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5월 20일 아시아 light-vehicle 및 MHCV 생산 추적
2020년 5월 20일
IHS Markit 관점
시사점 : 아시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은 다른 대륙과 다를 바 없다. 각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위치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다운타임을 조정하고 있다.
전망 : IHS Market은 팬데믹의 변덕스럽고 유동적인 특성을 감안하여 상황 전개에 따라 자동차 생산 환경에 대한 측정 및 분석을 제공한다. 본 문서의 작성 시점 기준으로, IHS Market은 코로나19 관련 생산 중단에 따른 아시아 생산 손실량이 약 405만 대일 것으로 추정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근로자 건강 보호와 예상 수요 타격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 또한 업체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한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아시아의 상황은 다른 지역들과 동일하며 생산활동 중단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띄고 있다. 각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위치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다운타임을 조정하고 있다. 또한, 업체들은 업무 복귀 시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공급망 문제와 판매 수요 감소를 꼽았다. 본 문서의 작성 시점 기준으로, IHS Market은 코로나19 관련 생산 중단에 따른 아시아 생산 손실량이 약 405만 대일 것으로 추정한다.
IHS Markit은 팬데믹의 변덕스럽고 유동적인 특성을 감안하여 상황 전개에 따라 자동차 생산 환경에 대한 측정 및 분석을 제공한다. IHS Markit는 본 추적보고서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각 브랜드 또는 모회사의 생산량 타격을 갱신함은 물론, 이후 생산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복귀할지 예측할 계획이다. IHS Markit은 이런 전례 없는 시기에 향후 몇 주, 몇 달에 관해 탐색하길 원하는 질문들을 환영한다. 문의 사항은 Jamal Amir (Jamal.Amir@ihsmarkit.com), Tarik Arora (Tarik.Arora@ihsmarkit.com) 그리고 Abby Chun Tu (Chun.Tu@ihsmarkit.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IHS Markit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상황 전개에 따라 예측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현재까지 요약된 주요 OEM 발표(지역별)는 다음과 같다.
남아시아 light-vehicle 생산 영향 및 복구 패턴
- 인도에서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포스모터스,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혼다, 현대-기아차, 마힌드라 & 마힌드라(M&M), 마루티 스즈키, 메르세데스-벤츠, MG모터, 르노-닛산, 타타모터스, 도요타, 폭스바겐(VW)를 포함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3월 23일에서 31일까지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나머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21일간 국가 봉쇄령을 발동한 이후 생산중단에 합류했다. 이로써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계의 비즈니스 활동이 효과적으로 중단되었다. 국가 봉쇄령은 여러 차례 연장되었고 현재 5월 31일까지 연장된 상태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3, 4단계 봉쇄령에서 코로나19 심각성에 따라 레드존(핫스팟), 오렌지존, 그린존으로 구분된 지역들에 대해 통제를 완화했다. 이번달, 인도에 위치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불안정하게나마 생산을 재개했다. 단, 대부분의 대리점 및 부품 공급 업체가 레드존에 위치하여 여전히 문을 닫은 상태여서 아직 물류 및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현재로선 상황이 유동적이고 구역(zone)도 경우에 따라 바뀔 수 있기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MG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는 사익모터 및 현대, 기아차, 다임러, BMW, FCA, 아쇽레이랜드는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마루티 스즈키는 마네사르 공장 운영을 5월 12일부터, 구르가온 공장 운영을 5월 18일부터 재개했다. 타타자동차도 판드나가르와 사난드 공장을 5월 13일부터 재가동했다. 다른 공장들도 며칠 뒤로 예상되는 생산 재개를 위해 최종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VW, 혼다, 도요타, 포드, GM은 생산 중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IHS Markit의 트래커는 이러한 생산 중단으로 인한 인도의 총 손실량을 약 54만 8,750대로 예상한다. 7월 인도 평균 생산량은 위기 이전 생산 수준의 약 64%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인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인도의 3대 핵심 자동차 부문 허브를 이루는 하리아나, 타밀 나두, 마하라슈트라 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업체들은 안드라프라데시, 구자라트, 카르나타카, 마디아프라데시, 라자스탄, 텔랑가나, 우타르프라데시, 우타라칸드 등 다른 주에서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태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비상사태 선포는3월 26일부터 4월 말까지 이어졌다. 정부는 또한 4월 3일부터 태국 전역에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했다. 통행금지 시간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모든 사람은 이 시간 집 밖 외출이 금지된다. BMW, 포드, GM, 혼다, 이스즈, 마쓰다, 미쓰비시, 닛산, 스즈키, 도요타 등 OEM 업체들은 3월 말부터 4월까지 몇 주 간 생산을 멈춘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예측된 수요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4월동안 매주 하루씩 생산을 중단했다. OEM 업체들은 국내 확진자 수 증가(현재 3,000명 이상) 및 2020년 국내 및 수출 시장의 예측된 신차 수요 감소에 따라 생산 중단 기간 연장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IHS Markit의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light-vehicle 생산 전망 분석가인 제사다 통팍(Jessada Thongpak)에 따르면, 이로 인해 OEM 업체들이 올해 생산전망을 더욱 줄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드, 이스즈, 마쓰다, 미쓰비시, 닛산, 스즈키, 도요타 등 OEM 업체들은 이미 자국 공장에서 생산 중단 연장을 발표했고, 다른 OEM 업체들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태국에 위치한 두 개의 게이트웨이 공장의 생산 중단을 5월 23일까지 연장한 반면, 나머지 공장들의 생산은 5월 11일부터 재개했다. 태국 미쓰비시는 4월 27~ 30일에 모든 공장에서의 생산을 재개했으나, 이후 5월 초에 생산을 다시 2주간 중단했다. 렘차방 제1 공장의 생산은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중단되었다. 이 공장은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1교대로 가동을 재개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 다시 가동을 중단한다. 렘차방 제2공장은 5월 1일부터 12일까지, 렘차방 제3공장은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생산 가동을 멈췄다. 두 공장 모두 5월까지 1교대로 운영된다. 또한, 태국 미쓰비시는 전 공장에서 6월 중 비 생산일과 1교대 근무를 계획하고 있다. IHS Markit은 미츠비시가 6월 생산 중단을 시작 할 때 생산 다운타임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3분기까지 억제될 경우 2020년 마지막 분기부터 천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20일 기준으로, 이러한 생산 중단으로 인한 태국의 예상 손실량은 약 14만 2,800대로 예측한다. 또한, 7월 태국 평균 생산량은 위기 이전 수준의 약 50% 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 BMW, 다임러, 그루프 PSA, 혼다, 현대, 이수즈, 마쓰다, 미쓰비시, 닛산, 페로두아, 프로토, 스바루, 도요타, 볼보, VW 을 포함한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시행한 이동제한령에 따라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자사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제한 명령을 4월 14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가동 중단 역시 연장되었다. 이동제한령은 4월 15일에서 4월 28일까지, 그리고 다시 4월 29일에서 5월 12일까지 연장되었다. 그러나, 수출을 위한 제조업체들은 이제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동통제령을 일부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금은 완화 명령을 6월 9일까지 연장했다. 이동제한 명령 규제 완화에 따라 프로톤은 5월 5일부터 두 공장에서 최소 생산량으로 운영을 재개하고, 페로두아는 13일부터 두 개의 라왕공장에서, 도요타는 11일부터 클랑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했다. 한편, 도요타 샤알람공장의 운영 중단은 6월 8일까지 연장됐다. IHS Markit은 이러한 생산 중단으로 인한 말레이시아의 손실량을 약 8만 5,100대로 예상한다. 7월 말레이시아 평균 생산량은 위기 이전 수준의 약 79%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 베트남 정부 역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4월 1일부터 15일간 전국적인 사회적 격리를 시행하여 불요불급한 상황이 아닌 경우 외출을 자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포드, 도요타, 혼다, 현대, 닛산, 빈파스트가 현지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이후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된 하노이와 호치민 시를 비롯한 12개 지역에 4월 22일까지 자택 격리령을 연장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없고 신규 확진자가 한동안 없던 가운데 하노이의 트엉틴이나 메린 같은 고위험 지역의 규제만 유지하고 전국적 사회적 격리의 종지부를 찍었다. 바, 클럽, 스파, 극장, 스포츠 센터 등의 영업은 여전히 금지되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 역시 금지된다. 영업을 재개하는 식당은 현지 당국의 엄격한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외출 할 수 있지만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해야 한다.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벌금도 유지된다. 버스, 택시, 차량호출 서비스 같은 교통수단은 약간의 제한을 두고 운행을 재개한다. 최근 동향에 따라, 베트남에 위치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제 운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IHS Markit은 코로나19 관련 생산 중단으로 인한 베트남의 손실량을 약 9,000대로 예상한다. 또한, 7월 평균 차량 생산량은 위기 이전 수준의 약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 필리핀의 봉쇄로 인해 히노, 현대, 이수즈, 미쓰비시, 닛산, 도요타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3월 16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장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4월 30일까지 봉쇄를 연장했으나, 이후 5월 15일까지, 그리고 다시 5월 말까지 재연장했다. 봉쇄 지역은 마닐라로 좁혔다. 필리핀에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5월 18일부터 생산 가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와 현대차는 산타 로사, 미쓰비시는 라구나, 히노는 깐루방, 닛산은 테크노파크 라구나, 이수즈는 비난 라구나에 공장을 뒀다. IHS Markit은 코로나19 관련 생산 중단으로 인한 필리핀의 손실량을 약 1만 5,300대로 예상한다. 또한, 7월 평균 차량 생산량은 위기 이전 수준의 약 7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 인도네시아는 지난 3월에 첫 코로나19사례가 발생했지만, 현재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한 국가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5월 20일 인도네시아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8400명이 넘으며 사망자는 1,221명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3월 31일에 전국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또한, 정부는 지난 4월 10일부터 2주간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을 시행하고, 쇼핑몰 및 활동공간을 폐쇄하고, 해외여행 제한 조치를 내리고, 재택근무 전환을 독려했다. 대규모 사회적 제약은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시행되었다. BMW, 다이하츠, 히노, 혼다, 현대, 이스즈, 미쓰비시, 스즈키, 도요타, 우링을 포함한 OEM 업체들은 근로자 건강 보호와 예상 수요 타격에 대처하기 위해 4월 생산을 몇 주간 중단했다. 현재 정부는 대규모 사회적 제약을 5월 31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정부 발표 이후, OEM 업체들은 5월에도 공장 가동을 며칠간 중단했으며 히노는 공장 가동 중단을 6월 6일까지 연장했다. IHS Markit은 코로나19 관련 생산 중단으로 인한 인도네시아의 손실량을 약 10만 9,600대로 예상한다. 또한, 7월 평균 차량 생산량은 위기 이전 수준의 약 5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과 한국의 light-vehicle 생산 영향
- 일본 정부는 4월 초 코로나19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불필요한 여행을 통제하고 비필수 사업장을 폐쇄하기 위해 한 달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는 이후 5월 말까지 연장됐다. 정부는 도쿄와 오사카 등 13개 고위험 현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인접촉을 80%까지 줄이고 그 외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의 주요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예상되는 수요 타격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을 조정해야 했다. 2020년 2월, 일본이 코로나19의 영향을 체감하기 시작할 무렵, 닛산이 중국발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일본 공장 한 곳의 생산을 중단하면서 생산라인을 멈춘 첫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가 됐다. 이동제한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면서 도요타, 혼다, 스즈키도 곧이어 생산 일정에 차질을 빚었음을 발표했다. 또한, 업체들은 비운영일을 늘리고 전 공장 운영시간을 2교대 근무에서 1교대 근무로 단축했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마쓰다, 미쓰비시, 스바루, 미쓰비시 후소, 이수즈도 3, 4월에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또한, 업체들은 일부 직원들에게 유급 휴가 사용을 장려하며 인력 조정을 단행했다. 하지만, 생산 재개 시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업체들은 팬데믹의 영향을 더욱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닛산, 미쓰비시, 마쓰다, 다이하츠는 지난 4월 현금보전을 위해 2만여 명의 국내 직원을 대상으로 임시적인 휴직을 실시했다.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 등 일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는 코로나19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국내외 대출 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있다. 미쓰비시는 3000억엔 규모의 대출을, 도요타와 닛산은 각각 1조엔과 5000억엔 규모의 대출을 모색하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5월 신차 수요가 급감하자 6월 일본 생산량을 40%가량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도요타, 다이하쓰, 히노 브랜드 차량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IHS Markit은 이러한 생산 중단으로 인한 일본의 총 손실량을 약 53만 6,900대로 예상한다.
- 한국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더 많은 코로나 검사, 격리, 그리고 드라이브스루 진단으로 사태에 잘 대처하고 있다. 현대, 기아, 르노삼성, 쌍용, GM코리아 등 한국 OEM 업체들의 2월 생산은 중국 집단감염에 의해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 한국 OEM 업체들은 이달 중 공장 가동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현대와 계열사인 기아차도 4월 일부 공장에서 수출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데, 이는 팬데믹이 유럽과 미국 수요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한, OEM업체들은 재고 관리를 위해 5월에 며칠간 공장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정부는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5%에서 1.5%로 인하하는 세금 감면 혜택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로지스틱 및 금융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인력의 약 12%를 고용하고 있는 산업을 위해 통관 속도를 높이고 화물 운송을 주선하며 유동성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유동성 지원을 얼마나, 어떤 형태로 제공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지원은 50조원의 긴급 경기부양책의 일환이다. IHS Markit은 이러한 생산 중단으로 인한 한국의 손실량을 약 15만 5,050대로 예상한다.
중국의 light-vehicle 생산 영향 및 복구 패턴
5월 20일 중국 light-vehicle 생산 및 복구 트래커에 대해 추가 변경 사항이 없었으므로 마지막 업데이트가 최신 버전입니다.
- IHS Markit은 4월에 중국 산업활동이 정상화되기 시작할 무렵, 코로나19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견해를 업데이트했다. IHS Markit은 4월 29일에 발표한 4월 전망(4월 V2)에서 2020년 중국 실제 GDP 성장률을 3월 전망치 3.9%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이후, 심각한 경제성장세 둔화와 더딘 수요 회복에 의해 중국 자동차 수요와 생산에 대한 단기 전망치를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4월 16일 발표한 4월 전망 업데이트에서는 중국 본토 light-vehicle 생산량이 2,060만대로 전년 대비 15.6% 감소하고 2021년에는 2,270만대로 전년 대비 10.3%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중국 본토 light-vehicle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IHS Markit의 최신 전망(4월 V2)은 지난 1월 위기 전 발표한 전망과 비교했을 때 light-vehicle 생산과 신차 수요가 각각 270만대, 370만대 감소했다.
- OEM 생산 다운타임과 생산 증가 속도를 추적하는 IHS Markit 데이터를 보면 3월말까지 공장 절반 이상이 풀가동으로 재개할 것을 나타낸다(아래 생산 복구 트래커 차트 표시). FAW 도요타, GAC 도요타, GAC 혼다를 포함한 합작 벤처기업 및 BYD, 지일리 오토, 그레이트월 모터를 포함한 현지 OEM 업체들이 가장 빨리 위기 전 생산 수준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소비 위축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OEM업체들은 여전히 재고 수준과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 속도를 조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4월 생산활동은 장기화된 다운타임과 불안정한 재개 패턴을 여전히 반영한다. 중국에 위치한 대부분의 유럽 OEM업체들이 직면하는 한 가지 리스크는 유럽 시설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핵심 부품 부족이다. 일본 OEM업체들도 비슷한 공급망 리스크를 바라보고 있다. 시장 수요 관점에서 보면, 중국 전역의 광범위한 대리점 복귀 및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발표한 일련의 경기부양책이 2, 3분기에 판매회복을 도울 것이다.
아시아 MHCV 생산 영향
5월 20일 아시아 MHCV 생산 트래커에 대해 추가 변경 사항이 없었으므로 마지막 업데이트가 최신 버전입니다.
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중대형 상용차(MHCV) 제조업체들이 코로나19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지침을 준수하면서 light-vehicle 제조업체들의 공장 가동 중단 추세를 뒤따랐다. 업체들은 수요 감소, 공급망 붕괴, 근로자 보호의 필요성 및 정부지침 준수의 복합적 작용에 따른 사업 압박에 반응해 왔다. IHS Markit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남아시아, 일본, 한국의 MHCH 생산 손실량을 약 6만 4,800대로 예상한다. 생산 중단으로 인한 국가별 손실량은 대략 인도 4만 8,300대, 인도네시아 4,750대, 일본 9,100대, 말레이시아 640대로 예상한다. 태국, 파키스탄, 그리고 한국의 손실량은 각각 1,150대, 554대, 280대로 예상한다.
인도의 MHCV 제조업체인 타타와 아쇼크 레이랜드의 예상 손실량은 각각 2만 660대, 1만 4680대로 생산 중단의 타격이 가장 크다. 인도의 MHCV 제조업체들은 폐쇄가 끝나기 전에 생산 가동을 재개 할 수도 있지만, 공급망 차질과 대리점 주문 부족으로 인해 생산량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생산량 손실 면에서는 이수즈, 에이처, 히노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생산 중단의 영향을 받는 MHCV 제조업체로는 다임러, 마힌드라 & 마힌드라, UD트럭 등이 있다.