 경제활동 규제가 적었다. 뉴욕은 3, 4월에 팬데믹 핫스팟이었고 이로 때문에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에서 코로나19 셧다운이 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 사이에 더 많은 우려도 있었다.
미국 등록 대수에서 텍사스가 차지한 비중은 2019년 4월 9.4%에서 2020년 4월 13.0%로 상승했다. 지난 4년 동안 4월 등록 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캘리포니아였고 2위는 텍사스였다. 2020년 4월, 캘리포니아의 규제는 해당 주가 차지하는 미국 등록 대수 비중을 2019년 4월 10.7%에서 2020년 4월 9.6%로 하락시키고 순위를 2위로 떨어뜨리는 데 이바지했다. 모든 주에서 4월 등록 대수가 감소했지만, 코로나19 규제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주는 애리조나(약 98% 감소), 오클라호마(약 75% 감소), 펜실베이니아(약 73% 감소), 뉴저지와 뉴욕(69% 감소), 워싱턴(약 66% 감소), 미시건(약 64% 감소)을 포함했다. 반대로 아칸소, 뉴햄프셔, 루이지애나는 등록 대수가 각각 12% 정도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가장 탄력적인 세그먼트: 픽업 트럭
2020년 첫 3개월 동안 픽업 트럭 판매량이 증가한 데 이어 4월에는 계속해서 픽업 트럭 등록 대수 시장점유율이 높아졌다. IHS Markit의 등록 세그먼트를 살펴보면 논럭셔리 풀사이즈 1/2톤 픽업트럭의 등록 대수가 두 번째로 많았고 시장 점유율이 5.5% 증가했다. 1위 세그먼트를 차지한건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논럭셔리 컴팩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었다. 전국적으로, 논럭셔리 풀사이즈 1/2톤 픽업트럭 등록 대수 비중이 2019년 4월 9.9%에서 2020년 15.3%로 증가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상위권 밖의 주 대부분에서도 보였으며 자동차 판매에 대한 주 정부의 규제와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미국에서 가장 막강한 픽업 트럭 시장으로 꼽히는 텍사스의 경우, 논럭셔리 풀사이즈 1/2톤 픽업 트럭의 등록 대수 비중이 2019년 4월 15.3%에 그친 데에 비해 2020년 4월에는 21.7%를 차지했다. 플로리다의 경우, 논럭셔리 풀사이즈 1/2톤 픽업 트럭의 등록 대수 비중은 2019년 4월 7%에서 2020년 4월 11.4%로 증가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해당 차종의 light-vehicle 등록 대수 점유율이 전년도 5.3%에서 2020년 4월 9.4%로 급증했다.
논럭셔리 풀사이즈 1/2톤 픽업 트럭 세그먼트는(IHS Markit 등록 데이터의 정의에 따른) light-vehicle 픽업 차량 세그먼트 3개 중 가장 큰 규모로, 2020년 4월 미국 등록 대수의 15.3%를 차지했다. 나머지 2개 세그먼트(비럭셔리 3/4~1톤, 논럭셔리 중형) 역시 각각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 대형 트럭은 점유율이 1.4% 포인트 오른 5.4%를 기록했고 중형 픽업 트럭은 1.3% 포인트 오른 4.9%를 기록했다. 2020년 4월 3개 세그먼트의 도합 미국 등록 대수 비중은 25.6%로, 2019년 4월 17.4%보다 높았다.
소형 CUV
픽업 트럭 등록이 2020년 1분기 속도대로 지속한 반면, 2순위 세그먼트의 시장 점유율은 4월에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논럭셔리 컴팩트 CUV의 등록 대수 비중은 2019년 4월 21.1%에 비해 2020년 4월 19.3%로 감소했다. 럭셔리 컴팩트 CUV와 논럭셔리 컴팩트 CUV의 도합 시장 점유율은 2019년 4월 24.2%에서 2020년 4월 22.7%로 하락했고 픽업 트럭의 도합 시장 점유율보다 낮았다. 럭셔리 컴팩트 CUV는 등록 대수가 3.1%에서 3.4%로 소폭 상승했으므로 하락한 세그먼트는 논럭셔리 컴팩트 CUV였다. 논럭셔리 컴팩트 CUV의 시장 점유율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에서 하락했다. 논럭셔리 컴팩트 CUV 세그먼트는 몇몇 주에서만 4월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알라스카 20.6%와 18.3%, 콜로라도 21.8%와 20.6%). 반면, 논럭셔리 컴팩트 CUV 세그먼트보다 볼륨이 적었던 럭셔리 컴팩트 CUV 세그먼트는 여러 상위권 주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텍사스에서는 럭셔리 컴팩트 CUV의 시장 점유율이 해당 기간동안 3.0%에서 3.7%로 성장한 반면, 플로리다에서는 2020년 4월 4.7%로 고작 0.1% 포인트 미만의 증가세를 보였다. 캘리포니아의 2020년 4월 해당 세그먼트 등록 대수 변화는 미미했다.
자동차 세그먼트: 시장 점유율 지속적으로 하락
2020년 4월, 주요 자동차 세그먼트들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해서 하락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세그먼트였던 논럭셔리 트래디셔널 컴팩트 세그먼트와 논럭셔리 트래디셔널 미드사이즈 세그먼트의 2020년 4월 도합 점유율은 전년 24.7%보다 낮은 18.9%를 기록했다. 럭셔리 트래디셔널 컴팩트 세그먼트와 미드사이즈 세그먼트는 럭셔리 자동차 부문에서도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 2020년 4월 럭셔리 트래디셔널 컴팩트 자동차의 점유율은 0.6% 상승했지만 럭셔리 트래티셔널 미드사이즈 자동차 점유율은 0.4% 감소했다.
전동화
2020년 4월 미국 등록 대수 중 1.5%가 전기차(EV)로 전년 동기 1.4%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HEV)의 점유율은 3.2%에서 2.5%로 떨어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도 시장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18년 4월 미국 등록 대수에서 PHEV의 비중은 0.7%이었지만 2019년 4월에는 0.4%, 2020년 4월에는 0.3%로 감소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파워트레인의 점유율은 2019년 4월 95.0%에서 2020년 4월 95.6%로 소폭 증가했다. 테슬라의 신형 모델 Y가 모델 3의 점유율에 영향을 미쳤지만 테슬라의 EV 시장 점유율은 상승했다. 모델 S와 모델 X의 점유율도 상승했다. 2020년 4월 미국 전체 EV 등록 대수의 83%를 차지한 테슬라를 제외한 쉐보레와 아우디의 점유율도 각각 개선됐다. 한편 포르쉐는 현대차보다 약간 높은 EV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고, 닛산의 점유율은 2020년 4월 급락했다. 연료 가격은 4월 내내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일자리 감소와 연료 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가 작고 연료 효율이 높은 차량을 선호하게 됐던 경기침체기(recession) 때와는 달리 파워트레인 유형별 등록 대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IHS Markit의 데이터는 2019년 4월 결과가 2018년 4월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2019년 4월 대비 HEV 점유율이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전동화 측면에서는 HEV의 2020년 4월 시장점유율(2.5%)이 가장 높다. 이는 이전 트랜드와 일치하며, EV나 PHEV 모델보다 HEV 모델이 더 많다는 점과 도요타 프리우스가 미국에 처음 상륙한 지 20여 년 만에 미국 소비자가 이 기술에 익숙해졌다는 점을 반영한다. PHEV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4월에도 계속 하락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가 바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전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토요타 RAV4 프라임과 포드 이스케이프 PHEV가 출시되어 미국 최대 세그먼트에 저렴한 선택지를 제시함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2018년에는 새로운 PHEV가 다량 유입되었고 실제로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었다. 그러나 그 증가세가 지속되지 않았던 것은 소비자가 아직 이 방향성을 완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참조, 미국: 2019년 10월 16일: 미국 2019년 PHEV 등록 정체).
전망 및 시사점
2020년 4월, 시장은 미국 생산이 중단되고, 대부분의 주에서 판매가 심각하게 제한되고, 대리점이 폐쇄되지 않은 주들에선 소비자가 구매를 꺼리는 등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경제적 폐쇄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비록 4월 미국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하고 미국 계절조정연간판매대수(SAAR, Seasonally Adjusted Annual Rate)는 860만대로 떨어졌지만, 4월 대리점에 방문한 소비자 동향은 2020년 초의 추세를 따랐다.
주의 판매 규제와 경제활동 간의 변동성이 주 내 판매량 순위에 변화를 가져왔지만, 미국 소비자의 구매 동향은 규제와는 무관하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같이 움직였다. 미국 light-vehicle 등록 대수 점유율은 ‘픽업(트럭) 등록’이 2020년 초에 이어 4월에 가장 탄력적이었다. 전기차(EV) 점유율은 테슬라가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면서 상승했지만 아우디, 포르쉐, 쉐보레의 점유율도 일부 올랐다.
캘리포니아 주, 2024년부터 무공해 MHCV 의무화
2020년 6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가 2024년부터 주내 중대형급 화물 트럭을 무공해 차량(ZEV)으로 교체하는 새로운 정책을 통과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정책은 인증된 클래스 2b–8 섀시(chassis) 또는 ICE가 장착된 완성차 제조업체의 ZEV 판매량을 차량 판매량(MHCV 기준)의 5~9%로 규정한다. 해당 정책은 주내 트럭 ZEV 비율을 2030년까지 30~50% 증가시키고 2045년까지 “가능한” 모든 트럭을 ZEV로 교체하도록 한다. ZEV 비율은 2035년까지 클래스 2에서 클래스 3 스트레이트 트럭 판매의 55%, 클래스 4에서 클래스 8 스트레이트 트럭 판매의 75%, 트럭 트랙터 판매의 40%가 되어야 한다. 해당 규정은 무게가 8,500파운드 이상인 픽업트럭에만 적용되며 라이트듀티 트럭으로 분류되는 트럭은 제외된다. 또한, CARB는 2021년에 MHCV 기종 소유자에 대해 ZEV를 구매하도록 하는 별도의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OEM업체에 대한 판매 규정을 보완할 방침이다. 새로운 규정은 어드밴스드 클린트럭 규정(Advanced Clean Trucks rule)이라 불린다.
중요 포인트: 상기 클래스의 전기차(EV) 및 연료전지 트럭에 관한 개발 대부분은 상업화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진행됐다.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규정은 화물 운송 시 연료 효율성을 개선하고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반영한다. 한가지 문제는, 미국 정부가 배출가스 기준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권한을 취소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되는 법적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정책은 업계 기업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전국적인 트럭 스톱 회사인 러브스(Love’s)의 대체연료 사업부는 새로운 규정이 "현재 존재하지 않는 헤비 듀티 차량을 배치하기 위해 거의 불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non-ZEV 차량 배출가스를 최적화하기에는 부족하며, 인프라/리퓨얼링 공간에서 민간기업을 완전히 배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LG화학, 전기차·배터리 스타트업 투자 추진,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
2020년 6월 23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현대자동차그룹은 차량 연비 개선, CO2 배출량 감축, 글로벌 규제 목표 충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전망: IHS Markit은 기아차를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글로벌 생산량이 2019년 10만 3,500대에서 2025년 67만 8,500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현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현대·기아·LG화학이 잠재적 투자와 협업을 위해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 회사 최대 10곳을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공모전 ‘전기차 & 배터리 챌린지(EV & Battery Challenge)’를 공동 개최했다. 국제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뉴에너지 넥서스가 공모전을 관리하고 활성화한다. 본 공모전은 스타트업이 각자의 차별적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현대·기아·LG화학 등과 손잡고 스폰서들의 전문 기술, 자원, 실험실 등을 활용해 기술검증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지연조 현대차그룹 사장 겸 이노베이션 최고책임자는 "현대·기아차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LG화학과의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차세대 배터리 혁신을 이끌 다양한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및 플릿 관리, 전력 전자 및 부품 관리, 개인화 서비스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 자재, 재활용 및 제조 분야에서 시제품이 작동하고 기술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참여가 적극 권장된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 CPO 겸 배터리 연구소장 김명환 사장은 "LG화학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분야 신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와 스타트업을 육성해 전기차 분야에서 함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해 배터리 사업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배터리 챌린지'(The Battery Challenge) 대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현대·기아차와 손잡고 전기차 분야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별도로, 로이터통신은 현대자동차그룹과 LG화학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규모와 합작 법인의 수용 능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전망 및 시사점
최신 현황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 증가와 일치하다(참조, 세계: 2020년 6월 9일: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1~5월 판매량 전년 대비 58% 증가). 전 세계의 여러 정부는 환경오염과의 싸움에서 가솔린(휘발유)과 디젤 차량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전기차 등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의 사용을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차량 연비 개선, CO2 배출량 감소, 글로벌 규제 목표 충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초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100조 원(833억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대는 전기화 차량 라인업을 2019년 24개 차종에서 2025년까지 23개의 전기차를 포함한 44개 차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조, 한국: 2020년 1월 2일: 현대차, 2025년까지 미래차 기술 개발에 870억 달러 투자 예정). 기아차도 2025년까지 순수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2개에서 11개로 늘리기 위해 29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참조, 한국: 2020년 1월 14일: 기아차, 대체 파워트레인 차량에 29조 원 투자계획).
IHS Markit의 최신 예측에는 2021년 1월 울산 공장에서 생산된 현대 자체 개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현대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EV(데이터베이스의 C-CUV EV) 생산이 포함된다(참조, 한국: 2020년 5월 11일: 현대, 2021년 새로운 전기차 출시 예정). 현대차는 2021년에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새로운 전기 CUV를 선보일 예정이며, 계열사인 기아차는 2021년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형 전기 CUV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2022년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형 C-Sedan 전기차와 제네시스 브랜드 신형 C-CUV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전기차 생산에 있어 현대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코나 전기차 및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에 리튬이온 자동차 배터리를 공급했다. 또한 현대는 2022년 출시 예정인 신형 전기차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LG화학을 선정했다.
정의선 현대 자동차 그룹 부회장과 구광모 LG 그룹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도 만나 삼성SDI 공장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방향과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쏘울, 니로 전기차 등 기아차 전기 모델에 자동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세 회사는 ‘전기차 & 배터리 챌린지(EV & Battery Challenge)’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가져다줄 핵심 기술 역량을 발굴하고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는 또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 자동차 사용을 늘리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목표에 따라 새로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천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참조, 인도네시아: 2019년 8월 9일: 현대 인도네시아에 자동차 제조 공장 건설).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2019년 8월 자국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 지원을 위한 법령에 서명했다. 이 법령에는 전기화 차량의 생산과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인센티브가 포함되어 있다(참조, 인도네시아: 2019년 8월 9일: 인도네시아 대통령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법령에 서명). 니켈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는 EV 배터리 생산을 위한 원재료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니켈과 코발트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핵심 재료다. 앞서 보도한 바와 같이 인도네시아 빈땅 들라빤그룹(Bintangdelapan Group), 중국 배터리 재활용업체 GEM, 일본 한와 등으로 구성된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코발트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7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술라웨시의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연간 배터리급 황산 니켈 15만 톤, 배터리급 코발트 황산염 2만 톤의 생산을 목표로 한다.
IHS Markit은 기아차를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의 2019년 전기자동차 글로벌 생산량이 2019년 10만3500대에서 2025년 67만8500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예측에는 승용차 및 경상용차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